보아의 '미국진출'이 구차스러운 이유
가수 보아가 미국에 진출한다.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보아의 미국 팝 시장 진출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미국 진출 싱글 타이틀 곡 '잇 유 업'(Eat You Up)이 공개되고, 싱글 제작에 참여한 스타급 인력들이 소개됐다. 브리트니 스피어스, 마돈나, 제니퍼 로페즈 등 쟁쟁한 미국 팝 스타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들이다. 그러나 역시 가장 중요한 건 매니지먼트다. 아무리 슈퍼스타들이 총동원된 프로젝트일지라도 현지화된 매니지먼트 없이는 사장되기 일쑤다.
이에 대해 SM측이 내놓은 방식은 2가지다. 먼저 미국 현지 전략을 위해 SM USA를 설립했다. 그리고 미국 프로젝트 매니저로 맥스 구스를 선택했다. 제이Z, 어셔, 퍼프 대디 등 유명 힙합 뮤지션들의 매니지먼트와 음악제작을 담당해 온 인물이다. 보아의 미국 시장 방향성 역시 힙합에 근거를 두고 있어 적절한 선택인 셈이다. 디지털 싱글로 결정된 '잇 유 업'은 10월7일 미국, 일본, 한국 등에서 뮤직비디오와 함께 온라인으로 발매되며, 11월11일에는 오프라인 앨범도 출시될 예정이다.
이처럼 섬세하게, 그리고 명료하게 제시된 보아의 미국 진출 계획은 다분히 환영할 만하다. 그간 한국 뮤지션들의 미국 진출 계획은 상당부분 하이프 마케팅으로 끝나거나, 지지부진한 결과만을 낳았다. 보아처럼 미국 음반 발매 날짜와 프로듀싱 라인업까지 구체적으로 설정해 내놓은 이는 없다.
여러모로 긍정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건 맞지만, 그럼에도 보아의 미국 진출 계획은 어딘지 걸리는 부분이 많다. 적어도 SM측에서 말하는 것처럼 '일본에서의 성공비결과 같은 수순'을 밟고 있는 건 아니다. 정확히 말해 일본 성공 전략에 정반대로 대치되는 상황이다.
보아의 일본 성공 최대 비결은 초대형 일본 기획사 에이벡스와의 제휴였다. 보아를 받아들이던 시점에 이미 아무로 나미에, 하마사키 아유미 등 메가톤급 여성 솔로를 지니고 있었고, 이후에도 오오츠카 아이, 고다 쿠미 등을 터뜨렸다. 보아는 자연스럽게 에이벡스의 '가희(歌姬) 라인'을 따라 성공할 수 있었다. 메이저급 '에이벡스 샤워'를 받고 승승장구했다.
이에 반해 미국 진출 키워드로 설정한 맥스 구스는 꽤나 다른 이야기다. 맥스 구스는 물론 미국 대중음악계에서 걸출한 인물이 맞다. 현재도 유명 아티스트들을 관리하는 뮤직월드 엔터테인먼트의 A & R·신사업개발 이사로 있다. 그러나 SM이 계약한 것은 뮤직월드 엔터테인먼트가 아니라 맥스 구스 본인이다. SM측 답변으로는, 그가 CEO로 재직 중인 아스널 엔터테인먼트다. 아스널은 구스가 신인 발굴 등을 위해 만든 인디 레이블에 불과하다. "그래도 맥스 구스는 맥스 구스"라는 이야기가 나올 법도 하지만, 미국 시장은 한국이나 일본에 비해 오히려 더 족벌 체계가 강하다. 사람 이름값으로 승부할 수 있는 시장이 아니다. 인디로 나오면 그냥 인디다. 그 정도의 취급을 받고 그 정도 반향을 일으킨다. SM측이 "현지 음반 유통을 맡은 미국 유명 레코드 레이블"이라 소개한 유니버설 폰타나도 마찬가지 이야기다. 폰타나 역시 인디 배급업체다. 전세계 인디 레코드사의 신인들을 미국 시장에 소개해주는 역할을 한다. 유니버설 뮤직 그룹 자회사인건 맞지만, 유니버설의 디지털·모바일 배급 채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맥스 구스와의 연계도 여기서 드러난다. 구스의 장기는 음악 콘텐츠를 디지털·모바일 기반으로 옮겨 파는 일이다. 그의 최대 업적이 지난해 비욘세의 '이리플레이서블(Irreplaceable)'을 디지털·모바일 다운로드 1위로 올려놓은 일일 정도다. 맥스 구스는 바로 이 폰타나의 디지털·모바일 배급에 영향을 미치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제 정리가 쉬워진다. 보아의 미국 진출은 '인디 레이블 진출'이다. 그것도 디지털·모바일 중심 진출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올 초 유니버설 산하 레이블 '데프 잼'과의 제휴 소문이 돌았으나, 낭설이거나 백지화 된 모양새다. 데프 잼은 제이Z, 아샨티, LL쿨J 등이 소속된 메이저 레이블이다.
흔히 '아시아계 여성 뮤지션 미국 진출의 분수령'으로 여겨지는 우타다 히카루는 그나마 유니버설 계열 메이저 레이블 아일랜드US로 넘어갔었다. 머라이어 캐리, 본 조비 등이 소속된 레이블이다. 그렇게 해서 얻은 결과가 싱글차트 57위, 앨범차트 160위였다. '세이코'라는 예명으로 1990년 미국 진출을 시도한 마츠다 세이코 역시 CBS소니라는 든든한 후원자를 갖고 진출했다. 당시 최고 인기를 구가하던 보이밴드 '뉴 키즈 온 더 블럭'의 도니 월버그와 듀엣곡도 마련했다. 그럼에도 무참히 실패하고 돌아왔다. 단순비교는 어렵지만, 최소한 '보다 더 열악한 조건'에서 출발하고 있는 건 맞다.
물론 인디 레이블이라고 가능성이 전혀 없는 건 아니다. 그렇게 성공한 사례도 간혹 가다 보인다. 적어도 인디 레이블을 통해 두각을 나타내면, 메이저로 올라가 제대로 승부해볼 기회도 잡을 수 있다. 아마 SM측이 기대하는 것도 이런 것일 테다.
그러나 여기서도 문제가 발생한다. 시장 파악의 문제다. 보아와 에이벡스의 제휴가 성공적일 수 있었던 건, 바로 이 시장 조건을 에이벡스 측에서 걸맞게 맞춰준 데 따른다. 한국 시장 론칭 시 주로 써먹었던 '신동' 이미지를 버렸다. 일본 시장에서는 12~13세에 데뷔하는 아이들(idol)이 워낙 많다. 대신 에이벡스는 보아에게 '에이벡스식 가희' 이미지를 씌워 '아티스트형 아이들'로 내밀었다. 가창력 있는 댄스 뮤지션으로서 인기가 떨어지고 있던 아무로 나미에를 대체시키게끔 했다. 역시 아무로와 유사하게 털털하고 소박한 이미지를 내세웠다. 전략은 맞아떨어졌고, 보아는 밀리언셀러 톱 스타로 거듭났다.
그러나 미국 진출 과정에서는 이 시장 파악 요소가 빠져버렸다. 그래도 미국 시장을 잘 알고 있는 맥스 구스가 전권을 잡은 것인지조차 의문시 된다. 현 시점 미국 대중음악 시장 경향에 들어맞는 구석이 없다.
현재 미국 대중음악 시장에서 여성 솔로 뮤지션은 몇 가지 고정된 길을 걷는다. 하나는 섹스 어필을 중심으로 하는 댄스·힙합 뮤지션이다. 음악 장르 자체는 보아의 노선과 동일하지만, 보아는 애초 섹스 어필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뮤지션이 아니기에 난제가 많다.
보아는 '역동적인 춤을 추며 노래하는 작은 소녀'였다. 재즈, 솔, R & B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뮤지션들도 있다. 에이미 와인하우스, 더피 등 영국 출신 뮤지션들이 많다. 그러나 보아는 성량 상의 차별화가 힘들고, 이 계통으로 점진적인 기량 상승을 꾀하지도 않았다. 마지막으로, 틴 팝 아이들의 길도 있다. 소녀층의 우상으로 자리매김하는 노선이다. 1990년대 후반 브리트니 스피어스,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등이 이 노선으로 데뷔했고, 지금은 마일리 사이러스가 같은 노선으로 빅뱅을 일으켰다.
그러나 보아(22)는 이 노선으로 가기엔 일단 나이가 너무 많고, '동양에서 온 이방인 여성'이 틴 아이들로 동경심을 자아내기도 쉽지 않다. 결국 미국 주류시장의 여성 솔로 뮤지션 성공 패턴과는 다 안 맞는다는 결론이 나온다.
일본은 이렇게 시장 성향과 안 맞는 콘셉트로 낭패를 봤을 지라도 버리지는 않는다. 가능성이 보이기만 하면 자신들이 알아서 콘셉트를 재설정해주기도 한다. 그러나 미국 레이블은 이런 일까지는 안 한다. 인디에서 메이저로 올라왔을 때 폭발력이 생길 아이콘만 잡을 뿐, 자신들이 알아서 '안 될 콘셉트'를 가꿔주진 않는다. 인디에서 주목받지 못하면, 메이저행도 없다. 보아는 인디에서 승부를 봐야한다. 그러나 시장 노선과 일치점이 없다. 난제가 여러 차례 겹치고 있다.
이것이 바로 보아의 가장 큰 딜레마다. 위상 면으로는 가장 미국 시장 진출에 가까운 듯 보이지만, 성향 면으로는 가장 안 맞는 아이콘이 바로 보아다. 심지어 보아는 한국 시장에서조차도 잘 안 맞았다. 금의환향식 역한류로 위상을 재설정했을 뿐, 일본 성과 없이도 보아가 한국 시장에서 살아남았으리라는 예상은 여전히 힘들다.
결국 보아는 '일본용'이라는 분석이 맞다. 그리고 이 사실을 본인과 SM측이 몰랐다고 하기에도 무리다. 그럼에도 보아가 부랴부랴, 인디 레이블이라도 잡아 미국 진출을 꾀하려는 까닭은, 말 그대로, '궁여지책'에 불과하다는 말이 많았다. 에이벡스식 가희 시대가 끝나가면서 보아도 인기가 급락, 다른 활로를 찾아봐야 했다. SM픽처스를 통해 할리우드 여배우로 진출시킨다는 계획도 나왔으나, 한국에서도 배우로 시작 못한 판국에서 할리우드에서 써줄 리는 만무했다. 그래서 나온 마지막 카드가 미국 진출이었다는 것이다.
연예인에게 시장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흔히 '당대에 인정받지 못한 불운의 천재'들은 대부분 '자기 시장을 찾지 못한 인물'에 불과했다. 보아는 그 시장을 일본에서 찾았다. 그것만으로도 이미 대단한 일이다. 이 시장을 가꾸고 연장시킬 생각을 먼저 해봤어야 하는 게 옳다. 일본으로, 미국으로 죽죽 뻗어나가는 모습은, 마치 국제 스포츠경기처럼 한국 대중에게는 짜릿한 광경이겠지만, 문화는 결국 '정복'이나 '승리'가 아니라 '소통'의 문제다. 다른 식의 발상과 접근이 필요하다.
주목해야 할 일이 있다. 보아가 꽤나 피로한 모양새로 미국 진출 계획 하이프를 터뜨리고 있을 무렵, 정작 그녀가 시장을 잃어가던 일본에서는 아무로 나미에가 부활했다. 한때나마 보아로 대체됐다 여겨졌던 31세의 중견이다. 대중의 무시 속에서도 힙합 베이스를 꾸준히 고집, 아티스트적 이미지를 보강한 결과다. 대중의 신뢰도가 돌아왔다. 보아가 반드시 되새겨봐야 할 부분이다. 뚝심 없이 보따리장수처럼 시장을 옮겨 다니는 모습은, 결국 보아답지도, SM답지도, 진지한 문화예술인답지도 않다.
대중문화평론가 이문원 - fletch@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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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솔직히 보아가 미국가서 무슨 비욘세처럼 뜨겠거니 하고 내보내는게 아니잖아요 ...조금이나마 성과를 얻는다면 정말 좋은 일이지만 혹 실패하더라도 실패에서 얻는 노하우와 경험으로 또 다른 가수가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솔직히 본인이나 내보내는 사람들이나 한국여가수로서 첫타자인데 얼마나 부담감이 크고 그 리스크에 대해서 누구보다 더 알겠어요.....그래도 보아가 첫타자로서 진출한다면 실패해도 그 다음 타자는 더 노하우를 쌓아 조금이나마 더 진출이 쉬워질테고 그러면서 조금씩 그 어렵다는 미국진출의 꿈이 이루어지지 않을까요~
888888888888진짜동감이요
99999999 전 보아 응원하는데....대단하지 않나요? 우리가 보아를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만드려고 보내는게 아니잖아요? 거참ㅋㅋㅋㅋ; 디워엔 그렇게 관대하셨던 분들이;;
그리고 구차스럽다니 말이 좀 그렇네요 평론가님이쓰신글께 감히 댓글달지만 전 왜 이런글이 더 구차스러워보이는지모르겠네요
구차스럽게 보이니까 그랬겠죠.
저도 이글이 구차스러워보이네요
하박하박님 제생각엔 아무리 자기눈에 구차스러워 보였다할지라도 저런단어를 직접적으로 내걸면서 글을 쓰는건 좀 아닌것같으데요
제목이 자극적이긴 한데 글은 진짜 잘 쓰셨네요..
도전하는 것까지 뭐라 할 필요는 없지 않나요. 지지부진한 결과로 국내에서 과한 언플만 하지 않는다면-_-;;; 어려운 시장을 뚫겠다고 들어가는건데 옆에서 오히려 넌 안될거야라고 단정지어버리는 분위기 이해 못하겠어요.; 응원을 하란 것도 아니고 그냥 담담히 지켜보기만 해도 되지 않나요? 그런데 마지막 말은 동감해요. 보아 이제 중견가수인데 본인이 고집스러운 스타일을 좀 찾았으면 좋겠어요. 보아는 아직도 제 목소리내는 아티스트가 아니라 그저 잘 만들어진 기획사 상품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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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미국에서 성공을 하던 실패를 하던 도전 자체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성공하면 한국을 알릴 수 있는 기회니까 응원할려구요 ㅎㅎ그리고 민하고 비교 하시는거 같은데 경력도 무시못하죠 ㅎㅎ
구차스럽다까지는...그냥 일본 진출때처럼 잘되면 어찌되었건 좋은 일이고..잘 안되면 우리나라 가수들의 미국시장 진출은 시작은 되었으나 아직 성적은 안 좋지만 언젠가는 잘될꺼다라고 좋게좋게 생각해요. 우리가 안티카페회원들이지만 한국인인데 한국인이 가장 큰 음반시장인 미국에서 성공하면 어찌되었건 좋은 일이잖아요. 윗분처럼 도전 자체에 의미가 있는거라고 생각해요.
SM이 바보도 아니고 나름대로 준비했을텐데, 솥뚜껑 열어보기도 전에 내용물에 대해서 왈가왈부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한국 가수들 미국진출 기사 볼 때마다, 언제 나오나- 했는데 (말만하고 계속 미루기만 하더라구요. 물론 완벽함을 위해서 그랬을 수도 있지만... 언플하는 거 보면....) 이렇게 구체적인 방향까지 제시해주니 저는 참 좋네요. 사람들이 이렇다 저렇다 얘기하는 건 보아미국진출의 한 단면일 뿐이고, 다른 뭔가가 있을 지는 알 수 없는 거 잖아요... 한국 '여자'가수로, 아직 누구도 시도해보지 않은 길에 먼저 나섰다는 점에서 충분히 의미있고 큰 성공까지는 아니라도, 일정수준이상의 성과를 보인다면 더 좋겠죠. 그리고
언더레이블이라고 말이 많은데, 미국같은 경우에는 언더영향력도 무시할 수 없지 않나요......
전 보아안티지만 성공여부를 떠나서(하면 좋고. 안되도 그만?) 국내 컴백했을때의 언플이...장난 아닐꺼같아요 아시아의 별도 손발이 오그라드는데 ㅋㅋㅋㅋㅋ
뚜껑은 열어봐야...보아가 한국에서 말아먹고 일본에서 톱스타가 되서 돌아올줄 누가알았겠어요 ㅋㅋㅋㅋ 일본에서도 이제 조금씩 내려오고있고 한국활동도 기대치는 높아도 너무 오랫동안 활동 안해서 조금 불안한데 이 와중에 미국진출 하는걸 보면 가수로서의 욕심은 대단한듯 일단 성공여부를 떠나서 도전한다는것 자체가 대견하네요 ㅋㅋㅋ
기본적으로 자기만의 스타일이 없으면 미국 데뷔하자 마자 망하고 돌아올것임..차별화가 가장 중요. 그리고 영어실력. 그리고 보아가 내세울 것이라고는 춤 밖에 없는데..그게 얼마나 먹힐지는..;; (솔직히 미국에 내로라 하는 가수들보다 가창력이 별로인건 사실이니까.)
객관적으로 맞는 말이긴 한데..기자가 꼭 제목을 저딴식으로 썼어야 하나요? 아무리 자극적인 제목으로 대중의 이목을 잡을수 있다지만, 아직 뚜껑도 열어보기 전인데.. 너무 야박한 문구네요. 그리고 전 개인적으로 미국시장진출 도전 그 자체만으로도 높이 평가하는데..왜 꼭 성공여부부터 논란이 되나요? 동양인 여가수가 미국에서 실패는 당연한거고..성공은 기적인 상황 여건..대중들 누구하나 모르는 사람 있나요? 그치만 보아가 처음 일본시장진출했을때 성공할거라고.. 한국기자들 그 누구하나 예측한 사람이 있나요? 잘되면 정말 좋은거고..안되도 그리 나쁘지는 않다고 봐요. 젊은데 얼마든지 큰물에 놀수 있는 도전정신 부럽네요.
근데 이수만이 하는 말..에셈에 보아밖에 없다는 식으로 말해서 좀 그랬음..그 이전에 HOT가 없었다면 보아가 있얼을지 흠..뭐 도전하는 모습은 좋지만..그리 긍정적으로 보진 않아요 저는..;;노래 잘하고 이쁘고 춤 잘추긴 하지만..우리의 입장에서니까요..;;아무래도 일본에서 하락사이긴 한 것 같군요..
음.. 그리고 지금 미국 여가수들의 트렌드를 보면 보아의 스타일과는 좀 차이가 있는 듯한데.. 같은 한국인으로 성공하는것도 원하고 미국진출을 한다는 것도 대다한데 일본과 한국에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보여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미국성공은 좀.. 낙관하기 힘든건 사실인듯해요 ㅠ
보아가 잘되길 바라지만 글에 동감하지 않을 순 없네요.
여자 댄스가수와 경쟁해야 할텐데 그럼 클스, 브릿, 리한나, 푸시캣돌즈, 비욘세이런 애들과 경쟁할텐데... 빌보드차트 100위안에만 들어도 대단한거겠죠. 50위하면 장한거구요.
글엔 없지만 평론가 입장에선 도전정신이 강하고 스스로 잘 터득할만한 가수니깐 응원해주자 이런건 당연한거아닐까요?그러나 한편으론 정신뿐만 아니라 논리적이고 치밀한 계획이 필요한데 그게 보아에겐 아직 부족하니깐 좀더 계획적으로 미국 본토를 밟으라는 식의 글같은데.. 보아가 미국진출에 분명히 실패할거라는 소리가 아니고요, 누군가에게는 몰라도 보아로썬 좋은 본보기에 글인건 확실한거 같네요
보아는 한국에서 활동하는 모습 이제 보기 어렵겠네요..
머 다 맞는 말만 있는데요.......아주 콕콕 찝어 주셨는데.....
미국하고 일본은 차원이 다르기때문에...그리고 아무리 동양에서 먹혀준다고해도 서양사람들 그 우월주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참 더럽고 치사하지만 지네들보다 못하다 생각하는 그런 생각때문에 무시무시 개무시도 그런게 없죠 어쨌든 보아 지금 상황은 이도저도 못한 상황이네요 미국에서 위상?전혀 바라지도 않습니다 솔직히. 그냥 도전했다는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봐요
엄청난 대박을 터뜨린다기 보다.. 도전하는것에 의의를 두는거겠쬬
보아 별로 좋아하진 않고.. 미국진출도 글쎄다.. 하는 입장이지만 이렇게 구차스럽다고 하는 걸 보니까 또 좀 그렇네.
다른 건 모르겠지만, 매번 새로운 도전하는 건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성공 실패여부를 떠나서 앞으로 보아가 어떻게 될지 지켜보고 싶어요 ..
제목이 좀 그렇지만 글 내용은 대체적으로 공감 가네요. 글 잘 쓰신 거 같은데... 무조건적인 비판이 아니라 정확하게 파악하시고 분석해준 거 같아요. 이런 글 나오는 게 초 치는 건지 모르겠네요. 실패할 거라고 단정 짓는 게 아니라 자기 의견 말하는 거잖아요. 다른 식의 발상과 접근이 필요하다고 하시는데;; 이런 글은 오히려 도움이 될 듯.
도전정신에 의의를 두는거같아요..이제 조금씩 아시아인들이 미국쪽으로 하나둘씩 나가다보면;; 언젠간 일본진출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것처럼 그렇게 되겠지요;; 하지만..클쓰나, 브릿같은 여자가수들이 생각이 나서 자꾸 비교하게 되는건 어쩔수없는거같아요....
난 그냥 에쎔의 언플이 시름 -_-
님 에쎔 언플 이번에 최대한 막은거에요 ;; 3년전부터 준비했을때 최대한 언플 줄이려고 되게 비밀리에서 했는데 뭔소리 -_-
데스님 좀 말씀이....;; 뭔소리 -_- 이거좀 지워주세요;; 좀...보기 그렇네요..ㅠㅠ
보아 이 노래로 잠시 한국에서 활동한다고 하던데ㅠㅠㅠ
거대한 성공을 기대하기 보다는 일단 우리나라의 문화를 알린다는 생각으로 미국진출을 하는건 굉장히 의미있다고 생각해요. 5년째 캐나다에서 유학을 하고있지만 중국, 일본에 대한 이해는 조금이나마 있지만 한국이 어디 붙어있는 나라인지조차 모르는 애들이 많거든요; 리플을 쭉 보니까 다른분들이 비슷한말을 해주셨는데 보아를통해 일단 우리나라를 알리고나면 다음기회에 보다 더 뛰어난 가수들이 도전했을때 성공할 확률은 더 높겠죠..
보아 미국 가서 해보는것 상관없고 하긴 한데.... 아무리 해도 정이 안가는 건 우리나라에서 소홀히 해서 그런것같아요 아 진짜 아무리 일본이 더 돈벌이 잘된다고 해도 우리나라에선 활동 지금까지 와......ㅋ........영 정이 안가요 짜증남 한국에서 할 때까지가 좋았어요
잘 됫으면 좋겠는데 한국에서 활동좀 하지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