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할때 도움이 되고자 글을 남깁니다.
전 아이폰도 써봤고 WM도 써봤으며 지금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쓰고 있습니다. (심비언은 안써봤네요)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기준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죠.
우선 하드웨어 사양 (화면 크기, 프로세서 스피드, 메모리, 디자인 등), 그리고 A/S망, 소프트웨어 등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전 지금 언급한 조건 만큼 '사용자 수'도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스마트폰들은 (특히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커스터마이징, 즉 사용자화가 가능한 기기들이기 때문입니다.
가령, 아이폰은 Jail Break, 안드로이드는 Rooting을 통해 원래 접근하지 못했던 영역에 접근할 수 있게 됩니다.
테마를 바꾸고, 통화중에 녹음을 시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스템을 tweak해 더 나은 스피드를 낼 수 있게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길가다 만나는 사람한테 물어볼 순 없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네이버나 다음의 동호회 회원들끼리
주고받는 정보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전 한가지 단서를 더 붙이고 싶네요. 되도록이면 전세계에 동시 출시한 글로벌 모델의 스마트폰을 사세요.
그리고 그 글로벌한 스마트폰중 많은 사람들이 쓰거나, 혹은 대중적이지 않더라도 매니아들이 열광하는 모델을 사시기 바랍니다.
휴대폰 개발자들이 많이 보이는 사이트 중에는 xda-developers.com 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의 매니아들이 건드린 디바이스들은 그야말로 '축복'을 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만큼 개발자들이 건드려 커스터마이징 한 롬을 올린 기기들이 월등하게 편해지고 빨라진다는겁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그렇기 때문에 국내에서만 출시한 (달리 이야기하면, 미국이나 유럽에 발매가 안되는)
스카이의 베가나 이자르, 또 LG의 옵티머스 원, 옵티머스 Q, 옵티머스 Z, 삼성의 갤럭시 A 등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런면에서 HTC의 디자이어를 비롯한 넥서스원, 레전드 삼성의 갤럭시 S는 xda의 버프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발전해나갈거고 그만큼 전세계적인 사용자들도 많습니다.
스마트폰은 단순히 제조사가 만들어놓고 팔리기만을 바라는 시장이 아니라,
점차 고급 사용자들로 하여금 진화시키는 시장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때문에 되도록이면 글로벌하게 출시되는 모델을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갤럭시U나 갤럭시K보다 제가 갤럭시S를 더 추천하는 이유 또한 K나 U가 해외에 발매되지 않으며
KT나 LGU+라는 통신사 디버프(SKT에 비해 적게 팔리는)때문에 사용자 수가 적어 커스터마이징이 그만큼 어렵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 드립니다. 웬만하면 스마트폰은 국내에서만 발매하는 브랜드가 아니라
해외까지 출시되는 브랜드의 글로벌한 모델을 사세요.
물론 루팅이나 해킹따위 전혀 안하고 순정으로만 쓸거다라는 분들은 아무거나 마음에 드시는거 사도 됩니다.
그런데 스마트폰 사놓고 아무것도 안하고 순정으로만 쓰는건, KBL에서 이제 6반칙까지 허용하기로 했는데
4반칙인 선수가 퇴장당하기 싫어서 반칙 4개 될때부터 몸 사리면서 수비 대충하는거랑 비슷합니다.
당연히 주어진 권린데 누리는게 맞습니다. 그다지 어렵지도 않아요. 대형 스마트폰 카페 가입해서 하루이틀만 눈팅해도
지금 쓰는 기기들이 환골탈태해 완전히 다른 기기가 됩니다.
뱀다리:
xda? 미국 포럼일텐데 전 미국 사이트 안가요.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쪽 다니시는 한국 분들이
친절하게 다 번역해서 한국의 포털 카페에 올리니까 걱정 마세요:)
우리 카페 회원들이 ESPN이나 야후, SI안가도 몇몇 회원들이 그런 기사들을 번역해서 올려주는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즉, 글로벌하게 출시된 스마트폰은 ESPN, SI, Yahoo의 기사, 컬럼이 올라오는 NBA, MLB같은거고
xda 사용자들이 접하지 못하는 국내출시 폰들은 그렇게 얻어올 정보조차도 거의 없는 여자축구 정도라고나 할까요.
그러니 커뮤니티도 활성화가 안되죠.
첫댓글 안드로이드 관련 국내 카페나 사이트 하나 소개받을수있으면 조케쓰빈다...
갤럭시스 갖고싶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톰냐2 orz;
앗 그렇다면 아이폰을 써야한다는...??
감사합니다. 역시 아이폰으로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드네요.
아이폰은 트윅에 한계가 있는 대신 순정 만족도가 더 높죠. 그 차이입니다. 그래서 이거저거 다 귀찮으면 아이폰이 속편하긴 합니다
아이폰은 냉정하게 보면 스마트 폰이라고 부르기 뭐하긴 하지만 그만큼 잘되어 있긴 하죠..진짜 이것저것 다귀찮음 아이폰이 짱이죠..
공감합니다. 사용자에 따라 천차만별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게 스마트폰인데. 그게 꼭 내가 뛰어나지 않아도 용자들이 쏟아내는걸 따라만 가도 되는거니까요. 물론 그만큼 위험부담(커스터마이징에대한)은 감수 및 공부 하셔야겠고. 암튼 저도 xda나 스피,네이버 htc까페 통해 계속해서 좋은 정보 얻고 있네요
윈모인 hd2쓰지만 안드로이드도 멀티로 잘쓰고 있구요. 윈폰7도 곧 기대하고있습니다 ios는 안되겠지만ㅋ 된다면 스맛폰을 정ㅋ벅ㅋ
다자이어 루팅해서 잘쓰고있슴니다ㅎㅎ 이것저것 롬업도 하고 순정으로쓸때보다 만족도가 높네요 용자들이 가는 길만 따라가도 스마트폰 다른세상이 보임니다ㅎㅎ
안드로이드 괜찮은 어플 몇개만 추천 좀 해주세욜...ㅜㅜ
X1쓰는 저는 축복받은 건가요??ㅜㅜ 좋은 기기였는데...ㅎㅎ 어느 한 순간 훅~~~갔네요...상당히 공감이 가는 얘기입니다. 사용자와 개발자가 많다는 건 정말 큰 축북이죠...^^
아이폰 유저 모임 카페는 있나요??
엄청 많죠
제가 디자이어 HD를 추천하는 이유가 xda가 친 htc성향이 있기 때문이죠.
일단 저는 프로요를 믿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디자이어 쓰고 있는데, 제 선택 역시 이러한 부분 때문이었습니다. 사용자 입맛에 맞게 다양하게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고 여러 능력자들의 버프를 받을 수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보이더군요. 다만 핸드폰을 가지고 끈질기게 조물락 거리는 끈기나 기기에 대한 지식의 습득느력이 어느정도 필요하기에 여자들에게는 선뜻 추천을 못해주겠더라구요. 결국 제 여친은 그냥 아이폰 사게 했습니다. ㅋ
올해 초에 스마트폰으로 갈아탈 생각을 하면서 기대했던게 HTC 디자이어였는데... 조급한 마음에 모토로이로 갔죠. 뭐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제딴에는 주변 사람들 누구보다 잘 활용하고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게다가 모토로이가 썩 나쁘지도 않다고 생각하고... 다음에 바꿀 때가 되면 HTC로 갈 생각이 간절합니다. 팁을 하나 드리자면, 요즘 LG 옵티머스원이나 HTC 디자이어팝 같은 쓸만한 저가형/소형 안드로이드폰들이 많이 나옵니다. 선뜻 구매가 망설여지시는 분들이 있다면 싼 맛에 한번 써보는 것도 괜찮을 겁니다. (저가형/보급형이라고는 해도 실제 할부원금이 40~50만원 들어가니 생각은 신중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