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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수필 산책로 미니 수필 어떤 신부와 나 그리고 칸쿤/ 정관일
jungkwanil 추천 0 조회 117 24.01.31 05:49 댓글 1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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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4.01.31 05:59

    첫댓글 소교님,
    - 2월 조선일보 원고입니다.
    건강하세요.

  • 24.01.31 08:55

    황창연 신부와 나/ 칸쿤 기행기
    재밌게 읽었습니다.
    단숨에 읽히는 수필... 중요하죠.

  • 작성자 24.01.31 15:50

    - 열대 햇볕을 우습게 알았다가 목 뒤, 양 어께에 약간의 화상을 입었었습니다.
    - 옆 자리의 영국인 부부가 차양을 치지 말자고 해서 그냥 햇볕 노출 하룻만에.
    - 그런데 그 사람들은 아무렇지도 않은듯. 이튿날 또 그자리에서 여전히 햇볕을 즐기는걸 보니 벡인들은 피부가 우리 보다 2배는 두꺼운듯. 아니면 피부가 하얘서 햇빛 반사가 잘 되서 그런지......
    - 아무튼 재미 있었습니다. 감시힙니다.

  • 작성자 24.01.31 15:53

    - 감시힙니다. 가 아닌 감사합니다. 로 정정 합니다.

  • 24.02.01 04:49

    다음 주(2/9)조선일보에 발표합니다.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썬 블록 로션을 떡같이 발라도 타는데 ...ㅠ
    해변이 아름다운 곳, 한참 전에 다녀 왔는데 또 가고 싶어요.
    근데, 저는 하와이가 더 좋아서 몇 번 다녀 왔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족 모두 건강하세요.

  • 작성자 24.02.01 07:45

    - 소교님, 감사합니다.
    - 이사장님과 소교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4.02.01 12:23

    한 병원장님께서 멋져서 별장을 사놓고도 제대로 즐기기 보다 일년에 한 두번 잔디깍고 청소하느라 고생이라고...

    온타리오 토론토 근교에는 샘물이 솟아 생긴 호수가 15만개가 넘는다고 한다.

    호수 둘레마다 카티지 무수한데, 좋은 곳은 미국 부호나 유명 인사들이 차지하고 있다.

    다 알듯이 한달에 한번 연휴가 있어 연차 하루 쓰고, 전날 오후 세시 퇴근해서 별장으로 향하면 휴가나 마찬가지고

    대대로 즐겨 온 매월의 이벤트가 정형화 되어 함께 하는 가족, 친지들에게는 한달 내내 설레는 삶이 된다.

    우리는 술판, 고스톱, 가라오케가 주 문화지만

    카누, 수영, 수상스키, 달리기, 저전거, 근처 문화 탐방, 독서...
    즐길거리 스케쥴이 빡빡하다.

    별장을 가지고 있는 부모나 할아버지가 얼마나 고맙고,
    함께 할 가족 친척들이 얼마나 정겹고 우애가 깊어질까?

    아이들은 4촌, 6촌들끼리 SNS 로 다음 연휴에 모여 함께 할 놀이를 기획하느라 정신들이 없다.

    이런 캐내디언들의 문화를 보면,
    4대가 한 집에 살고, 근처 마을에 집성촌을 이루고 산 어린 시절을 업그레이드한 느낌이다.

    우리 문화를 잘 챙기면 행복한 노년도 얼마든지 가능하지 싶습니다.

  • 24.02.01 13:25

    그신부님 오래전 부터 그 강연을 하시는데, 가뜩이나 시부모 모시기 꺼리고 핵가족화 되어 6-8촌은 아예 모르고, 사촌도 몇년에 한 보기도 힘들어지는 세상에 기름붇는 격이라 방법론일 수도 있고 생각의 자유는 있지만 못하면 바보라며 후회하지 말라고 까지는 ...

    직업상 출장이 많고, 출장이라 거짓말 하고 역사찾으러 간다고 가족들 두고 친척들 경조사에는 거의 못다녀

    친구들과 동해안에 콘도를 사서 어쩌다 한번씩 가족. 어른들 모시고 가면 그렇게 좋아 하시데요.

    저희가 못 모시고 가면 다른 형제나 처남이 양가 어른들모시고 가면 친해지고 격의없이 함께 하게...

    캐내디언 중산층들은 오히려 저희보다 대가족 주의고 사돈들과의 벽이나 차별이 정말 없는 문화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민자들은 4대쯤 지나야 이런 문화가 일상될 기반과 학습이 끝난다고 본답니다.

    이제 캐나다에 뼈묻을 우리는 캐나다 문화를 우리 정서에 맞춰 행복한 일상과 노년을 잘 생각해야 우리 증손이나 고손들 부터는 캐내디언들 보다 멋지고 아름다운 삶과 노년을 행복하게 맞을 수 있지 싶습니다.

    정선배님 여행기 반대가 아니라 가족 친척들과 더불어 행복한 노년도 생각해보았으면 합니다.

  • 작성자 24.02.01 15:52

    - 맞는 말씀입니다.
    - 아마 그 신부님은 일찍 자식에게 재산 물려줬다가 후에 고생하는 노인들을 너무 많이 봐와서 그런 강연을 하는 모양입니다.
    - 과문인지 모르지만 이곳은 한국처럼 그렇게 고부갈등도 심하지는 않는듯 합니다.

  • 24.02.01 22:23

    좋은 점은 며느리와 친구, 딸같은데

    심각한 집은 결혼할때 시어머니를 초청 않기도 한다는데

    보편적으로는 양가가 한가족처럼 지내는 경우가 일반적이라고....

    제가 이민해서 처음 감동한 것은 결혼 얼마 안남은 며느리감에게 마라톤 첫 완주를 돕기위해 동반주를 하며 응원하던 시어머니 자리 모델급 중년 여성

    4시간 반을 함께 뛰며 캐나다가 다 이럴 것 같다고 착각할 정도...

    그런데 얼마 후 일간 신문 상담코너에 젊은 처자가 결혼을 곧 해야하는데, 시가에 다 좋은데 시모자리와는 도저히 ....

    상담 전문가가 결혼식에 초청은 말고 신혼여행 다녀 오면 양쪽 모두 생각이 많이 달라질테니 가혹해도 그렇게 해서라도 서로 이해하고 행복한 가족이 되는 길을 모색하라고 하데요.

    개성을 존중받으며 살아 온 환경 때문인지 실제 의외로 그런 일이 많고 잘 해결해 멋진 가족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부부간 개인적 성격 차이로 이혼이 많은데도 전남편, 전 부인의 현 가족들과도 하하호호 하는 것을 보면 저같은 사람은 이해불가죠.

  • 24.02.01 22:53

    온타리오는 토론토 2시간 이내에 유명 카티지 촌이 많아 은퇴 전후로 이사를 가는 추세

    겨울엔 중남미의 휴양지 주택을 빌려 살면 생할비용 보다 오히려 싸서 추수감사절 쯤 가서 부활절쯤 돌아 오는 사람들이 많아 가족들을 그곳으로 초청하거나 일정을 나눈다고...

    무슨 버드족이라는 신조어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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