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추암해변에 있는 추암오토캠핑장입니다.
이곳에서 또하나의 추억을 쌓고자 왔습니다.
이곳에 얼마전 강릉에서 동해로 이사오신 山愛者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山愛者님은 2009년 8월 13일에 우리들산을 처음 찾으신후 지금까지 저희 카페를 4,000여회를 방문하시며 비록 산행은 못했지만 산사람으로서 댓글등으로 서로 정신적 교감을 나누어 오신 분입니다.
엇! 여기에 마침 이곳에 계신 어머님의 생신이라고 방문한 혜선님도 함께 하게 되는 반가움이~
그런데 선배님께서 5년전 첫 만남때도 어렵게 담그신 백화주(百花酒)를 선물해주시더니 이번에도 너무 감사하게도 아주 귀한 술을 또 선물로 주시네요~
아! 제가 소식없이 찾아뵈어야 하는데 참~ 나는 멍텅구리라는 후회를~ ㅠㅠ
어쨌든 해변가 횟집에서 5년만에 선배님을 뵙게된 반가움과 내 고향을 찾아주어 반갑다는 혜선님과 함께 안주가 나오기도 전에 행복한 우리들~ ㅋ! ㅎㅎㅎ
추암해변을 바라보며 반가운 님들과 한잔하는 기분이~ 굿!
원래 식당 만찬은 야영인들의 외도이지만 오늘은 특별한 날이니까~ ㅎ
밀렸던 이야기들을 나누며 산행이야기중에 지난주에 소백산을 다녀오셨다는 산애자선배님께서도
비박에 관심이 있으시다고 하셔서 날이 좀 풀리면 제가 비박 체험을 하실수 있도록 장비등을 준비해서 찾아 뵙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추암해변에 밤이 찾아오고 잠시 브레이크 타임
안나님과 혜선님이 만났을 때
며칠간 이곳에 있으며 어머님과의 시간을 가진다는 동해 효녀~ ㅎㅎㅎ
산애자선배님과 같은 강원도 산사람이라고 금방 다정해지는 금당님
내 인생에서 가장 값진 선택은 山이었다고~ 👍
촛대바위의 야경도 예쁘다해서 들려 봅니다.
산애자선배님, 금당님, 헛소리님
들뜬 마음이라선지 야경이 가슴속에 파고들지 못하네요~ ㅎ
헛소리님 소개가 늦었습니다.
지금껏 히말라야를 12번 찾았는데 갈때마다 매번 2,3개월씩 체류하셨다는~
앞으로 많은 지도를 부탁드립니다.
촛대바위주변 야경을 처음으로 즐겨본 후
캠핑 체험을 못해보신 신구(?) 동해시민분들을 위하여 2차는 우리 캐핑사이트에서 하기로~
저기 언덕위의 불빛건물아래가 우리의 야영사이트입니다.
추암오토캠핑장믜 야경
우리 사이트 벙커돔으로 왔습니다.
헛소리님께서 오늘밤을 위하여 준비해오신 위스키입니다.
서로가 처음 만나는~ 그것도 수도권에서 멀리 떨어진 이곳에서의 세분이지만 금방 산친구가 되십니다~ ㅎ
오늘이 세번째 만남인 헛소리님에게 왜 닉네임을 헛소리라고 하셨냐니까~ 인생사는 것이 다 헛소리속에서 사는 것 같다는 부타님의 가르침때문이라고~ ㅎ
앉아계신 모습이 부타님 같으십니다~ ㅎㅎㅎ
마무리는 안나님의 그윽한 커피향으로~
아쉬운 석별의 시간이 되었네요~
혜선님은 마침 같은 방향이라고 산애자선배님께서 안전하게 귀가의 도움까지 주시네요~
파도가 밀려 오고 밀려가는 것을 바라보며 사람사는 것이 작거나 크거나 이렇게 정을 나누는 맛에 사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흐믓한 기분속에 동해에서의 첫날 밤을 보냈습니다.
다음날 아침, 이곳에 왔으니 애국가속의 일출 풍경을 봐야겠죠?
몇년만에 와보는 추암촛대바위인데 동해시에서 관광 증진을 위해서 새로운 시설등을 해놨네요
이제 저 멀리에서 동해의 해돋이가 시작됩니다.
언제봐도 새롭습니다.
헛소리님 기념 인증샷!
출렁다리에서 촛대바위쪽으로
평일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은걸 보며 이제는 여건만 된다면 평일 여행시대임을 느낍니다.
항상 묵묵히 수고하시는 나이테님
일출 구경을 끝내고 다시 사이트로~
요번에 알게된 안나님의 어마어마한(?) 식성
저 오뎅을 5개나 먹고도 하루종일 배가 고프다고 칭얼칭얼~ ㅎㅎㅎ
2022년 7월, 창립기념 산행시의 사진을 그동안 제가 보관하고 있다가 이제사 전해드렸습니다~ 좋다고 싱글벙글~ ㅎㅎㅎ
캠핑장을 하루만 예약했다가 연장하려니 우리 사이트가 다른 사람에게 선점이 되어 졸지에 이사하느라 오전을 다보냈네요~ ㅋ
삼척 관광에 나서 케이블카구경후 이곳 천년고찰 신흥사에 왔습니다.
영화 '봄날은 간다' 에서의 유지태와 이영애의 분위기도 느껴 보고~ ㅎ
자기는 9시간에 걸쳐서 삼천배도 몇번해봤다며 불공을 드리는 안나님~ (나는 안나님 분위기로 믿거나말거나 라는~ ㅎㅎㅎ)
소나무와 배롱나무가 함께 자라는 희한한 보호수
하도 배고프다고 졸라대는 안나님 뱃속을 채워주고~
오랜만에 해신당에 왔습니다.
이상한 사진을 올렸다고 다음에서 징계를 먹고난후론 겁나서 사진도 못찍겠네요~ ㅋ
관광을 끝내고 다시 캠핑장으로 왔습니다.
헌데 문제는 나는 혜선님이 요즘 동해에서 잡히질않아 귀하다는 오징어회를 좋아한다기에 장호항과 삼척 아침시장등을 헤메다가 삼척항에서 간신히 오징어회를 구해다 놨는데~
낮에는 어머니 모시고 효도하고 저녁엔 친구들과 약속으로 못온다고 했다는데 나만 몰랐네요~ ㅋ
"우리도 오징어회를 엄청 좋아해요" 라면서 신이 나서 맛나게 먹는 금당님과 안나님의 모습이 얼마나 얄밉던지~ 음음음
어쨌든 나이테님이 정성껏 준비해주신 닭백숙을 안주삼아 쓰라린 뱃속에 소주만 털어넣는~ ㅋ
그리고 다음날에도 좋은 날씨속에 해가 떠오릅니다.
오늘 아침은 추암해변을 끼고 삼척시 구간인 해파랑길 33코스쪽으로 일출을 보러 갔습니다.
열심히 절경을 카메라에 담는 나이테님 포즈
뭔가 다가가보니
제주의 섭지코지를 응용해 코딱지코지란다~
섭지코지에 비하여 코딱지만하다고해서~ ㅎㅎㅎ
재미난 모양의 허허실실동상
여기는 추암야영장 뒤편 언덕에 있는 삼척그림책나라
요건 강남스타일을 응용한 오빠! 독도스타일~ ㅋ
이로서 캠핑사이트를 정리하며 2박3일간 추암해변에서의 추억쌓기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상경길에 속초에 금당님을 내려주고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아쉬운 이별을~
산애자선배님, 헛소리님, 금당님, 나이테님, 안나님 그리고 혜선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추억사진 마니찍으셨네요
수고에 감사드립이다
즐건여행 만들어주신 여러분께 감사합이다
선배님과는 세번째 만남이지만 그때마다 즐거움 가득했는데 바쁘시지만 여러 상황이 호전이 되어 종종 뵐 기회가 주어지면 좋겠습니다~ ()
이틀을ᆢㅋ
입도ᆢ귀도ᆢ눈도ᆢ
즐거움을 선물해 주신 님들께 감사드리며,
다음에 또 뵙기를 소망합니다~^^
산과의 인연을 소중히 생각하시는 금당님~ 최고!
오징어회 나두 좋아 하는데..^^
때찌요~ 다신 오징어회 이야기하지 마세요~ 징그러요~ ㅎㅎㅎ
@오로지 우리가 먹는 것만 봐도 엄마처럼 뿌듯하실거라 생각했눈데~ㅋㅋ
@안나 제가 속이 좁았던거 같았네요~ 사과드려요~ ㅎ
담 어느날 실컷 드시게 해볼게요~ ㅎㅎㅎ
함께한 2박3일 즐거웠습니다
시간 날때 함 뵙겠습니다
항상 그렇듯이 수고 많으셨습니다 ~^^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ㅎ
대장님 반가웠고 감사드립니다.
금당님 안나님 혜선님 헛소리님 나이테님.
진심으로 반가웠고 고맙습니다.
갑진년 한 해 건강하시고 행복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아휴~ 제가 너무 서두른 탓에 공연히 부담을 드린 것 같아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많이 감사드리고요 날 따뜻한 봄날이 오면 선배님 모든 비박장비 챙겨가지고가서 선배님 모시고 하룻밤을 지내보려고 합니다.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건강이 최고라는 생각이~ ㅎ
선배님과 함께 할 따뜻한 날을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