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쿠스틱 기타 명품은?

[원장]

지극~히 주관적인 제 의견을 담은 글이고, 여기 있는 정보도 사이트 주소는 정확하되.. 제 주관적인 관점이 녹아 있는 정보입니다 ^^

원래는 각 메이커의 웹사이트 링크를 모아보고자 한 것인데, 그냥 링크만 달랑 써놓으면 뭔가 허해서 나름대로 설명을 달아보다 보니 이렇게 길어졌습니다.

순서라던가.. 써놓은 모델 등은.. 제가 그래도 알거나 좋아하는 순서.. 모델 등으로 나열해 놓았습니다.

이 글 보고 "내 껀 왜 없어" 하시면서 노여워 하시는 분들은 ^^;; 제가 모르는 메이커일 겁니다.. ㅠ

또.. 혹시 제가 잘못 알고 있는 부분 있으시면 지적해 주세요. 수정하겠습니다.





http://www.larrivee.com/2_Main/main.html



Larrivee (라리비) 기타 캐나다의 메이커로 가격대비 높은 퀄리티를 보이는 메이커이다.

보통 라인업은 03, 05, 09, 10번으로 나뉜다.

03은 무광 피니쉬에 샤펠 또는 로즈우드 측후판

05는 유광 피니쉬에 마호가니 측후판

09는 유광 피니쉬에 로즈우드 측후판

10은 유광 피니쉬에 로즈우드 측후판 (09와 10은 자개장식과 지판 및 브릿지의 자개 인레이가 차이가 나고, 목재 등급이 다르다고 한다)

모든 모델에는 기본적으로 싯트카 스프루스 상판이 사용된다.

바디 타입은 P(팔러) OM(오케스트라 모델) L(라리비 바디) D(드레드넛) 등이 대표적이다.

L바디는 드레드넛과 엉덩이 크기는 동일하고 어깨부분이 둥근 모양으로 좁다. 핑거링과 스트럼에 적당히 괜찮은 소리를 낸다.

모델명에 V자가 붙으면 베네치안 컷어웨이

뾰족한 컷어웨이로 C-10 모델도 있다.

또한 50과 60모델로 트레디셔널 모델이 있다. 빈티지 어쿠스틱 기타 스타일로 만든 것으로 OM바디와 D바디가 있다.



http://www.martinguitar.com/



Martin (마틴) 기타. 올해로 185주년을 맞이하는 어쿠스틱 기타 메이커의 대명사.

어쿠스틱 뮤지션이라면 누구나 동경하는 마틴기타이다.

라인업은 매우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드레드넛과 OM, 000 바디가 대표적이다.

또 목재는 대부분 싯트카 스프루스상판과 인디언 로즈우드 혹은 마호가니 측후판을 사용하지만, 아디론닥 스프루스나 앵겔만 스프루스를 상판으로, 마다가스카르 로즈우드나 브라질리언 로즈우드를 사용한 모델도 있다.

D-28은 어쿠스틱기타의 스탠다드 중의 스탠다드라고 불린다.

기타로서의 검증이 끝나 연주자를 검증하는 모델이라고 한다.

000-28ec는 에릭 클랩튼 시그네쳐 모델로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작은 바디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큰 성량을 자랑하고, 스트럼 핑거링에 모두 뛰어나며, 애드립 연주하기에 편안하게 되어 있어 블루스 연주자들에게는 탁월한 선택이다.

D-35는 3피스 측후판을 사용하여 중저음이 특히 우수하다.

D-42는 드레드넛의 최고 명기 중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그 외에도 마틴에는 무수한 명기들이 있다.



http://www.taylorguitars.com/



Taylor (테일러) 기타. 현대의 어쿠스틱 기타 연주자들이 아주 선호하는 테일러 기타이다.

정규 라인업으로 100번부터 900번까지 있다.

100, 200번대는 합판으로 제작되고, 300번 이상 모델은 모두 올솔리드이다.

십의 자리 숫자가 바디 형태를 나타내는데,

10, 12, 14, 15, 16이 있다.

10은 드레드넛(Dreadnought) 바디이다. 12는 그랜드 콘서트(Grand Concert) 바디 형태로 OM바디와 흡사하다. 14는 그랜드 오디토리엄(Grand Auditorium)으로 일반적으로 GA 바디라고 불린다. 적당한 크기의 바디라 많은 연주자들이 선호한다. 15는 점보(Jumbo)이다. 스트럼 플레이에 강점을 보인다. 16은 테일러사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GS(Grand Symphony)바디 형태이다. 14바디에서 부족한 저음을 보강하기 위해 엉덩이 부분의 크기를 크게 하였다.

이외에도 십의 자리 숫자가 5인 경우 12현 기타임을 뜻한다.

또한 백의 자리 숫자는 목재 조합을 나타내는데,

314의 경우 싯트카 스프루스 + 샤펠에 그랜드 오디토리엄 바디라는 것이다.

400은 스프루스 + 오방골

510은 앵겔만 스프루스 + 마호가니

514는 시더 + 마호가니

600은 싯트카 스프루스 + 플레임 메이플

710은 앵겔만 스프루스 + 인디언 로즈우드

714는 레드 시더 + 인디언 로즈우드

800은 싯트카 스프루스 + 인디언 로즈우드

900도 싯트카 스프루스 + 인디언 로즈우드(800번대와는 목재 등급의 차이가 있고, 지판과 헤드의 인레이가 다르다)

또한 모델명에 CE가 붙는 경우는 C의 경우 Cutaway(컷어웨이)가 되어 있다는 말, 그리고 E는 픽업이 장착된 모델이라는 뜻이다.

테일러사의 픽업은 테일러사가 독창적으로 개발한 ES(Expression‎! System) 픽업인데, 통 내부에 센서를 부착하여 통울림을 잡아주는 형태이다.

또한 테일러에는 어쿠스틱 기타와 일렉트릭 기타를 혼합해놓은 하이브리드 기타로 T-5 모델이 있다.



http://www.gibson.com/



Gibson (깁슨) 기타이다. 기타 플레이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보는 이름이다.

일렉트릭 기타는 Fender(펜더)와 쌍벽을 이루고 있고, 어쿠스틱 기타 역시 뮤지션이라면 그 이름만 들어도 설레이는 메이커이다.

깁슨 기타는 다른 메이커들과는 달리 마호가니와 메이플 측후판을 주로 사용한다.

바디 형태는 라운드 숄더 드레드넛(Round Shoulder Dreadnought)과 스퀘어 숄더 드레드넛(Square Shoulder Dreadnought), 점보(Jumbo)가 유명하다.

라운드 숄더 드레드넛에는 J-45가 가장 유명하다. 둥근 어깨를 가지고 있고, 타바코 썬버스트인데, 보컬을 가장 잘 받쳐주는 모델로 평가 받기도 한다.

일반 드레드넛에는 허밍버드(마호가니 측후판)와 KT Tunstall이 애용하는 도브(메이플 측후판)가 유명하다.

셰릴 크로우 시그네쳐도 유명하다.

점보 가운데에는 플랫탑(Flat Top)의 제왕이라고 불리는 J-200이 있다. 어쿠스틱 기타 플레이어라면 그 이름만 들어도 설레일 것이다.



http://www.goodallguitars.com/



Goodall (굿얼) 기타이다. 하와이에 공방이 있다. James Goodall이 제작자이고, 소규모 하이엔드 기타를 생산한다.

로고는 천사의 날개 모양으로 상당히 독특한 모습을 보여준다.

풍부한 오버톤과 큰 성량을 자랑하여 핑거스타일 연주에 아주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바디 형태는 GC(Grand Concert) CJ(Concert Jumbo) Standard, Jumbo 등이 있고, 앞에 목재를 붙이는 형식이다.

예를 들어 RGC는 로즈우드 측후판에 GC 바디라는 뜻이다. RGCC는 이 사양에 컷어웨이가 들어간 것.

KCJC라면 하와이언 코아(Hawaiian Koa) 측후판에 CJ바디 컷어웨이라는 의미.



http://www.guildguitars.com/



Guild (길드) 기타이다. 미국의 3대 기타 메이커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미국의 뮤지션이라면 길드 기타 하나쯤은 다들 가지고 있는 듯하다.

풍부한 중저음이 매력적인 기타.

그러나 1990년대 Fender 사에 인수된 이후 본래의 품질을 유지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현재는 중국에서 기타를 생산하기도 한다.

그리하여 길드 매니아라면 펜더 인수 이전 모델을 찾는다.



http://www.collingsguitars.com/



Collings (콜링스) 기타이다. 마틴에서 일하던 기타 제작자가 독립하여 만든 메이커이다.

텍사스 오스틴에 본사가 있다.

연간 생산대수가 그리 많지 않은 소규모 제작 브랜드이고, 하이엔드 급에 속한다.

기타 제작자 몇 명이서 손으로 기타를 만들되, 품질 관리를 철저히 하여 누가 만들어도 같은 모델에서는 같은 소리가 나오도록 질이 유지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또한 딜러 통제를 철저히 하여 어느 샵에서 구입을 하더라도 가격이 정해져 있고, 할인폭이 매우 적다.

여러 바디 형태를 만들지만, OM 바디와 드레드넛 바디가 유명하다.

특히 스프루스 상판과 로즈우드 측후판인 OM-2H와 D-2H가 유명하다.

미국의 CCM 뮤지션인 크리스 탐린(Chris Tomlin)이 OM-2H 썬버스트 모델을 사용한다.

스탠다드 모델보다 약간 윗급으로 상판을 저먼 스프루스(German Spruce)나 아디론닥(Adirondack Spruce)을 사용하기도 한다.

측후판에 브라질리언 로즈우드를 사용하게 되면 가격이 매우 비싸진다.

콜링스 기타의 특징은 "정직한 소리"에 있다.

치는 만큼 소리를 내어주는.. 굿얼과 같은 오버톤이 없어 소리가 깔~끔하게 나온다. 그러면서 중저음이 탄탄하고, 고음도 매우 맑고 깨끗하게 나온다. 그러면서 울림이 풍성하다. 성량 또한 매우 커서, 기타를 좀 세게 치게 되면 옆에서 말하는 목소리가 들리지 않을 정도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가지고 싶은 기타 중에 하나이다.



http://mcphersonguitars.com/



McPherson (맥퍼슨) 기타이다. 제작자는 Matt McPherson

상당히 독특한 외관을 지니고 있다. 맥퍼슨이 직접 고안한 디자인이다.

사운드홀의 위치는 기타 연주자가 기타 소리를 더 잘 듣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 한다.

상판과 지판 사이가 떨어져 있어 상판의 울림을 극대화 하고자 하였고, 브레이싱 역시 매우 독특하다.

모델은 3.5 4.5 5.0 등으로 구별하는데, 이는 통의 두께이다. 5.0으로 갈수록 두꺼운 모델이다.

목재 조합은 일정하지 않고 다양하다.

한 대의 기타를 제작하는데는 6개월이 걸린다고 하고, 6개월에 걸쳐 제작한 후에 1개월 동안 공장에 기타를 두고서 기타의 상태를 확인한 후 30일째 되는 날 최종 셋팅하여 기타를 내보낸다고 한다.

소량생산이기 때문에 딜러의 수도 많지 않고, 가격도 모두 일정하다.

딜러는 대부분 미국에 있고, 일본에 구로사와 악기가 딜러이다.

맥퍼슨 기타는 Paul Baloche, Lenny LeBlanc, Martin Smith 등 많은 CCM 연주자들이 애용하는 기타이기도 하다.



http://www.seagullguitars.com/



Seagull (시걸) 기타이다. 캐나다 메이커로 올솔리드 기타만을 제작한다.

메이커 이름도 갈매기라는 뜻의 시걸인 것처럼 로고도 갈매기 그림이다.

보통 넥이 매우 넓고,

목재 조합이 시더와 Red Wild Cherry, 메이플, 마호가니 등 다양하면서 약간은 독특하다.

그런만큼 독특한 음색을 가지고 있는데, 참 매력적인 소리를 내어준다.

드문드문 시걸 기타를 애용하는 뮤지션들이 있다.



http://www.breedloveguitars.com/



Breedlove (브리드러브) 기타이다.

테일러의 음색을 추구하면서 조금 더 하이엔드화 된 메이커라고 한다.

최근에 한국의 모 메이커에세 OEM을 주면서 보급형 기타를 생산하기도 하였다.

독특한 브릿지, 헤드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http://www.santacruzguitar.com/



Santa Cruz (산타 크루즈) 기타. 올드 마틴의 음색을 추구한다는 말도 있지만, 산타 크루즈만의 매력이 있다.

가격도 비싼 편으로 하이엔드급에 가깝다.

플랫 피킹의 대가 Tony Rice의 시그네쳐 모델이 아주 유명하다.



http://www.fineacoustics.com/kevin_ryan_guitars.asp



Kevin Ryan (케빈 라이언). 소규모 제작 하이엔드 기타이다. 콜링스나 굿얼 보다도 훨씬 소규모이며,

주로 커스텀 주문을 통하여 기타를 구입하게 된다. 현재는 원하는 사양의 기타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2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기타를 구입한 사람 중에서 중고로 내놓을 사람이 있다면, 기타를 주문해 놓고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구입 의사를 물어봐 준다.

중고로 잘 나오지도 않아 구하기가 쉽지 않은 메이커이다. 현재 국내에 몇 대의 케빈 라이언 기타가 소개된 것으로 알고 있다.



http://www.olsonguitars.com/



Olson (올슨) 기타. 케빈 라이언과 마찬가지로 가격이 매우 비싼 하이엔드 메이커이다.

국내에는 올슨 기타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CCM 뮤지션 Brian Doerkson이 사용하고 있다.



http://www.lakewood.de/en/



Lakewood (레이크우드) 기타이다.

유명 어쿠스틱 기타 메이커 가운데 드물게 독일의 메이커로 합리적인 가격에 합리적인 소리가 난다고 평가 받고 있다.

핑거스타일 연주에 아주 좋다고 정평이 나 있으며, 스트럼에도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고 한다.



http://web.mac.com/gsl71/George_Lowden_Website/Welcome.html



Lowden (라우덴) 기타이다. 아일랜드의 George Lowden이 설립한 메이커이다.

선명한 소리 특성 때문에 핑거스타일 연주에 아주 좋은 기타로 알려져 있다. Andy McKee가 사용하는 것을 보았고, Damien Rice도 라우덴 기타를 애용한다.

[출처] 내 맘대로 정리한 어쿠스틱 기타 메이커~ (통나무집 그리고 통기타) |작성자 안바꾼다

[뮤저]

기타라곤" 세고비아 "밖에 몰랐는데 이렇게 많은 기타의 명품을 알고나니 10만원 정도 하는 나의(세고비아 )구닥다리 기타가 한없이 초라해 보이고 불쌍해 보이기 까지 하네요. 원장님은 나의기를 꺾어놓는그런게 있군요 기타실력 해박한 지식 ...덕분에 많은 기타의 명품을 알았어요, 나중에 여유가 되면 좋은 기타 하나 장만 하고 싶군요.

[지기]

원장님~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는 물론이고 회원들에게도 유익한 정보가 될겁니다~!

[기타맨]

천천히 하나씩 모아볼까 하는 위험천만한 생각이 마구 드는 ;;;; 퍽~~!!!

[원장]

지가 쓴글이 아니고 퍼온거 임다 ㅎㅎ

[하늘별]

^^우리나라 셀마는 어떨까요? 나름대로 매니아층이 두꺼운거 같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