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거소증 신청및 하루만에 거소번호 발급후기 1부
7월 2일 아침부터 비가 내리는 날, 오후 12시에 호주 브리즈번 공항을 출발 인천공항 1터미널에 밤 8시30분에 도착했습니다.
이번 방문의 목적은 그동안 벼르고 별렸던 거소증 신청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7월 2일 출국, 7월9일에 호주로 입국하는 아주 짧은 일정입니다. 과연 거소증을 발급받을 수 있을까요?
저는 그저 7월 9일까지 거소번호만 받는다는 소소한 목표(?)를 정했습니다.
그동안 거소증관련 수많은 글들과 정보들을 수집했습니다. 공부를 이렇게 했으면… 에휴…
7월 3일 오후 1시 12분으로 출입국사무소 세종로출장소에 방문예약을 해논 상황입니다.
거소증 신청시 준비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방문예약접수증
2. 여권및 사본
3. 통합신청서
4. 기본증명서(상세)
5. 거주숙소제공확인서
6. 제공자 신분증 앞뒤 사본
7. 제공자 등기부등본
8. 비취업서약서
9. 외국인 직업신고서(무직 선택)
서류들은 하이코리아 사이트 자료실에서 출력하고 작성하고 서명했습니다.
방문예약 마치면 하단부분에 신청자료에 대한 자료실에 대한 안내문구가 있습니다.
이순서대로 서류들을 그대로 담당자에게 제출할 예정입니다.
7월 3일 오전 10시 40분에 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서 하차후 세종로 출장소가 아닌 순대국 매니아인 나는 ’농민백암순대 시청역직영점으로 향했고
10시 50분에 도착 대기줄과 기다림으로 악명높다는
이 식당앞 대기판에 22번으로 예약했고 11시에 오픈하자마자 직원이 호명을 시작하더니
22번인 내가 마지막으로 식당에 입장했습니다.
오늘은 운수 좋은 날인가요!!!
순댓국과 소주 한병을 주문, 한국방문시 낮술은 국룰이라고 생각합니다~^^
얼큰, 찰진 순대에 소주 한잔을 마시며 지난 봄 4월에 갔던 먼지막순대국과 비교했습니다.
내 입맛과 취향은 맛, 가격, 근접성, 주차… 모두 먼지막순대국이 승!!!
12시에 한 정거장 거리인 종각역에서 하차후 6번 출구로 나와 출장소 위치를 확인하고 그 옆건물 지하 롯데리아에서 아아를 주문하고 준비한 서류들을 재검토하고 큰 한숨을 내쉬고… 이게 뭐 대단한 일이라고 긴장을…
12시 45분에 출장소 2층에 입성, 신청시 필요한 영수증을 받기위해 3만원을 들고 ATM기기에 서서 여권을 스캔했으나 반복적으로 오류발생… 왜 나만 안되냐고요…ㅠ
태어나서 기계랑 처절한 사투를 벌여보긴 처음이네요.
예약시간은 다되가는데, 불안, 초조감이 맥스인 상태…
다른 사람들은 아무 문제가 없는데요.
안내데스크 직원이 가끔 그런다고 하며 사유를 담당자에게 얘기하고 3만원을 내면 된다고 합니다.
결국 예약번호가 호출되서 담당자에게 갔고 준비한 서류와 3만원을 제출하니 짧은 찰나에 서류들을 검토하더니 ‘체류허가신청확인서‘를 출력, 건네주며 옆 창구에서 지문등록하라고 합니다.
그리곤 내 질문에 “거소번호는 1,2주 내에 거소증은 4주 걸립니다.”
이 말을 듣자마자 내머리속은 ’이러면 나가리인데…‘
어쨌든 모든 절차를 마치는데 10분도 안걸렸네요. 어느 글엔 30분씩이나 걸린다고 하고…
출국전 거소번호만 받겠다는 나의 소소한 목표(?)가 무리인거 맞다는 씁쓸한 생각을 하며 집으로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2부는 ’거소번호 발급 확인 방법‘과 ’국내거소신고 사실증명‘ 발급방법에 대한 글입니다.
To be continued….
첫댓글 준비서류추가:시민권원본하고
60세미만은 법죄경력증명서(호주는 AFP)및 아포스티유 그리고 여권기간이 3년이상 남아 있어야 3년 체류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서류들은 한국에 입국해서 F4와 거소증 둘다 신청할 때 필요합니다. 해외영사관에서 F4 비자를 받고 오면 여권기간이 2년이상이면 거소증은 2년 체류허가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