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여름에 졸업을 앞두고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배낭여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라다크를 갈 생각으로 쿠알라룸프르 7/2 in 7/29 out을 끊어 놓고 찬찬히 준비하고 있었는데...
친구와 급 발리를 일주일 정도 보기로 해서 7/22~29일을 발리에서 보내게 됐습니다.
라닥은 스리나가르-레-마날리 세개 정도만 봐도 만족할 것 같은데...
쿠알라룸프르에서 저 세 군데를 가려고 하니 에어아시아로 콜카타 인아웃을 한 다음에
국내선 이동이 필수일 것 같더군요
항공이동만 추가로 40만원 이상이 들것 같습니다 ㅠㅠ
쿠알라룸푸르를 기점으로 해서 20일 정도에 갈만한 곳 추천 부탁드립니다!!!
제 취향을 설명드리기 위해 아시아에서 좋았던 곳, 보통이었던 곳, 별로였던 곳으로 나눠보면
좋았던 곳 :
인도) 자이살메르, 우다이푸르, 아그라, 바라나시
베트남) 달랏, 나짱
태국) 꼬따오
라오스) 방비엥
인도네시아) 브로모, 발리
보통 :
인도) 조드푸르, 오르차, 카주라호
베트남) 무이네
태국) 치앙마이, 빠이
라오스) 비엔티엔, 루앙프라방
인도네시아) 이젠
싱가포르
별로 :
인도) 델리, 푸쉬카르, 자이푸르
베트남) 호치민
태국) 방콕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쓰다보니 길어졌네요ㅠ
그나저나 라다크는 작년에도 비행기표 다 끊어놓고 못갔는데 완전 삼고초려네요 ㅠㅠ
고수분들의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문화적 특색이 없으면서 관광객이 많은 도시는 싫어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말라카도 그닥 좋아하지 않을 것 같고, 저는 가만히 쉬기 딱 좋은 도시였습니다만, 페낭도 그닥일 것 같고, 액티비티를 좋아하실 성격이 아닌데다 트레킹도 싫어하실 것 같으니 정글탐험으로 유명한 타만나가라도 싫어하실 것 같고, 그나마 산호바다인 쁘렌티안을 추천하면 좋아할것 같습니다. 7월이니 건기이고, 말레이시아 동해안은 겨울이 우기철이고 여름철이 건기이니 딱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외에 님이 좋아할 만한 도시가 말레이시아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사실 친구랑 발리와 쁘렌띠안을 두고 고민했습니다만 좀 더 할거리가 많은 발리를 선택했습니다.
말씀해주신대로 전 관광객 많은데는 별로 안좋아해요ㅋ 액티비티는 완전 좋아합니다 ㅋㅋ
타만나가라 찾아봐야겠네요
혹시 말레이시아 말고도 동남아에서 추천하실 만한 곳이 있으신가요?
@꽁11 글세요. 앙코르는 죽기전에 꼭 가봐야할 곳인데.... 자전거 타고 살살 돌면 느낌이 또 남다르니 가보시길 권하구, 동남아 웬만한덴 다 돌아보신 거 같아 그다지 추천할 만한데가 없네요. 동남아는 유적지와 해변을 빼면 몇몇 도시 빼곤 다 사는 모양이 비슷비슷해요. 태국에 산호바다를 꼽으라면 꼬리뻬와 꼬쑤린을 추천하고, 인도네시아는 롬복, 미얀마 파간, 베트남 하롱베이.. 동남아는 그들 생활에 관심을 가지고 보아야 재미가 있습니다. 중동이나 중앙아시아 같은 지질생태학적이고 이질적인 문화에 멋스러움보단 소소한 그들 삶을 가만히 지켜볼 때, 열대의 기후 문화를 제대로 느껴야 그들 삶을 이해하고
@시계 아름다움을 느끼게 되곤합니다. 그러니 동남아는 해변이나 파간, 앙코르 같은 유적지를 볼 것이 아니라면 비교적 긴 시간을 두고 체류해봐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 거기서 거기인 모습이기 쉬워요.
@시계 깊이 있는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말라카 길게말고 이삼일 가세요 강가 산책 배타고 혼자 다니기 좋아요 방비엥같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