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left;"></p><div class="figure-video" data-ke-type="video" data-video-url="https://www.youtube.com/watch?v=8G3rXhBkj7U" data-video-host="youtube" data-video-play-service="daum_cafe" data-video-width="640" data-video-height="480" data-ke-style="alignCenter" data-video-thumbnail="http://scrap.kakaocdn.net/dn/xXZc4/bl4EZwWcgxq/AOrnK00hhuY6iGAI3XvPD0/kakaolink40_original.jpg?width=640&height=480" data-ke-mobile-mobileStyle="widthFull" data-video-origin-width="640" data-video-origin-height="480"><iframe src="https://www.youtube.com/embed/8G3rXhBkj7U" width="640" height="480" frameborder="0" scrolling="no" allowfullscreen=""></iframe><div class="figcaption"></div></div><p style="text-align: left;">아직 날씨가 쌀쌀한 봄날, 아동복 가게에 허름한 옷차림의 아주머니가 여자아이와 함께 들어오셨습니다.<br><br>"우리 딸이예요,<br> 예쁜 티셔츠 하나 주세요."<br><br>나는 아이에게 "마음에 드는 것을 하나 고르라." 고 <br>하였습니다.<br><br>그랬더니<br>아이는 환하게 웃으며,<br>"아무거나 괜찮아요. 엄마가<br> 골라주시면 다 좋아요." <br> 하는 것이었습니다.<br><br>옷을 고르면서 하는 두 모녀의 대화에서 모녀의 사랑이 흘러 넘쳤습니다.<br>두 모녀는 만원짜리 티셔츠를 사가지고 나갔습니다.<br><br>그런데 얼마 뒤,<br>아이가 그 옷을 들고와서 <br>"저, 죄송한데요. 이거 돈으로 돌려주시면 안 될까요?"<br><br>"왜 엄마가 사주신 건데<br>무르려고? 엄마한테 혼나면<br> 어쩌려구?"<br><br>나는 약간 불쾌감을 감추지 못하면서 말했습니다. <br>아이는 얼굴이 빨개지면서 말했습니다.<br><br>"사실은 엄마가 시장 좌판<br> 에서 야채장사를 하셔요.<br> 하루 종일 벌어도 하루에 <br> 만원을 못버실 때도 있어요.<br> 엄마한테 미안해서<br> 이 옷을 못 입겠어요."<br><br>순간 내 코 끝이 찡해 왔습니다.<br><br>고사리같은 손으로 그 큰 사랑을 가지고 온 아이가 너무나 예뻤습니다.<br>"그래, 예쁜 생각을 하는구나.<br> 이 돈은 다시 엄마에게 갖다 드리고<br> 이 옷은 아줌마가 네 그 고운 마음씨가<br> 예뻐서 네게 선물로 주는거야 ..."<br>하면서 작은 청바지와 함께 예쁘게 싸서<br>아이에게 들려주면서 말했습니다.<br><br>"그래, 마음씨가 이렇게 예쁘니<br> 공부도 잘하겠지만 공부 열심히 해서<br> 훌륭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br><br>그 날은, 봄을 가지고 온 예쁜 마음의 아이 때문인지 종일 손님도 많이 오셨고,<br>내 기분도 상쾌한 봄날씨 그대로 였습니다.<br><br>다음 날 아주머니가 큰 봉지에<br>몇가지 봄나물을 가득 담아가지고 오셔서<br>"얘가 무얼 사주면 늘 그래요..." 하시면서<br> 미안하다고 몇 번이나 말씀하셨습니다.<br><br>"착한 딸을 두셔서 좋으시겠어요 ...<br> 아주머니가 참 부럽네요! "<br><br>"예, 고생하는 보람이 있지요.<br> 이 가게도 복 받으시라고 기도할게요."<br><br>세상이 온통 혼탁하고 자기 생각만 하며<br>사는듯한 현실에서 이런 아름다운 사연을<br>대하니 마음이 훈훈해지는 것을 느낍니다<br><br>지금이라도 우리가 순수한 마음을 되찾아 나누고 섬기며 이해하고 배려하는 사람이 사는 살 맛나는 세상에서<br>살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br><br>아이 마음도 예쁘지만 이를 격려하는<br>옷 가게 주인의 마음도 갖고 싶습니다.<br><br>[모셔온 글입니다]<br></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ZTEn/1ee5bc56e809d1aba54d4bac902aff72a066b66f_re_1708336734171"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ZTEn/1ee5bc56e809d1aba54d4bac902aff72a066b66f_re_1708336734171" data-origin-width="1024" data-origin-height="768"></div><p style="text-align: left;"><br><br><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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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되세요
감사합니다 태양님
추천드립니다
편히 쉬시지요
댓글이야 낼 달아주셔도
되는데...
무튼 늘 고맙습니다
ㅎㅎ
어머 ~~
어쩜 ~~
ㅎㅎㅎ
클로이님께서
따뜻한 봄을 데려오셨네요
너~무 따뜻하고
감동적인 글이에요
빨간 튤립도 예뻐요
고맙습니다
해피 ^^
그렇지요?
참 이뿐 아이에 엄마같아요
그만큼 엄마가 교육을
잘시키신듯요
비록 가난하지만
맘이 부자고 행복이 넘치는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비밀님
고마워요
@클로이2
ㅎㅎ
스팅의 노래
피아노 버전도
아주 좋습니다
@비밀7 고맙습니다
비밀님
편히 쉬시잖구요
글올리면 이렇게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해주시는
비밀님이 계시기에 가슴이 더더더 따뜻해집니다.
고마워요 비밀님
예쁜 커피 잘마실게요
올려주신 아름다운 배경음악과 좋은글에 다녀갑니다.
다녀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문창 운영자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소망합니다
올려주신 봄을 가지고 온 아이 좋은글에 추천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운영자님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커피한잔 하세요
다녀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희망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소망합니다
@희망* 잘마시겠습니다
좋은글 잘보며 다녀 갑니다
다녀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비꽃지기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다녀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첨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소망합니다
훈훈한 이야기에
마음도 따뜻해져요
추천드리고 갈께요
다녀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소원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소망합니다
@소원성취 추천도 감사드립니다
좋은글과 리차드 클레이드먼의 음악
감사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