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험 관련으로 카페에 가입하게된 동위원소뽀개기 입니다.
그러고 보니 가입후 첫글이네요
좀 글이 주저리 주저리 될수도 있는데 읽기 귀찮으시다면....다음부턴 좀더 신경써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전 보통 사람보단 좀 늦은 나이에 비파괴 업에 발을 담그게 되었습니다.
첫 직장이기도 하고 수많은 이력서들 중에 먼저 저에게 손을 내민 회사이기도 하며
무엇보다 비파괴의 1도 모르는 상태라 마냥 뽑혔다고 좋다고 소장님께 면접 보러갔더랬지요.
소장님은 저의 서생같은 모습을 보고는 한숨을 쉬시며
"많이 빡세다. 할수 있겠냐?"
전 뭣도 모르니 일단 할수있다고 답하고...
저의 인생은 서른 이전과 이후로 나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RT의 비중이 좀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비파괴에 가장 많은 비중이 방사선 투과 검사이지요.
아령도 6Kg 한두셋트 겨우하는 체력으로 Ir-192장비와 자바라를 들고 사수를 따라다니며 조선소를 누비다보니
두달뒤 8키로가 줄었습니다.
주야가 바뀌는 생활속에서도(주간 1주 야간2주) 버틸수 있었던건 그래도 어느정도 나오는 월급과 내가 일하지 않으면
굶게 되는 가족이 있었기 때문이었지요.
그동안 시험도 숱하게 많이 보았습니다. 1년에 보통 4번정도 시험을 치니 최소 1년에 3번은 시험을 봤던듯 하네요.
야간일을 끝내고 버스를 타고 오전에 기사시험을 치고 버스타고 돌아와 세시간정도 자고 야간투입할때의 그 피로함이란!!!!!!
그래도 이런 저런 시간이 지나고 나니 그래도 기능사도 몇개 따고 기사시험도 합격을 눈앞에 두고 있네요.
그리고 올해 RI일반 면허도 합격을 했습니다.
입사 할때만 해도 사람들이 금방 때려치울거 같은사람이라 했는데
자격증 하나둘 따고 하니 똑똑한거 같긴한데 뭔가 얼빵함...
그리고 이번에 면허 시험을 합격하니 사람들이 절 보는눈이 달라지더라구요
어쩌면 이런맛에 자기 개발을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같이 일하던 누군가가 RI 따면 바로 딴데로 가야겠다고 하던게 생각나서
요즘 이곳저곳 채용공고를 보고있는데요.
물론 당장 이직하진 않을꺼고 그냥 동향만 보는정도 입니다......연봉에 따라 마음은 수시로 바뀝니다만....
전 부산지역 4년제 공학 학사에 RT,MT,PT,UT기능사 그리고 RT 기사와 RI면허가 있습니다.
경력 사항은 순수 비파괴로 4년2개월 주 업무는
UT빼곤 다 가능하구요 RT는 판독빼고 보고서 업무까지 가능합니다.
여기서 제 질문은요
이정도면...어느정도 연봉을 요구할수 있을까요??
첫댓글 조선소 쪽이시면 고생 많이 하셨겠네요 ㅎㅎ
경력이 4년되신거면 굳이 여기에 물어보지 않으실정도로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을거라 생각됩니다만
님같은 경우는 한회사에서만 4년동안 계셨기 때문에 다른쪽 정보를 잘 모를수도 있을것도 같네요
그동안 알고 지내신 동료분들중 이직자 or 경력자들에게 직접 물어보는것이 가장 빠른 답이 될듯 싶네요
제 생각으로는 독채가 아닌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곳으로 이직을 하시는거라고 가정하에는
어차피 이쪽 바닥이 워낙 좁아서 같은 지역으로 이직하시는거면 소장끼리 직접 알거나 한다리 건너면 님이 어떤 직원이었는지 서로 정보를 다 공유할것입니다.
정확히 어떤현장에서 어떤 검사를 한지를 몰라서 확답을 드리긴 힘들지만
RT의 경우 플랜트현장이나 조선소에 계셨던분들은 대부분 배관위주의 촬영을 하기 때문에
압력용기 현장출신에 비해서 조금 부족할것이라 생각됩니다.
조선소 쪽이 좀 빡세서 대개 다른현장들보다 페이가 조금 쎈 편인것을 감안해도
RI를 취득하셨기 때문에 다른곳으로 이직하여도 조선소쪽보다는 나은 환경에서
충분히 지금과 비슷하거나 높은 급여로는 협상가능하실것으로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RT의 경우는 배관과 선체구조..얼마전엔 회사안에 들어오늘 가스관로 검사까지 했네요
MT는 주로 선체용접부(plate)를 주로 검사 합니다.
UT는..우리 쪽엔 일을 안줘서 참...배우기가 거시기합니다 ㅠ
전 비파괴 업무쪽이 아니고 그쪽일이 힘들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습니다. 고생이 참 많았네요. . . 고생한만큼 보람도 크고 좋은결과가 있을겁니다.
흠 비파괴일 을 하시는 분이라서 싑게 애기 할게요 저도 32 살에 시작 했느데 .. 제가 신입이었을때 22살짜리가 형은 나이 많아서 힘들거야 그랬거든요 좀심상해서 진급 빨리 하려고 자격증 공부 시작 했죠.. 2008년에 ri 취득 했고 회사 다니고 2년 정도 지난 시기었습니다 그때 재가 고졸이라서 기사 못따고 기능사 4가지 위험물 이렇게 있어는데 2009년에 이직하면서 2700정도 받은거 같아요 ri따고 400정도 오른거 같아요 ri 면허 수요가많아 지고 공급도 많아지고 안전관리강화 되면서 비파괴에서 많이 선호하는거 같이만 비파괴회사가 요구하는건 ri 하면서 비파괴를 할줄 아는사람입니다. 전 님이그런경우에 해당되는거 같네요
이제 본론 연봉수준 다 거기서 거기 임다. 연봉낮게 보이는회사도 수당마추어서 얼추 비슷하게 주니까요 4년 경녁 ri 자격이면서 기능사4개 야간 하면 최소월 3500 에서 3800정도 생각됩니다.세전 300 정도 겠네요.문젠 초봉은 ri 자격증이 유리하지만 나중엔 수당수준으로 그값어치가 떨어 집니다. 그러니 비파괴 일 하실거면 Ut 를 하세요. 안전관리로 대우 받으실려면 ri 같고 안됩니다. Sri 도전하세요 지금당장요. 전 지금후회 하고 있거든요 만족하시면 안되고 ri 공부 한거 잊어먹기전에 시작하세요
이 분 말씀에 동감합니다. 비파괴에서 유티나 paut를 하시고 알아이가 있어야 메리트가 있지. 그냥 알아이는 메리트가 적습니다.
알지요..sri는 스페셜한(?)RI 이니까요 ㅋㅋ
물론 줄임말이 저건 아니지만 그만큼 더 어렵기도 하고 어려운만큼 보상도 확실하지요
원자력기술원에 교육들으러 갔을때 교육하시던분이 sri는
우리가 문제푸는 ri문제를 글로 쓰는거라 생각하면 된다고 하시더군요 ㅋ
역시...기출문제 한번봤는데 머리에 있는걸 글로 풀어내는게 쉽지 않더라구요
조언 감사합니다
참고로 sri 공부하시면 왜 지금하라는건지 알게 될겁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탄소14님 판독은 말처럼 쉬운게 아닙니다. 일단 운도좀 따라줘야하고 경력도 많이 필요합니다.
쉽게 생각하면 적어도 과장급이상은 되어야 시작할수있지요.
rt기사 보다는 ASNT LEVEL3나 EN 자격을 획득하는것이 판독엔 좀더 유리합니다.
판독을 저도 하곤 싶으나 제 앞에 있는 선임들을 제치고 판독을 하려니 적어도 10년은 걸릴듯 하여
우회하여 RI로 생각을 고쳐먹었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탄소님은 꼭 판독 하시길~
워든 열심히만 하시면 됩니다 ~~
자기개발이 젤 중요한것 같아요.홧팅
저도 비파괴검사원이지만 동위원소뽀개기님의 강인함에 감탄합니다.
다른 업계도 그렇겠지만 특히 비파괴는 자기개발 안하면 그냥 그상태로 도퇴되는듯 합니더
뭐든 자기개발 하다보면 답이 있으리라 봅니다~~~ 화이팅
저도 짬나면 개속 공부공부 밖에 안하네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5.16 1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