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한테 사랑 못받는 와이프.. 이해가 안갈때가 있었어요..
왜 남편한테 사랑도 못받을까?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인대..
15년됐는데..
10년이 조금 넘어서까지 남들이 부러워하는 잉꼬부부였는데..
12년차부터 줄기차게 의심하고 싸우고.. 알아봤자 저만 마음의 상처를 받는데 알려고 무지 애써서 알아내고..
그후로..작년 말부터 남남같이 지냅니다..
9살차이나는 남편은..자기 사생활을 갖고 싶다고하고..
20살에 만나 그사람만 사랑하고 애낳고..
세월흘러 남편은 방황하는 나이가 됐고..
저에게 등돌리고 본인 사생활은 간섭하지 말라고 외치기 시작했죠..
헌짚신 버리듯 버림받았단 생각에 비참하기만하고..
난 연애 한번 제대로 못했는데..ㅠ ㅠ
남자라고는 남편밖에 없었는데..ㅠ ㅠ
배신감 느끼고 정말 꼴보기 싫지만..
다른 남자를 만날수도 없네요..맘만 먹으면 그러겠지만..
제 자신이 그런게 싫어서.. 내 자식들에게 떳떳한 부모이고자..
이젠 애들만 보고 살겠노라 다짐 했지만..
다정한 부부들 볼때마다..
부러움을 느끼는 제가.. 제 자신이 너무 측은하게 느껴집니다..
버림받았단 생각에 여자로써 생명을 잃은 것 같아..자신감도 없어지고..
겁도 많아서 모르는 사람 만나는 것도 싫고..
남편은 아예 마음이 떠난 사람인것 같은데..
뭔놈의 미련은 이렇게 끈질기게 나한테만 붙어있는건지..
나 싫다고 쳐다도 보지않는 남편인데..
뭐가 그립다고.. 가슴 미어지게 예전 좋았던 모습만 생각하는건지..
정말 제가 싫습니다..
남편 마음 돌리지도 못하는..
그런 능력도 없는..
제가 너무 밉고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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