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경쟁에서 벗어나 '음악'으로 하나되어 | ||||||||||||
제8회 청소년 합창 페스티벌 '사랑으로 하나되어' 내달 1일 성산아트홀서 고교합창단 '화려한 무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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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청소년합창페스티벌 '사랑으로 하나되어'가 바로 그것이다. 수준 높은 청소년 문화활동을 지원하고 청소년 문화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이면서 청소년 문화의 다양성을 위해 마련된 청소년합창페스티벌이 올해도 어김없이 청소년들의 숨겨진 끼와 재능을 발산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오는 9월 1일 오후 4시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경남지역 고등학교 합창단과 경북 구미 현일고등학교 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노래로 하나되는 모습을 보인다. 청소년합창페스티벌은 여타의 합창대회와는 달리 청소년들이 '입시'라는 경쟁에서 벗어나, '합창'이라는 음악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를 일깨워가는 문화의 장으로서 해마다 열렬한 호응 속에 펼쳐져 왔다. 이번 합창축제에는 마산고등학교가 '쏘렌짜라'를 비롯해 아름다운 성가 모음곡, '춤추는 춘향이(음악극 '춘향전' 中) ', 가요와 뮤지컬의 만남을 주선한다. 마산여자고등학교는 'A JOYFUL ALLELUIA', 영화 <미녀는괴로워> 중 '마리아'와 조PD의 '친구여'를, 창원 중앙여자고등학교는 'Ave Maria', 'Something Latin', '즐거운 운명'을 선사한다. 또 창원여자고등학교는 '산유화', 'Bach - A - Rock - Ruth', 'Gloria'를, 창원 대암고등학교는 '사공의 그리움 ', 'The Battle of Jerico', 'Summer Night', '풍선'을, 구미 현일고등학교는 'You're never fully dressed without a smile', '군밤 타령', 'Rosas Pandan'을 각각 선보이며 그동안 더위와 씨름하며 갈고 닦은 합창 실력을 내보인다. 클래식곡에서부터 뮤지컬, 영화음악, 가요, 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총망라해 무대에 올리게 될 이번 합창축제에는 각 합창단들이 어떤 퍼포먼스로 관객들에게 팬 서비스를 할지도 기대를 모은다. 교실 밖에서 노래하는 친구들의 아름다운 모습에서 우정을 느끼고, 음악으로 사랑을 배우며 하나되는 청소년 합창 페스티벌의 뜨거운 열기를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