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초복 중복 말복 뜻 음식
요즘 날씨가 매일 덥고 습한 가운데 드디어 올해도 복날이 다가옵니다.
또한 복날엔 어떤 보양식을 먹어서 더위를 이겨낼까 고민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2022년 초복 중복 말복 날짜와 뜻 그리고 음식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2022년 초복 중복 말복 (삼복) 뜻
- 대게 초복 중복 말복을 이르는 삼복은 음력 6월에서 7월 사이에 있습니다. 이 삼복은 '복날'을 칭합니다.
복날의 복(伏)자는 '숨을 복', '굴복할 복'으로 너무 더워서 숨는다는 의미로 즉, 더위에 세번 굴복한다고 해서 삼복으로 불리고 이 시기를 삼복더위라 부릅니다. 가을철의 기운이 대지로 내려오다가 아직 여름철의 기운이 강렬하여 일어서지 못하고 복종한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 삼복은 보통 10일 간격으로 오지만 때에 따라 말복은 20일 만에 오기도 합니다. 초복 중복 말복이 그 달에 다 들어가 있으면 매복이라고 하고 말복이 달을 넘기면 월복이라 말합니다. 올해는 말복이 달을 넘기기 때문에 월복이라 보시면 됩니다.
- 복날은 절기는 아니고 더위를 이기기 위한 선조들의 풍습이라고 합니다.
▶ 2022년 초복 중복 말복 날짜 및 계산하는 법
- 초복: 7월 16일(토), 24절기 중 하지로부터 세 번째 경일
- 중복: 7월 26일(화), 24절기 중 하지로부터 네 번째 경일
- 말복: 8월 15일(월), 24절기 중 입추 후 첫 번째 경일
여기서 경일이란 12간지와 어우러진 60갑자에서 천간에 해당하는 경자가 들어가는 날이 경일입니다.
보통 한달안에 있으면 초복이후 10일 간격, 달이 넘어가면 중복 이후 20일 후 말복이라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절달력으로 보면 더욱 이해가 쉽게 되실 것 같습니다.
▶ 2022년 초복 중복 말복 음식 추천
- 복날의 경우 폭염이 내리쬐는 기간 중에서도 더위가 더욱 강하기 때문에 활동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럼에도 농번기인 만큼 힘들어도 일은 해야하기 때문에 체력보충을 위한 고칼로리 영양식을 섭취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주로 선호된 것이 고기 요리, 그것도 수분 보충용으로 물기가 있는 국물 고기 요리를 섭취했습니다.
- 삼계탕
대표적인 복날 음식으로 예전에는 계삼탕이라 불리기도하였습니다. 인삼이 대중화되면서 인삼의 가치를 인정하게 되어 '삼' 명칭을 앞으로 놓아 삼계탕으로 불리게 되었다는 말이 있습니다.
삼계탕을 포함한 닭고기가 복날의 주요음식이 된 것은 동의보감에 닭고기가 여름철 건강에 좋다라는 말이 있어서라고 합니다.
또한, 동맥경화, 심장병 등 성인병 예방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많으며, 인삼에는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 증가, 피로회복, 고혈압 억제, 호흡기 질환 개선 및 암예방 등의 많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 육개장
대표적인 여름철 '이열치열' 음식으로 소고기를 푹 고아서 소화되기 쉬운 상태의 음식으로 위에 부담이 적다고 합니다.
또한, 단백질뿐만 아니라 철분과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해 빈혈을 예방하는데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육개장에 들어가는 고사리는 채소 중에서도 단백질 함량이 높아 여름철 떨어진 기운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 장어
장어는 이미 오랫동안 인정받고 있는 스테미나의 대표적인 음식입니다. 장어는 실제로 단백질과 비타민A 함량이 높고 장어의 뮤신 성분은 단백질 흡수를 촉진시켜 위장을 보호하여 위염과 위궤양 등의 각종 위장 질환을 예방하는데 좋다고 합니다.
또한, 여성호로몬의 감소를 경험하게 되는 중년 여성에게 좋다고 하는데 실제로 동의보감에 장어는 인체의 오장육부 기능을 활성화하고 산전, 산후 그리고 허약 증상과 약해진 자궁을 보강하는데 도움이 되는 식재료로 남겨져 있다고 합니다.
- 콩국수
콩의 40%는 단백질로 이루어져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여름철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콩에는 마그네슘, 철분, 칼슘 등의 영양소가 있어 더위로 저하된 체력 보충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콩 자체의 성질이 차가워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이 과다한 섭취를 할 경우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하니 따뜻한 성질의 음식과 균형을 맞춰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렇게 2022년 초복 중복 말복의 뜻과 날짜, 날짜 계산법, 추천 음식 등을 알아보았습니다.
저도 여름철 복날에 음식을 챙겨먹는 것을 좋아하는데 꼭 보양식만 찾아 먹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이 듭니다. 어짜피 챙겨먹는다고 눈에 띄게 좋아지는 것도 아닌거 같아서 입니다.😅
다들 무더운 여름철 복날 맛있는 음식과 휴식으로 무더위 이겨내시고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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