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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갱년기증상 완화에 탁월한 회화나무
2. 꽃, 열매, 껍질, 뿌리 등 한약재로 사용...
ㅗ ㅗ순환기계 질병 효과
3. 회화나무 열매 추출물...40대 후반 여성
ㅓ 주요 갱년기 증상 완화
전국 어디나 전통을 자랑하는 양반 마을에서도 어김없이 회화나무를 만날 수 있다. 회화나무를 집안에 심으면 가문이 번창하고, 학자나 큰 인물이 나며, 잡신이 침범하지 못하고 상서로운 기운이 모여든다 하여 신목이나 정자목으로 심었다.
좋은 일을 가져오는 ‘행운목’으로 귀족들을 만나는 장소와 관직의 품위를 나타내는 뜻으로 심기도 했다.
흔히 회화나무를 ‘학자수’ 또는 ‘선비목’이라고도 부르기도 하다. 이는 중국의 과거시험 중 진사시험의 시기가 회화나무꽃이 필 즈음이었기에 과거에 응시하는 사람들이 합격을 기원하는 뜻으로 회화나무를 심는 등 이런 관행이 송나라까지 이어져 회화나무는 사대부와 학자. 선비를 상징하는 나무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회화나무는 영문명도 scholar tree(학자나무)이다.
중국, 일본에서도 ‘괴화수(槐花樹)’ 또는 ‘용과괴(龍瓜槐)’라 하여 상서롭고 출세를 돕는 나무로 여기고 있다. 서양에서도 ‘scholar tree’라는 ‘학자수’로 알려져 있다.
회화나무는 한자로 나무목과 귀신귀를 합친 괴(槐)로 쓰는데 괴의 중국 발음이 ‘회’이므로 회화나무로 이름이 붙었다고 하며, 지방에 따라서 회나무, 호야나무 등으로 다르게 부르기도 한다.
회화나무는 꽃과 열매, 껍질, 뿌리 등을 한약재로 사용하는데 주로 고혈압과 중풍, 손발의 마비 등 순환기계 질병과 치질 등에 효과가 크고 오래 먹으면 머리카락이 희어지지 않고 장수한다고 기록돼 있다.
자료출처 : 제주도민일보
"제주 향토자원에 담긴 이야기" 에서 가져옴.
회화나무는 아카시아잎을 닮은 큰 나무이다.
오래전 쇠비름을 생으로 말려보려고 회화나무가 궁금하여 찾던 중 어느 날 수업중에 복도 밖을 내다보니 (서울) 우연찮게 큰 나무에 자잘하게 꽃이핀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또한 선린상고( 현: 선린인터넷고등학교)에 통신관련업무 교육을 받으러 가는중에 정문입구에 너무나 오래된 우람한 회화나무를 발견하고 무릎을 치며 놀란적이 있다.
그곳은 바로 학문을 닦는 학생들을 위한 "학자수" 의 의미를 두었음에 고개를 끄덕이며 깨달음이 왔다.
나의 시골밭 울타리에도 회화나무가 식구들의 이름표를 달고 20여년전에 심어져 아직 꽃은 피지 않지만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