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의 한 면사무소를 찾은 시민이 공무원들만 수박을 먹을 뿐 자신에게 권하지 않았다며 민원을 제기했다. 서산시청 홈페이지에서는 해당 민원 내용을 비판하는 글과 최초 민원인의 반박이 잇따르며 설전이 벌어졌다.
지난달 27일 서산시청 홈페이지 시민참여 게시판에는 ‘제가 고향에서 이런 대접을 받았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최모씨는 “오랜만에 방문한 면사무소였다”며 “10명 정도가 모여서 수박을 먹고 있었고, 민원인은 저 혼자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최씨는 “단 한명의 공무원도 자기 지역민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질 않았고, 수박 하나 권하는 공무원이 없었다”며 “그 10명의 나잇대가 다양했는데도 불구하고 모두가 같은 행동을 한다는 게 그저 놀라울 따름이었다”고 했다.
첫댓글 새상 말세다
안주면 어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