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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를 사랑하는 사람들[해.사.사]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추억생활 병영담 30분 대기중대 지휘記
숫탉 추천 1 조회 676 12.09.24 15:10 댓글 1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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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9.25 14:34

    첫댓글 울진공비토벌때에는 5연대 3대대가 작전에 임했는데 그때는 아닌겄같고. . .
    작전에 임하는 해병들의 모습이 생생이 그려집니다.물론 이글에서는 중대장눈으로 이지만 그 때의 해병들이 생각납니다.
    당시 5연대장은 "리빠똥 장군"이란 닉을 가진 사람이 였는데 작전중에 투입되어야할 화랑담배까지 팔아먹었어니 그외는 오죽했겠습니까?
    작전에 투입되어야할 모든 군수품은 그사람의 사유재산이 되었지요.
    병들을 둘째치고 일반 장교들까지 그 추운 산비탈에서 양말 조차 갈아 신을겄이 없어 구멍난 양말을 신고 작전에 임했는데
    결국은 그런 비위가 보안대에 적발되어 그 연대장 (당시 대령)은 헌병대에 끌려가 계급장 때이고 혁대마져

  • 작성자 12.09.25 16:23

    울진 사건이 지난 그해 가을 잔당 두명이 오천 파출소 앞을 지나 양포쪽으로 출몰 했을 때 임니다.
    웃기는것은 그들이 인민군 장교 정복을 입고 왔다는거죠,
    그들의 투쟁일기를 보면 해방군 장교가 나타나면 불평불만이 있고 북쪽을 사모하는 인민 대중이 구름같이 모인다는 교육을 받고 왔담니다.
    세상에, 목숨걸고 전장에 나가는 사람들에게 진실의 교육을 하지 않고 .... 참 웃기지요? 독제의 자기 최면에 걸린 사람들의 짓거리죠,
    3년기약하고 입대 했다가 만 6년, 진급은 빨라 대위 4호봉으로 전역한 사람의 이야깁니다. 아마 나와 같은 시기의 사람이군요 댓글 감사,

  • 12.09.25 14:41

    압수당한채 철조망에 참새배치까지 당하는 수모를 헌병대에 다녀온 해병으로부터 들었지요.
    그 당시의 고급장교들은 누구를 불문하고 병으로 부터 공제한 물건으로 사욕을 채운 당시의 보편화된 실정이였습니다.
    그들이 제대하여 "대령연합회""성우회"등에서 나라를 걱정한다며 구호를 외치거나 길거리에 나서는 모습을 보며는
    구역질이 나지만 그래도 그때의 해병생활이 큰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

  • 작성자 12.09.25 16:27

    그 와중에 오직 해병학교 단기 복무자들만이 약한 소리라도 냇담니다.
    또 그들이 제일 두려워 하기도 했고요,
    4년제 대학을 나온 단기 복무자 ! 강제로 복무가 연장된 사람들 , 잘 못 건들이면 개 망신을 당하기도 했고요, 그래도 당시 우린 참 외로운 싸움을 했지요

  • 작성자 12.09.25 16:33

    전역못해 악에바친 우리에게 걸리면 대대장이고 연대장이고 없었다.
    덕분에 우리들이 맡은 부서는 최하 배는 굶지 않았지, 만약 규정량이 공제되면 보급관이 맞아 죽으니까.

  • 12.09.25 17:49

    그때 그시절 해병대가 다그런것은 아니겠지요. 열심히 나라와 조국을위해 목숨바치신 선배님들의 업적이 있었기에 해병대가 아직까지도 명예롭게 존재하는것 같습니다. 선배님들의 목숨건 전투가 오늘날까지 영원한 해병, 신화를 남기 해병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12.09.25 21:27

    숫탉님의 답글을 보면서 그 당시에 신임장교들이 실무에 배치되면 그 기압이 칼날이 였습니다.
    3년 복무인줄알고 지원입대했는데 6년복무라니 마음고생을 많이 하셨군요 ^^
    저도 24개월복무하는걸 알고 지원입대 했는데 36개월을 근무했습니다.

  • 작성자 12.09.26 11:20

    우리 선배 깃수는 약속이 틀린다며 국방 장관에게 항의서를 연명으로 발송 했다가, 항명죄로 입건된 사례도 있읍니다.
    이유는 절차를 밟지않고 막바로 장관에게 했다는것이였지요,
    대대장 - 연대장- 사단장- 사령관의 지휘순서데로 해야 한다고 ...ㅎㅎㅎ
    허나 입건만 하고 흐지브지 되고 말았지만,..
    그래도 똑똑한 사람들은 6년 제대후에도 사법고시, 행정고시, 경찰간부 까지 된 사람도 있드군요 물론 나같이 빌빌거리는 사람은 더 많고 ......

  • 12.09.27 13:57

    매번 감동적이고 동감하고 수긍이가는좋은글 잘읽고있습니다,저희기수도 몇일후면 입대30주년이 되는 중고참이 되는것같습니다(제생각),5분대기
    30분대기,저도 경험이있습니다 30분대기를 하던이병때 여자친구 (지금의제아내아님)가면회를왔는데30분대기라 외박은 안되니 외출만보내주어서
    오랜만에 보는 여자친구에 소주까지한잔걸쳐으니 그만 자고그다음새벽에 담넘어 들어가니 부대가완전 발깍 뒤집어졌습니다 새벽에 비상이걸렸는데
    천하에쫄병이 미귀했으니,,,,,,마침 제대말년 열외한 고향선배님이 고래를잡은상태로 쩔룩거리며 제쪽수를 채워넣어서 이틀 신나게 얻으터지고
    무마되었습니다.이글을읽으면서 옛추억이 새롭습니다.

  • 12.09.27 09:58

    늘건강하십시요, 필~~승!!!!

  • 작성자 12.09.27 11:52

    허------------- 그참 대단한 이병이였구먼,
    30분 대기중대원을 외출시켜주신건 은혜중의 은혜인데 ......... 감히 외박을?
    중대장 쏙꽤나 썩혔겠다. 외출 보낸 책임도 있을거고 .......
    당시 같으면 미귀면 무조건 10시까지 기다렸다가 헌병대에 보고 하는데.....
    좋은 사람들을 만나셨군요 ㅎㅎㅎㅎㅎㅎ 지나고 나면 모두 아름다운 추억이지요.

  • 12.09.27 14:05

    당시 우리중대장님은 이병에서 한계급도 빠짐없이 대위까지달고 ,특수수색대에서 상사로근무하시고 교육이라는교육은안받은 교육이없으신 권영석 중대장님 이셨습니다
    요즘연락이 전혀 되질안네요

  • 12.10.11 15:27

    글 잘 읽었습니다. 저는 11연대 1대대 3중대 전포대 본부에서 근무를 했고 64년도에 제대를 했습니다.
    본문중에 나오는 진문천 상사와는 같은 중대에서 근무한적은 없지만 진상사가 (당시에는 하사) 1대대 본부중대에서
    근무 했는데 저와는 특별한 인연은 없지만 姓이 희성이라 50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이름과 얼굴 모습이 기억이 나기에
    글을 남깁니다.

  • 작성자 12.10.11 16:37

    설마 40년 전 일이라 알아볼 사람 없을 것이라고 가명을 쓰지않고 실명을 썻드니 햐--- 들켰네........
    64년에 제대 하셨으면 세월 좋을때 제대 하셨군요,
    모든 사건과 고생은 그후에 다--- 생겼담니다,

    전포대에 근무 하셨으면 중대 돌아가는건 많아 아셨겠네요 .......
    내 글중 급속전개를 한번 읽어 보세요

  • 12.10.14 20:11

    님의 글을 읽으면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 옛날의 추억에 젖어 들기도 했습니다.
    63년도 여단근무시 연천 사격장에서 대대 TEST를 받았는데 육군에게 1등을 빼앗기고 해병대가 2등을 했습니다.
    64년도 제대하기 직전 사단에서 근무할때는 장기사격장(윗팔어실)에서 중대 TEST를 받았는데 기준포에서 장약을 하나 덜 넣고 사격을 해 포탄이 OP 주위에
    떨어져 꼴찌를 했고요.그때 나는 내가 계산을 잘 못한줄 알고 천당과 지옥을 오갔었고...지금도 FDC교육을 30분만 받으면 VCO,HCO,COMPUTER 혼자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O3 FM(사격임무) HE(탄) LOTX Q(순발신관)CH 6호(장약6호) DF(편각)2800 QE(사각)300 B1 AMC(중대하나발 지명사)....

  • 작성자 12.10.15 05:59

    님과 내가 만나면 포대 하난 충분이 운영 하겠군요..........
    사격 임무를 달 달 외우는걸 보니 ........
    참 같은 시기(나보다 몇해 위인것 같기도 하고)의 포병 동지를 만났군요 내가 지금 생각해도 당시 우리 포병들은 정말 괜찮은 수준이였죠............
    장기, 양포, 사격장의 추억도 새롭고..........
    장약을 하나 덜 넣었어요?
    그거 미치고 환장 하는데 ..... 분대장놈 뭐 했담니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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