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6코스 : 부산 강서구 송정공원 - 창원 진해구 제덕항

[하리]

남파랑길 6코스 : 부산 강서구 송정공원 - 창원 진해구 제덕항

일시 : 2022년 11월18일 금요일

가는길 : 네비게이션에 부산광역시 강서구 송정동, 송정공원을 쳐서 찾아감.

산행코스 : 송정공원 - 망산도,유주암 - 용원어시장 - 용원교 - 수로변 산책로 - 웅천안골왜성 - 터널 위 - 안골포 해안 - 안청무궁화공원 - 청천마을 - 안성마을 하늘누리카페 - 목우언덕 - 진철교 - 마천주물공단 방조제 - 월남천 - 남양항 - 황포돛대노래비 - 흰돌메공원 - 해안산책로 - 남문대교 아래 - 진해 남문지구 - 세스페데스공원 사거리 - 주기철목사기념관 - 웅천읍성 - 웅천시장 - 제덕마을 농협주유소 사거리 - 제덕사거리 - 제덕항.

교통 : 부산광역시 강서구 송정동, 송정공원 주변에 차량주차. 산행후 용원콜24시택시(055-552-0147)를 콜해 차량회수(택시비10,000원)

부산광역시 강서구 송정동, 사각정자 하모니정이 있는 송정공원에서 남파랑길 6코스를 시작합니다.

남파랑길 6코스 안내도가 있는 송정공원에는 화장실, 다목적운동장, 산책로, 정자쉼터 등이 있어 주민들의 쉼터 역활을 합니다.

남파랑길 시그널을 따라 횡단보도를 건너면 부산광역시 강서구 송정동에서 경남 창원시 진해구 웅동으로 행정구역을 바꿉니다.

두번째 횡단보도 : 웅천안골왜성2.6km - 창원6구간 시점0.2km

송정공원에서 두번의 횡단보도를 건너 해안가에 이르면 가락국 허황후의 전설이 깃들어 있는 작은 바위섬인 망산도, 유주암이 있습니다.

망산도는 가락국 수로왕이 허황후를 맞이하여 혼례를 올린 곳이라 하고 허황후가 타고온 돌배가 유주암이라고 합니다.

망산도를 지나 해안길을 따르면 용원선착장과 붙어 있는 용원어시장을 지납니다.

창원시 진해구 웅동 용원어시장은 거제도 외포항과 함께 겨울철 대표 생선인 대구가 많이 거래되는 곳이랍니다.

용원어시장을 지나 밀물과 썰물의 영향을 받는 수로형 선착장을 지난 걸음은 용원교를 지나 아파트단지 옆의 수로변 산책로를 따릅니다.

용원교 : 웅천안골왜성1.8km - 창원6구간 시점1.0km

제법 긴 수로변 산책로가 쉼터를 지나면 앞에 낮은 언덕처럼 보이는 웅천안골왜성이 다가섭니다.

수로변 산책로를 따른 남파랑길은 수로가 끝난 지점에서 유턴해 웅천안골왜성으로 향합니다.

수로 유턴 지점 : 웅천안골왜성0.4km - 창원6구간 시점2.4km

수로변 산책로를 벗어나 잠시 도로 포장길을 따른 걸음이 터널고개 앞에 이르면 웅천안골왜성으로 올라갑니다.

웅천안골왜성 작은 주차장을 지나 잠시 가파른 데크계단길을 올라 웅천안골왜성으로 올라갑니다.

잠시 가파른 데크계단길은 이내 작은 규모의 성벽인 웅천안골왜성에 이릅니다.

임진왜란 때 왜군들은 안골포 위의 높은 곳을 택하여 일본식 성곽을 쌓았답니다.

둘레 594m, 높이 3~7m, 면적 63,577평방미터 성곽은 1593년경에 왜장 와카사카 등이 쌓고 주둔하였답니다.

웅천안골왜성 본성의 정상부에 이르면 사방으로 조망이 좋아 성을 지키기에 좋았답니다. 웅천안골왜성에는 본성, 제1성, 제2성, 제3성까지 있습니다.

웅천안골왜성 본성에서 안골만쪽을 바라보면 안골만 뒤로 창원 천자봉(506m) - 시루봉(653.5m) - 웅산(710m) - 불모산(801m) 능선이 펼쳐집니다.

웅천안골왜성 정상에서 남해바다를 바라보면 아파트단지 뒤로 부산신항과 가덕도까지 조망됩니다.

웅천안골왜성은 부산방면의 가덕수로와 통영방면의 수로를 통제하기 좋으며 뒤에는 험한 육망산이 있어 수비하기 좋은 천혜의 요새였답니다.

웅천안골왜성 본성을 둘러본 걸음은 제3성을 거쳐 터널고개로 향하기로 합니다.

웅천안골왜성 제3성에서 푸르른 안골만을 바라보면 안골포 굴 작업장인 안골굴막촌이 검은 띠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경남 창원시 진해구 안골동 안골포는 조선수군의 석성이 있었고 임진왜란 때에는 왜군이 일본식 성곽을 쌓기도 한 곳입니다.

웅천안골왜성 제3성을 지난 산길은 이내 터널고개로 내려와 안골포 해안으로 내려갑니다.

터널고개에서 경남 창원시 진해구 안골동, 창원마린2차 푸르지오아파트로 내려온 걸음은 가슴이 탁 트이는 안골포 해안에 이릅니다.

안골포 해안에서 휘돌아 가야할 청천마을과 잘록한 도로고개를 봅니다. 안골포 해안 : 황포돛대노래비5.7km - 웅천안골왜성0.7km

안골포 해안에서 남파랑길 시그널을 따른 걸음은 진해유치원을 지나 안청무궁화공원 옆을 지납니다.

안청무궁화공원 옆을 지난 걸음은 아름다운 안골만을 바라보며 청천마을로 내려가 도로고개를 넘어갑니다.

청천마을로 내려선 걸음은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도로고개(청천마을 - 안성마을)를 넘어갑니다.

도로고개를 넘으면 살기좋은 안성마을인데 안성마을에는 눈에 확 뛰는 예쁜 찻집 "하늘누리카페"가 있습니다.

안성마을에서 다시 도로고개를 넘어가면 왼쪽으로 웅동만의 진해신항이 내려다 보입니다.

또한, 진해 웅동만 너머 황포돛대 노래비가 있는 제법 긴 해안선을 봅니다.

도로 고개길이 모퉁이를 돌아 목우언덕 버스정류장을 지나면 창원시 진해구 웅동1동 영길마을이 아름답게 내려다 보입니다.

푸르른 웅동만 뒤로는 창원 천자봉(506m) - 시루봉(653.5m) - 웅산(710m) - 불모산(801m) 능선이 시원스레 펼쳐집니다.

목우언덕 내림길은 대장천을 가르는 진철교를 건너 메케한 쇠냄새가 진동하는 마천주물공단을 지납니다.

진철교 앞 : 황포돛대노래비2.6km, 종점까지8.0km - 웅천안골왜성3.8km, 시점까지6.1km

진철교를 건넌 걸음은 마천주물공단 매립지인 방조제를 지납니다.

마천주물공단 방조제의 끝에는 산길로 넘어가는 길이 있지만 가능한 남파랑길 시그널을 따릅니다.

마천주물공단 방조제 끝에서 창원시 진해구 웅동1동 남양항을 봅니다.

마천주물공단 방조제 끝에서 남파랑길 시그널은 좁은 월남천을 따라 갑니다.

방조제 끝 : 황포돛대노래비1.8km, 종점까지7.2km - 웅천안골왜성4.6km, 시점까지6.9km

좁은 월남천을 따른 걸음은 웅동119, 영길운동장, 남양교회를 지나 작은 포구인 남양항 뒤로 김해 보배산(479.2m)을 봅니다.

경남 창원시 진해구 웅동1동 영길마을 남양항은 진해바다 70리길 7구간 안골포길의 종점이며 6구간 흰돌메길의 시작점입니다.

남양항을 지나 제법 긴 해안길을 지나면 가수 이미자씨의 황포돛대 노래비가 있습니다.

황포돛대 노래비 맞은편에는 거대한 범선 모양의 레스토랑 건물이 있는데 폐업상태였습니다.

황포돛대 노래비에서 지나온 영길마을 남양항과 마천주물공단을 봅니다.

황포돛대 노래비를 지나 시원한 해안선을 따른 걸음은 진해신항을 바라보며 흰돌메공원으로 향합니다.

흰돌메공원으로 오르며 뒤돌아 보면 웅동만 너머 휘돌아온 살기좋은 마을인 안성마을이 조망됩니다.

언덕을 오른 도로길은 화장실, 간이매점, 아치형 보도교가 있는 흰돌메공원 휴게소에서 떡라면과 따뜻한 커피로 점심시간을 보내고 갑니다.

흰돌메공원 : 주기철목사기념관3.1km, 종점까지4.7km - 황포돛대노래비0.7km, 시점까지9.4km

흰돌메공원 맞은편에는 진해신항이 가까이 조망되고 진해신항 뒤로는 거가대교까지 조망됩니다.

흰돌메공원에서 점심시간을 보낸 걸음은 해안가로 내려와 남문대교를 바라보며 웅천 남산지구로 향합니다.

웅동만 뒤로 뾰족한 창원시 진해구 남문동 남산(184.5m)에는 남산웅진왜성이 있습니다.

해안도로를 따른 걸음은 남문대교 아래에 이르러 뒤돌아 진해신항을 봅니다. 

남문대교 아래를 지난 걸음은 제법 긴 창원시 진해구 남문동 남문지구 아파트단지 길을 지나 세스페데스공원 사거리에서 주기철목사기념관으로 향합니다.

세스페데스공원 사거리 : 주기철목사기념관0.6km, 종점까지2.2km - 황포돛대노래비3.2km, 시점까지11.9km

세스페데스공원 사거리에서 남파랑길 시그널을 따른 걸음은 항일독립운동가 주기철목사기념관에 이르러 존경을 표합니다.

주기철목사는 1897년 창원군 웅천면에서 태어나 1944년 평양형무소에서 순교하였던 목회자이자 독립운동가입니다.

항일독립운동가 주기철목사기념관 맞은편에는 웅천읍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웅천읍성 뒤로는 창원 천자봉(506m) - 시루봉(653.5m) 능선이 가까이 다가섭니다.

창원 웅천읍성에 올라 웅천읍성을 주변을 둘러봅니다.

웅천읍성은 조선왕조실록에 의하면 세종16년(1434)에 남해안 지역에 출몰하는 왜구와 인접한 제포왜관의 왜인들을 통제하기 위해 축조된 연해읍성이랍니다.

웅천읍성 주변은 수로가 조성되어 1차 방어 진지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남파랑길은 웅천읍성 성안으로 들어가 웅천우체국을 지납니다.

웅천읍성 : 진해해양공원4.9km, 종점까지1.5km - 주기철목사기념관0.1km, 시점까지12.6km

웅천읍성 성안으로 들어가 웅천우체국을 지난 남파랑길은 4일, 9일 오일장인 웅천시장을 지납니다.

웅천시장을 지나 도로길로 이어지는 남파랑길은 제덕마을 농협주유소 사거리에서 창원 천자봉(506m) - 시루봉(653.5m) 능선을 봅니다.

제덕마을 농협주유소 사거리를 지난 남파랑길은 "남파랑길 창원7구간" 안내도가 있는 제덕사거리에서 남파랑길 6구간을 마칩니다.

다음 코스를 위해 제덕사거리에서 제덕어판장이 있는 제덕항으로 이동해 약5시간의 남파랑길 6코스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