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지인 중에 청국장을 하시는분이 계십니다 3년전 남편이 폐암으로 천국이민 떠나고 지금은 아들이 물려받아
청국장을 만들고 판매합니다
제가 다리를 다치고 병윈에 오래있다보니
입맛이 너무 없어서 청국장으로 강된장을 만들어 먹으려 시켰더니 두개를 더 보내주시면서 강된장만들어 달라해서
판이 커졌어요 큰 곰솥에 한가득 넣고 볶은데 넘 힘이 들어서 의자를 갔다놓고 올라 서서 저었답니다 ㅠ
나눔하려고 통에 담겨진 완성품입니다
소고기600g
청국장1200g.고추장4큰술.된장4큰술.두부3모
양파2개반.대파2뿌리.느타리버섯큰거한팩 다진마늘3큰술.고추가루4큰술.참기름2큰술.깨소금2큰술.올리고당3큰술
*양념은 취향되로하심 됩니다
소고기와 다진 마늘 넣고 볶아줘요
간은 안했어요
살짝만 익혀주고
야채 다져서 넣고 볶아줍니다
고추장과 된장 두부 넣고 섞어준뒤 계속볶아줘요 약불에서 볶아요
고추가루 넣어줍니다 계속 약불로 볶는중입니다 매콤한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청량고추 다져 넣으시면 좋아요
전 패스했어요
마지막으로 청국장을 넣어줍니다
청국장을 넣고 5분~7분정도 더 볶아줍니다
참기름과 볶음깨를 넣고 대파 파란부분 넣어주고 1~2분정도 볶은다음
완성입니다 불끄고 잠시 식힌다음
통에 담습니다
첫댓글 레드케이님 다리는 어떠하신가요?
다리도 아프신데 청국장 강된장까지 만드시고.빠른쾌유를 빕니다^^)
마하님 감사합니다
요즘 재활치료중입니다
너무 우울해요
잘 걷질 못하닌까 아무데도 못가요 그것이 답답하고요
다리도 아프신데
정성어린 강된장 만드느라
애쓰셨어요~
청국장으로도 강된장 만드는군요~~
아주 맛나겠어요^^
쪼금만해서 먹으려했는데
일이 커져버렸어요
교회지인들 제가 속한 여전도회원들 누군주고 누군 안주고 할 수가 없어서 다 주고나니 맘이 편하고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토토로님
몸도 불편하신데 많이도 만드셨어요
색도 예쁘고 맛있겠어요
풀피리님 감사합니다
만들때는 힘들었지만 나눌수있는기쁨이 더 커서 좋았습니다
어제 나눔했는데 오늘맛있다고 카톡들이 왔습니다
재활치료중 입맛이 없으시면 기운도 없을텐데 이렇게 많이 만들어 여전도 회원님들에게 나눔까지 하시고 하늘의 상급이 크시리라 믿습니다
넘 맛있게 보여 저도 따라 만들어 보렵니다
꽃마리님 감사합니다
ㅋ 만들땐 정말 힘들었어요
체력이 바닥이 났나봐요
생각없이 예전처럼 일을 저지르다보니 난감했어요
이젠 재활 열심히 하고 다 나은 다음에 일을 저질러야겠어요
다리도 불편하신데 이렇게 많은 양의 쌈장까지 만드셔서 나눔하시고..
대단하십니다.
맛있게 드시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연가님 감사합니다
만들긴 힘들었는데 맛있다고 하는소리에 힘듦은 사라지고 미소만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