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건설경기 위축…장기적 경기침체 원인
지역에서 아파트 건축 승인을 받아놓고도 착공조차 못하거나 아예 공사가 중단된 아파트가 전체의 60%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나 침체된 건설경기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올해의 경우 아파트를 건축하겠다는 건설업체의 신규 아파트 건설 사업 승인 신청이 단 한 건도 없어 아파트 신축의 둔화세를 드러냈다.
군산시의 주택건설사업 추진현황을 보면 현재 지역에서 아파트 건설을 추진중인 것은 모두 29개 단지에 1만8258세대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현재 정상적으로 시공중인 곳은 전체의 39.5%에 불과한 13개 단지 7215세대에 그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지곡 쌍용예가 935세대와 산북 하나리움 952세대, 지곡 현대 엠코 지역주택조합A 507세대, 쉘브로타운 28세대, 산북 하나리움 2차 175세대가 준공예정이다.
또 내년엔 메트로2차 아파트942세대와 군산2차 현대 엠코지역주택조합A 449세대, 미장 I-PARK 1078세대, 지곡 서희 스타힐스 382세대, 조촌 에코리움A 64세대가 준공을 앞뒀다.
오는 2016년에는 경암 제일오투 352세대, 미장 제일풍경채 871세대, 조촌 센트럴파크 지역주택조합A 480세대가 준공예정이다.
따라서 올해부터 오는 2016년까지 지역에 모두 7215세대의 공동주택이 공급된다.
반면 공사가 아예 중단된 곳이 3개 단지 1376세대, 건축승인을 받아놓고도 착공조차 못한 곳이 13개 단지 9667세대에 이른다.
공사가 중단된 곳은 G아파트 998세대(임대)와 경장 K아파트 236세대(임대), 은파 R아파트 142세대(분양) 등이다.
현재 미착공인 곳은 S아파트 496세대(분양)와 경암 H아파트 409세대(분양), 수송J아파트 438세대(임대), 내흥지구 각각 860세대와 795세대(임대)등이다.
이들은 지난 2008년과 2009년 사업승인을 받은 뒤 5~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착공을 못하고 있다.
또 R아파트 778세대와 오식도 U아파트 881세대, 내흥지구 각각 828세대(임대), 1149세대, 1463세대(임대)등도 공사 시작도 못했다.
이와 함께 내흥지구 598세대, 개정 G아파트 492세대, D아파트 480세대 등도 미착공 아파트에 포함돼 있다.
이처럼 미착공 또는 공사가 중단된 곳이 많은 것은 장기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자금난과 분양시장 위축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모 건설업체 관계자는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지역내 부동산 시장도 말 그대로 꽁꽁 얼어붙었다"면서 "앞으로 이 같은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기 미착공 또는 공사가 중단된 아파트의 증가는 군산시가 도시계획 및 발전구상을 수립하는데 걸림돌로 작용해 도시발전 저해요인이 된다는 점에서 대책이 요구된다.
시는 이들 아파트에 대해선 관련법에 따라 사업승인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해야 하나 일부의 경우 사업승인취소권이 전북도 권한이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사업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단지에 대해서는 사업승인 취소를 진행중이다"며 "일부는 취소권한이 도지사에게 있어 쉽지 않다"고 말했다.
게다가 분양을 시작한 아파트들조차도 미분양이 5개 단지 307세대에 달하는 것으로 시는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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