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미국비자 인터뷰를 하신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전에 비해 담당영사가 서류를 구체적으로 검토하거나 인터뷰 시에 질문도 이전에 비해 많아지고 까다로워지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 미국비자 인터뷰를 하신 미국이야기 회원님의 경우에는 준비서류에 대해서 담당영사가 첫장부터 마지막까지 하나하나를 검토하였으며, 준비된 서류에 대해서 위조에 대한 의심으로 아주 디테일한 내용까지 질문이 들어왔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지난 4월말에 발생한 미국비자 서류위조/불법 신청자에 대한 내용으로 미국대사관에서 서류심사와 인터뷰가 까다로워진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실제, 거짓없는 사실 서류를 바탕으로 인터뷰를 무사히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담당영사에 따라 추가 서류 확인을 목적으로 신청자의 서류를 대사관에서 가져가서 추가 확인을 하고 있느 사례도 증가하였습니다.
* (관련기사 보기 클릭) 미국비자 서류 위조단 검거...미국비자 인터뷰에 악영향
그리고, 지난 4월 27일에 미 국무부에서 '영사들의 비자취소 권한을 극대화하는 새로운 규정'을 발표하였는데, 이는 영사들의 '자의적 판단'에 따라 '언제든지' 비자를 취소할 수 있게 한다는 내용이 주요내용입니다. 이로써, 인터뷰 시에 객관적인 자료보다는 담당영사의 주관적인 판단이 더욱 미국비자 신청/발급에 더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신청자가 성공적인 미국비자 발급을 위해서는 객관화된 자료만으로 자신의 미국비자 발급 가능성을 판단하기 보다는 해당 서류를 바탕으로 담당영사와의 어떤 인터뷰를 준비하시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만큼 해당 부분에 대한 준비과정이 중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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