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은 부폐식으로 리조트에서 해결하고 오늘의 일정은 '통영의 아름다운 섬 장사도로 이동한다.
통영 유람선 대합실에 도착 승선 절차를 밟는 짧은 시간 밤사이 무슨일이 있었는지 여학생들의
왁자지껄한 화제가 꽃을 피운다.장사도는 통영 부두에서 45분 거리다.청정해역에는 굴양식장이
즐비하다.총생산 75%가 수출한다니 어민들의 경제에 큰 도움이 되겠다.
화창한 날씨,구름 한 점 없다.잔잔한 바다,한려수도의 작은 섬들이 단풍으로 물들어가는 아름다운
자태를 감상하며 섬을 향한다.
선장은 선원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주변의 섬들의 이름과 얽힌 사연들을 쉴사이 없이 찌껄인다.
이순신 장군의 한산대첩에 대한 상세한 안내,그 지혜 지략은 오늘 날 정치하는 모든이에게 많은
귀감을 주는 지혜다.
장사도에 들어서니 "장사도 해상공원" "CAMELLIA"의 글자가 눈에 들어온다.섬 전체가 동백나무로
울울창창하다.
오르막이 약간은 가파르다.다리가 성치않은 80대의 여자 동기들이 걱정된다.정상에 오르니 "별에서
그대' SBS드라마,"함부로 애틋하게"KBS 특별기획 드라마 촬영이 장사도에서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장사도 '갤러리'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한려수도의 작은 섬들을 바라보며 그 아름다움에 도취되어 있는
순간 하모니카 소리가 들린다.류경렬이가 흥을 돋운다.춤판이 벌어졌다.권광자,조용자,김문자 등
흥에 겨운 여자 친구들과 몇몇의 남녁네들의 춤사위가 장사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조화를 이룬다.
장사도 공연장,이 작은 섬에 대단하다.12개의 큰 흉상,48개의 계단,계단 사이의 관람석,큰 무대 등
공연장으로 손색없는 최고의 장소이나 어떤 기획사가 주선 관람자가 이곳에서 공연이 이루어지고 관람
할까 하는 의구심이 드느 공간이다.
황현자의 전화다.지금 통영 유람선 부도까지 와서 우리 일행을 기다린다는 것이다.감동이다.친구
찾아 그 멀리 대구에서 여기까지 대단한 결단이며 아름다운 우정의 한 장면의 이야기다.
유람선 부두에서 황현자와의 상봉은 정말 아름다운 장면이다,서로 부둥켜안고 손을 잡는 모습에서
진한 우정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이였다.
시간이 있어 '박경리 문학관'으로 이동한다."자연이 인간의 근원이라면 생명의 하나인 인간도 인연
이다.그러니 자연과 자연이 합쳐서 살아야 하는 것이 우주의 볍칙이고 섭리입니다.이 보다 더 완벽한
것은 없어야" 2008년 3원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박경리 문학관의 전시에서 본 인터뷰다.진주 여고 출신으로 남다른 애정이 깊다.'김약국의 딸들'
대하 소설 '토지'등을 남긴 문학관을 둘러보았다.
오늘의 그림을 올린다.송학의 작품이다.
첫댓글 장사도가 너무 아름답다.작년산꾼들의 통영 여행시
이곳을 가려고 했으나 강한 비로 가지 못했는데 좋은
관광 코스를 선택한 길용 친구에게 고맙다.날씨도 좋고
수려한 한려수도의 한 복판에 선 느낌이다.수고했고,
고맙다.
한 번 쯤 볼만한 곳이다.
계단이 많고 급경사라 걷기가 힘들어도 볼거리가 많아 좋다.
이름을 몰라 궁금하던 ' 털머위 ' 도 알았고.
대구 현자씨가 부두에서 기다린다니 배야 빨리 좀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