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이 운영하는 모바일앱 폰키퍼에 따르면 생활불편 스마트폰
신고서비스인 민원 24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8일 발견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8일 발견된 스미싱 문자 원문을 살펴보면 ‘민원 24 쓰레기 방치 및 투기건으로
신고접수되었습니다zioer***.n**’ 문구와 인터넷주소 URL이 포함돼 있다.
이보다 하루 앞선 지난 7일에는 ‘민원 24 쓰레기 방치 및 투기건으로 신고접수되었습니다.
신고내역보기***fors.com’ 스미싱 문자가, 지난 6일에도
‘민원 24 쓰레기 방치 및 투기건으로 신고접수되었습니다 n**s**r.com’
스미싱 문자가 잇따라 발견됐다.
민원24 사칭 스미싱은 이미 본지가 지난 5일에도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한 바 있으며, 지난 1일과 지난달 30일에도 연이어 발견된 바 있다.
이는 쓰레기 방치 투기 신고라는 생활 속 문구로 이용자가 아무 의심 없이
클릭하도록 유도하는 사회공학적 수법이다.
하지만 지난 5일 이후 매일 지속적으로 발견되면서 이용자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따라서 이용자는 해당 스미싱에 포함된 URL을 클릭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URL을 클릭할 경우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탈취하는 악성앱이 설치될 수 있다.
특히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메시지의 링크 주소(숫자열 포함) 클릭에 주의하고,
지인에게서 온 문자에 인터넷 주소가 포함된 경우 클릭 전
안전한 링크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마트폰 보안설정은 ‘환경설정>보안>디바이스 관리>알 수 없는
출처’에 V체크를 해제해 알 수 없는 출처의 앱 설치를 제한하면 된다.
스미싱 피해 신고 상담은 한국인터넷진흥원 118, 금융감독원 1332,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112를 통해 신고 또는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