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0년 9월3일 목요일 간추린 아침 세상소식
# 헤드라인 뉴스
1. 강풍·폭우 동반 '마이삭' 강타…날아가고 잠기고 정전 속출
2. 부산시 "3천874가구 정전, 214가구는 복구, 복구율 18.1%"
3. 태풍 마이삭에 고리·신고리 원전 4기 정지
4. 태풍에 고리·신고리 원전 4기 정지…원안위 “송전선로 문제”
5. 제10호 태풍 '하이선' 내주 월요일 한반도 남→북 중앙 관통할 듯
6. 이번엔 의사-간호사 갈라치기냐”… 文 메시지에 들끓는 여론
7. 이간질 레전드" "아이유 이용말라" 간호사 발언에 난리난 文 페북
8. 국민은 의사 파업에 가슴 졸이는데…대통령은 기름 부었다
9. "보좌관과 통화" 檢이 숨겼나? "녹취록에도 秋 발뺌" 野 '총공세'
10. 秋아들측 “수술 통증으로 휴가 써”… 보좌관이 軍에 전화한 의혹엔 침묵
11. “추미애 보좌관이 병가 문의전화 했죠?”“예”…녹취록 공개
12. “개성공단 폭파, 손배 청구 가능… 추미애 아들 탈영으로 볼수도”
13. “남원 공공의대 설립, 총리까지 전화해서 압박했다”(
14. 이재명 “내가 한국의 트럼프?”…일 보수우익에 불쾌감 표출
15. 문대통령, 오늘 첫 한국판뉴딜 전략회의 주재…'뉴딜펀드' 구체화 주목
16. '은둔의 승부사' 박현주, 오늘 靑 방문…文대통령에 무슨 말 할까
17. 정부 “국가채무비율 2045년 꺾인다”…전문가 “비현실적”
18. 씀씀이 이대로면 2045년 국가채무비율 99%…2056년 국민연금 고갈
19. “서민들 왜 빚내 집 사는 줄 아나”…노영민 “값 오를 거라는 기대 때문”
20. 금융·과세정보도 쥔 '부동산거래분석원'…이상거래 신속 적발
21. 영끌·빚투에 치솟는 신용대출… 8월 사상최대 4조 늘었다
22. 이대로면 40년후 국가채무비율 2배로…국민연금 2041년 적자전환
23. KBS 사장, '검언유착 오보' "데스크 욕심 탓에 발생"
24. 퇴원한 전광훈 “방역 사기극”… 경찰, 사택 등 4곳 압수수색
25. 20대 코로나 완치자 "하루 1시간도 못 자…탈모로 물 막힐 정도
26. 코로나 K진단키트 거품?…6월 수출량 두달새 반토막
27. "업종 생긴 이후 최악"…코로나 직격탄 맞은 PC방 줄폐업
28. 빵집은 되고, 카페는 안 된다?… 정부 "위험도·서민경제 고려"
29. 이집 저집서 '노마스크 고스톱'… 울산 코로나 집단감염 '비상'
30. 코로나19 재확산에 전국 8천208개교서 등교 못 해…또 최다
31. '코로나19 확진' 한화 선수들 원룸서 고기 파티…반주도 곁들여
32. 정은경 "코로나19 폭발적 확산 억제…신규확진 100명 이하 목표"
33. 탁구장-아파트-직장-요양원 곳곳 확산…정은경 "집단발병 다양"
34. 렘데시비르 1병 46만원…중환자 1명당 최대 509만원 들어
35. 망원시장 간 이낙연 "추경 규모 최대한으로…소상공인 지원"
36. 여성 임금근로자 임금, 남성의 69%…여성 40% 노후준비 안돼
37. 긴급자동차에 양보 안 한 차량…경각심 위해 범칙금 대폭 상향
38. 전교조 운명의 날…법외노조 처분 적법성 오늘 최종 결론
39. '경영권 불법승계' 이재용, 합의부서 재판…법원 재정합의 결정
40. 라이더 하루 47만원 번다고? 목숨 내놓고 탔을 거다”
41. 85세 노인도 1억 ‘영끌’… 카카오게임즈 59조 몰려 ‘청약 광풍’
42. 금수저 물고 등장한 ‘카카오TV’…카톡서 보고 콘텐츠도‘ 빵빵’
43. 좁은 지하연습실 생생한데…" 벅찬 눈물 쏟은 BTS
44. BTS 수백억대 주식부호 되나…멤버 1인당 빅히트 주식 92억
45. '멈추지 않는 삶'…삼성전자 온라인으로 하반기 유럽 출사표
46. 165만원→149만6천원→134만2천원…갤럭시Z플립 LTE 출고가↓
47. '포스트 아베' 유력한 스가 관방 "아베 정권 확실히 계승"
48. "안중근은 범죄자"…일본 총리로 유력한 스가가 남긴 말
49. 미 국방부, 중 핵탄두 200기 초반 보유…중국 "사실 왜곡"
50. 묘한 타이밍에 전화건 美 비건…中 봉쇄 줄세우기 나서나
# 간추린 세상소식
■ 문재인 대통령이 2일 간호사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는 이날만 2만건 넘는 댓글이 달렸다. 이 중 비판 댓글이 상당수를 차지했다. 대통령이 ‘원 팀‘인 의사와 간호사를 둘로 가르는 듯 발언한 데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의사들은 물론 상당수 간호사도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장기간 파업하는 의사들의 짐까지 떠맡아야 하는 상황이니 얼마나 힘드냐”고 했다. 그러면서 “가수 아이유가 아이스 조끼를 기부했다는 소식도 들었다”며 “간호사분들 곁에는 항상 우리 국민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했다.
■ 파업하는 의사와 헌신하는 간호사를 대비시킨 문재인(얼굴) 대통령의 2일 페이스북 메시지가 큰 논란을 낳았다. 의사들은 “오전엔 정부가 대화하자고 해놓고, 오후엔 대통령이 대놓고 편 가르기를 한다”(수도권 대학병원 전임의)며 들끓었고, 국민의힘(미래통합당 후신)은 “간호사들에게 의사를 향한 대리전을 명한 것이냐”(김은혜 대변인)며 ‘국민 갈라치기’라고 비판했다.
■ 국민의힘이 2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씨의 ‘군 휴가 미복귀 및 특혜 휴가 연장’ 의혹과 관련해 당시 휴가 관련 참모 장교 A대위의 육성 진술을 공개하면서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원식 의원실 보좌관과 당시 부대 관계자들의 통화 내용을 담은 78분 분량의 녹취 파일 중 3분가량을 관련 의혹의 증거로 제시했다.
■ 불법 여론조작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항소심 재판이 3일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는데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2부(함상훈 김민기 하태한 부장판사)는 이날 컴퓨터등장애업무방해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 지사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연다. 이날 공판에서 허익범 특별검사팀과 김 지사 양측의 최후 의견을 듣고 변론을 종결할 방침인데 특검팀이 지난 1일 추가로 증거를 신청해 이날 변론이 종결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김 지사 측은 추가 증거에 대한 검토를 아직 마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과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이 자신의 친척을 국회의원 보좌진으로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국회 관련 법을 위반한 것은 아니지만 소속 정당의 윤리 규칙을 어긴 것으로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국회 홈페이지 친인척 보좌관 현황 등에 따르면 윤준병 의원은 21대 국회 초반 8촌 동생인 윤 모씨를 비서로 고용했다가 최근 임용 계약을 해지했다. 국회의원은 보좌관(4급 2명), 비서관(5급 2명), 비서( 6·7·8·9급 각 1명) 등을 고용할 수 있으나 국회의원 수당법에 따라 '배우자나 4촌 이내의 혈족·인척'은 채용할 수 없다.
■ 약 556조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이 3일 국회에 제출된다. 정부·여당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한 경제위기 대응을 위해 확장 기조를 유지했다는 입장이지만 야당에서는 재정건전성을 문제삼고 있어 예산안이 법정시한인 12월2일까지 처리될지는 미지수인데 앞서 정부는 지난 1일 국무회의에서 '2021년 예산안' 및 '2020~2024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의결했다. 내년 예산안은 555조8000억원으로 올해 본예산(512조3000억원)보다 8.5%(43조5000억원) 늘었다.
■ 취임 100일을 맞이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향후 100일에 관심이 쏠린다. 외연확장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굳히고 내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국면에서 초반 승기를 잡으려면 앞으로의 100일이 특히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그 첫 단추는 인적쇄신이 될 전망이다. 3일 당 관계자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달 중으로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전광훈(64)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격리 치료를 받다가 퇴원한 2일 경찰이 전 목사의 사택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교회 측이 고의로 누락한 교인 명부를 확보하기 위해서인데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4시 30분쯤부터 2시간가량 서울 성북구 장위동에 있는 전 목사 사택 등 4곳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전 목사는 사랑제일교회 교인 및 방문자 명단을 일부 누락·은폐한 상태로 제출해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감염병예방법 위반)를 받는다.
■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3일 오후 2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에 내려진 법외노조 통보가 적법했는지를 두고 최종 판결을 내린다. 2013년 소송이 시작된 지 7년, 상고가 제기된 지 4년 만이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2013년 10월24일 해직교원 조합원자격 허용을 두고 전교조에 교원노조법에 따라 노동조합으로 보지 않는다는 법외노조 통보를 했다.
■ 전국 대학병원 교수들이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공공의료대학원 설립 등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 철회 및 원점 재검토를 주장하는 전공의·전임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전공의 고발 등 불이익이 발생할 경우 사직 의사까지 밝히며 집단행동을 본격화했는데 2일 의료계에 따르면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교수협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오늘 이후로 필수 진료에만 임할 것"이라며 "의대생과 젊은 의사들에게 실질적 피해가 발생할 경우 교수직을 내려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 6월 구급차를 고의로 들이받고 이송을 지연시켜 응급환자였던 70대 여성을 숨지게 했다는 비난을 받은 택시기사가 이전에도 여러 차례 비슷한 수법으로 돈을 타냈던 것으로 검찰 조사에서 드러났는데 택시기사 최모 씨(31)의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최 씨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6차례에 걸쳐 접촉사고를 빌미로 피해자와 보험사로부터 합의금과 치료비 명목으로 모두 2000여만 원을 받아냈다.
■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2일 서민들이 빚을 내 집을 사려는 이유에 대해 “집값 인상에 대한 기대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니까 대한민국 국민을 하나도 모르는 것”이라며 “30~40대는 아이를 키우는데, 초등학교 때 계속 이사 다닐 수 없고 직장도 다녀야 하기 때문에 전월세로 전전긍긍하다가 월세 오르면 빚을 내서라도 집을 사는 것이지, 집값 뛰게 하려고 그러는 게 아니다. 국민을 그렇게 부정적으로 보니까 이 정권의 정책이 이렇게밖에 안 나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상장을 추진하면서 멤버들이 백억대 주식 부호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올라온 빅히트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최대 주주인 방시혁 대표이사는 지난달 3일 방탄소년단 멤버 7인(RM·진·슈가·제이홉·지민·뷔·정국)에게 총 47만8695주의 보통주를 균등하게 증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탄소년단 멤버 1인당 6만8385주의 주식을 보유하게 된 것이다.
■ 2일 정부가 부동산거래분석원(가칭) 설치를 공식화면서 이르면 내년 초 부동산 실거래 전반을 상시로 감시하고 가격 담합, 허위 거래 등 각종 불법행위를 적발하는 전담 기관이 출범한다. 하지만 정부가 무엇을 불법행위로 보는지 기준이 불명확한 상황에서 기존 부동산 실거래 조사에서도 나오고 있는 개인정보 침해, 재산권에 대한 과도한 제약 등의 부작용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정부가 '부동산거래분석원'을 만들기로 한 가운데 금융당국이 그동안 쌓아온 금융시장 위법사항에 대한 조사·분석 노하우를 국토교통부 측에 전달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 감시를 위한 금융당국의 파견 인력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현재 국토부 산하 '불법행위 대응반'은 검찰, 경찰, 국세청, 금감원 등 7개 기관 13명으로 구성돼 있는데, 부동산거래분석원에는 개인 금융·과세정보 조회 권한이 부여돼 갭투자를 비롯한 각종 부동산 시장 교란행위를 차단하는 역할을 맡는다.
■ 올해 들어 폭발적으로 증가하던 국내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량이 지난 5월을 기점으로 감소세로 꺾인 뒤 갈수록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다.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허가를 받은 국내 업체 제품만 100개를 훌쩍 넘어 이미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수출 물량까지 큰 폭 감소하면서 업계 내 위기설도 확산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 들어 폭증한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규모가 정점을 찍은 것은 지난 4월로 2억123만달러어치를 수출했다.
■ 2일 카카오게임즈의 공모주 청약(증시 상장을 위해 일반인 청약을 받아 주식을 배정) 마감 직전 여의도 증권사를 찾아 7000만원을 청약 증거금으로 넣었다. 최근 신혼집 전세금을 올려주는 바람에 현금이 부족했던 그는 마이너스통장을 만들고 직장 동료한테서도 돈을 빌렸다. 정씨는 “SK바이오팜 공모주로 대박 친 사람들을 보고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에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으다)했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에 사상 최대인 59조원이 몰렸다. 경쟁률은 1525대 1. 지난 6월 SK바이오팜(증거금 31조원, 경쟁률 323.02대1)의 최고 기록은 3개월도 안 돼 깨졌다.
■ 조기 사임 의사를 밝힌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를 계승하겠다는 뜻을 강조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이 바통을 이어받을 가능성이 커지며 일본 정부의 주요 정책 기조에도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인데 3일 아사히(朝日)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여야는 이달 16일 임시 국회를 소집해 아베 총리의 후임 총리를 선출하기로 합의했다.
■ ‘세계 최대의 감리교회’로 불렸던 서울 금란교회 김홍도(金弘燾·82) 목사가 2일 오전 8시 5분 별세했다. 김 목사는 형인 광림교회 김선도 목사, 동생인 임마누엘교회 김국도 목사 등과 함께 ‘감리교 3형제 목사’로 잘 알려졌다. 평남 양덕의 크리스천 집안 출신으로 광복 후 북한이 공산화되자 가족과 함께 월남해 1963년 감리교신학대를 졸업하고 전도사 생활을 거쳐 1971년 서울 중랑구 망우동 금란교회의 4대 담임목사로 부임했다.
■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정부가 배달·포장 이용을 권장하면서 배달음식 시장이 특수를 맞고 있다. 하지만 이면에는 배달주문 급증에 따른 배달인력 부족, 배달주문 지연, 배달대행 수수료 인상 등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 속 여러 잡음도 일고 있다.
3일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딜리버리히어로에서 운영하는 주요 배달앱(배달의 민족, 요기요, 배달통, 푸드플라이)의 지난 7월 결제액은 1조 원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