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박사일 동안, 정말 많이 걷고 많은 느낌표를 몸에 맘에 찍었네요.
어쩜 하늘님께선 이리도 우릴 잘 보호해주셨는지..
지기님의 그 지극한 정성과 우리들의 간절한 맘을 헤아렸나봅니다. 이처럼 사람과 하늘이 뜻을 합치니 모든것들이 순조로이 우리들의 곁에 따라왔네요.
계획하고 끝날때까지 맘을 놓을 수 없는 변수가득 섬길 걷기를 선답사와 확인 또 확인으로 항상 흡족하게 이끌어내시는 동이님 정말 애쓰셨습니다. 더불어 님의 뜻 받들어 살림살이에 후미까지 보느라 애쓰신 현님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 드립니다.
믿고 따르며 그 힘듬을 즐김으로 승화시켜 멋진추억 만들어 내신 회원님들께도 큰 박수 보내드립니다!
추운겨울을 인내하고 때맞춰 활짝 피워낸 꽃님이들에게도 감사를!^^
섬들길 화이팅!
날이 밝았다.
만물이 소생하는 시간이다.^^
이들보다 더 일찍 깨어난 님들은 만물의 근원일 태양이 깨어나는 순간을 목도하셨다는데..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날이다!
시작부터 마지막일 오늘까지 지기님께서 점지한 날은 틀림이 없었다.^^ 하루 먼저 왔어도 하루 늦게가도 오갈수 없는 날이었다!
우리들의 하룻밤 잠자리와 입맛을 책임진 인심과 손맛이 넉넉하고 맛깔진 사장님을 둔 팬션.
어제에 비하면 오늘은 해장술 ㅋ이라고 어느 회원분이.. ㅎㅎ 정말이지 뭉친몸을 풀기에 딱인 가성비갑인 산행이었다. 눈은 시원하고, 발은 폭신하고 맘은 편안해지는~ 더하여 걷는내 꽃님이들이 주단을 깔아내주고..이보다 더 행복할 순간이 있을까..싶게 맘 일렁이게 해 주는 마냥 머물고 싶은 가학산이었다.
어디 올라 볼까요?
회원님들은 앞서 다 올라가시고, 오늘도 내눈앞엔 현님만 남으셨다 ㅋ 오늘도 이리 내리고 저리 올리는 꼬리 끌어내느라 애쓰셨습니다.^^
저기가 오늘 올라낼 가학산 정상?!?
이번 섬길들 걷기내내 우리들은 점점 귀해지는 요런 토종 애기동백들만 조우할 수 있었다.한철을 지나 늦었지만, 여전히 어여쁜 애기동백의 자태에 홀딱 반한 시간들이었다.
보춘화 상봉
보춘화의 여운이 가시기도전에,
요러한 풍광이 똭! 이 어찌 아니 좋을수가..^^
소안도에서 가장 높다는 대봉산을 마주한다.
백대명산이라는 대봉산엔 정작 제대로 된 산길도 조망도 이곳 가학산보다 별로라지.. 백대명산의 기준은 무엇일까?!?..
이번엔 시간이 없어 못오를 아부산을 눈으로 올라본다.
소안도.. 참 오를곳도 갈곳도 많은 아기자기한 섬일세.
소안면소재지 마을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오르고
조금 더 올라보니
가슴 몽글해지는 풍광이 다시금 펼쳐지고!
아리따운 꽃님이들이 마중나와주고!
무더기로 피어 환희 맞이해주는 새끼노루귀들
제주에나 가야 볼 수 있을 줄 알았던
새끼노루귀를 분홍이까지!
옆자태도 뒷자태도
노루귀 쫑끗 앞자태도 어여쁘구나.
마냥껏 머물고팠던 이곳
보고
(매번 카페를 위해 소리소문없이 봉사해 주시는 해란초님 고맙습니다. 벌써 대문창이 이곳 당신의 감각가득 멋진시선으로 ^^)
또
보고
일어나기 싫으시죠
점점이 떠있는 해남 일원의 다도해들이 나의 발목을 계속 붙잡는다.. 현님의 애타는 구애의 눈길은 계속되고ㅎㅎ 고맙습니다!
일주일 뒤면 보춘화가 대세?!^^
애기동백을 바라보는 한없이 사랑스럽단 해란초님 눈빛..
어찌 너에게 반하지 않을쏘냐!
해도정
미라리와 소안저수지
걷는내 뿌듯하고 행복하셨을 지기님!
적기에 딱 맞춰 이끌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사스레피 향기 가득한 이곳에서 두분은 무얼하고 계실까요?! 나무 한그루를 구제하셨단 소문을 옆나무로부터 들었네요 ㅎㅎ
꽃주단.. 정말이지 걷는내 산자고가 우리들의 발길을 눈길을 어디에 둬야 할 지 모르게 깔려있었다.
현호색
당사도와 쬐끄미 복생도
그뒤로 아스라히 추자도가 보이시려나요?!^^
합동경배 ㅎㅎ
어찌 경배하지 않을쏘냐?!^^
어쩜 이리 앙징맞게 귀엽고 이쁠까!
갓피어난 개구리발톱도 꽃 대열에 합류하고
왼편 뾰족한 산이 우리가 오르내린 가학산
항일의 땅임을 기리고 있는 소안도
걷는내 첫찌와 꼴찌였던바 한번도 뵐 수 없었던 페페님.. 언제나처럼 앞장 서 회원님들 이끌어주셔 고맙습니다. 저만 알 수 있게 찍어드려 죄송..
이근처가 겨울철새 도래지라고
선착장으로 걷는내 난간 사이마다 빛을 받은 땅엔 어김없이 작디작은 생명체들이 자리탓안하고 자기할일들을 열심히하고 있었다. 그래도 홀씨 잘 날려 다음생은 조금은 더 편안한 땅에서 자라나기를
버스가 기다리고 있을 완도 화흥포항으로
탔는가 싶었는데..
배안의 우리님들의 각양각색의 포즈들은 생생님의 생생한 포즈로 대체 ㅎㅎ
백장의 제약으로 하선모습 탈락시키고
화흥포항 앞바다 빛내림으로 대신합니다!
모두들 애쓰셨습니다!
어쩜 시간을 딱 맞춰 서울입성 해 주셨는지.. 안전운행 해 주신 기사님도 고맙습니다. 연결책하느라 애쓰신 현님도 회원님들 한분한분께 흔쾌한 미소로 추억물 일일히 남겨주신 야고보님 고맙습니다!
첫댓글 소안도 가학산 전경이 예쁘네요 봄꽃도 실컷보고
좋겠다
나도 어제 수리산 변산바람꽃을 보고 왔다우
올 수리산 변산바람꽃은 멀리로만 돌다 놓칠듯하네요.. 이리 마이웨이님 통해 어여쁜새악씨 알현해봅니다.
백장에 선정되지 못해 더 애틋해지는 제맘의 느낌표들로 댓글 대신합니다!^^
@봄내린 막핀 산자고 색이 곱네요
이렇게 완벽한 순간을 나는 맛볼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행복을 만끽한 여려분들,
사고없이 끝낼수 있는 행운까지 복 받으셨습니다.
들뜬마음 차분히 진정하시고 수레바퀴 처럼 돌아가는 일상으로 돌아가시기를 ~~~,,
Take heart.
(힘 내세요)
일상으로 잘 돌아가야하는데 쉽지 않네요.. 자꾸만 그곳 풍광들이 아른거려 맘이 집밖을 나가 있어서.. ㅎㅎ
잘 다독거려 잘 품어 놓고 일상을 잘 유지해야 또 기회가 왔을때 잡을 수 있는거겠죠. 언제나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역시 섬은계절마다
다른모습을 보여주었네요
산자고꽃길을 걷고. 난생처음 노루귀꽃을 보았네요
오늘 일정상세히 표현해주신 봄내린님 수고많으셧읍니다
정말이지 어쩜 그리 딱 적기에 날을 잡으셨는지요. 갔다고 다 볼 수 있지도 즐길 수 있지도 않은 섬길..
님의 정성에 하늘님도 탄복하신덕에 모든것을 누리고 올 수 있었다죠.
다시한번 당신의 애씀에 감사드립니다.
섬세한표현 아름답습니다 빛의 각도에따라 순간순간을 담아내셨네요 ᆢ 예쁘게 즐감합니다^^
함께 느낌표 찍어주셔 고맙습니다!
저는 찍기만 할 뿐 나머지는 자연이 다 알아서 해준다죠.
매 순간들이 자연앞에 겸허해지고 고마워지는 순간들이었습니다.그래서 자꾸 경배하게 된다는.. ㅎ
이제 봄님 후기를 즐길
차례인가요? ^^
세세히 알아 갈게요.
그대의 미감을~^^♡
언제나 환한미소와 따뜻한 배려로 사람의 맘을 훔치는 꽃같은 님!^^
님덕에 함께하는 걷기가 더 즐거워집니다. 앞으로도 주욱 즐거워지는 걸음 함께해요.
언제나 차분히 다양한 모습을 그려내는 봄님 그대의 이름은 자신과 너무도 닮은꼴.
3일간 많은 추억을 담아내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삼박사일내 현님 도와 대부대 살림살이 해내느라 애쓰셨습니다!
정말 님은 울 카페의 황금알 님이셨네요^^
당신의 애씀에 작은 선물이 되길 바라며 상록수림 아래 자리잡은 사랑초 올려드려봅니다!
아~! 분홍이 사랑초가 본문에 있네요 ㅠ
제 사랑하는 맘 전하기에 급급해서 ㅎㅎ
백장 고르느라 넣다 뺏다 하다보니..
다시금 새끼노루귀로 감사인사 전합니다.^^
빛을 품은 그대사진 ~~
후딱 보기아까워
천천히 음미합니다. ^^
무엇이 님을 이리 환하게 미소짓게 했을까요?!^^ 우리들은 알지요..
맘이 편해야 몸도 행복해지는 것임을..
앞으로도 우리 맘과 몸 행복해지는 걸음 함께 이어내봐요~
마지막밤 함께 보내면서
세심히 배려한 봄님
언제나 영상으로 추억 만들어주심에 감사해요
금당도에 이어 소안도에서 한밤을 보냈네요.
우리들의 추억은 배가 되겠지요..
당신의 건강해지는 행보에 응원보냅니다!
집 떠나 새로운곳에서의 한달살기 부러웠습니다!
소안도의 봄까치 인사드립니다.ㅎㅎ
자연속에 순응하는 귀요미들이 반짝반짝 봄을 알리지요
그 작은 보물들과 대화하는 모습 아름다워요
누구 보다 행복한 소중한 시간들 상상만 해보며
하나하나 배워봅니다~
맞아요. 주어진 자연에 순응하며 열심히 살아내는 쬐끄미꽃들을 보며 다시금 많은것을 배웁니다.
우리들에게 보석은 바로 요 이쁜이들이죠.^^
탐정들이 되셔 유종의 미 거둘 수 있게 된것 또한 이젠 큰추억이 되셨을 터!
덕분에 우리들은 목 시원해지고 님은 맘 시원해지고.. 모든것들이 고마워지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섬도보에 꽃도보까지
진수성찬 만찬까지
아주아주 행복했습니다
지금도 눈 감으면
그 길을 걸으며
오우~여우소리내며
행복해 하고 있어요
한 편의 영상 같은 사진들
보고 또 봅니다
그 무엇이 우리들을 행복으로 이끌어줄까요?!
아니죠 행복은 내가 찾는거죠.^^
순간 순간을 즐기며 느끼며!
어렵지 않게 행복이란 보물들이 우리들의 눈앞에 발밑에 입속에 턱 턱 나타나주고 들어와주니 얼마나 고맙던지요.^^
함께 찾을 수 있어 그 행복이 배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소안도에 여러번 갔지만
갈 때마다 새롭고
항상 좋았는데,
이번엔 날씨까지
보태 주셔서,
시원한 풍광 플러스
어여쁘신 꽃님들에,
아름다우신 우리
회원님들까지 더해
한 폭의 그림이었습니다.
++ 맛있는 밥상
빠지면 서운하쥬?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해용. 😁
맛나고 푸짐한 밥상.. 그밥상은 다른님들께 넘겼어요. 눈보다 입으로 먼저 들어가 온전한 정성가득 밥상을 담아낼 수 없었거든요 ㅎㅎ
현님이 계셔 언제나처럼 얼마나 든든하던지.. 맘 놓고 꽃놀이 했네요.^^
그 좋아하시는 주님섬김 뒤로하고 동이님 받들어 카페봉사 매진하느라 얼마나 속 끓이셨을지요.
전 생각만으로 머리아픔..
다시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핸폰 용량 땜시 애로가 많지요?
이렇게 가득 찍어내니..
봄내린님 맘이 담긴 이쁜사진 굿입니다~^^*
그러게나 말이예요
그저 맘에 눈에 담을것이지 왜 폰에 담느라고..
그런다고 그순간이 영원해질리도 없건만 ㅠㅠ
요리 반짝이는 녀석들이 자꾸만 유혹해대니.. ㅋ
매해 천마산에서 맞이하던 현호색을 올핸 멀리멀리가서 맞이했네요 ㅎㅎ
언제나처럼 함께 꽃놀이 꽃마중 할 수 있어 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털벚꽃실랑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