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동혈사 天台山 東穴寺

[충청도순례]

천태산 동혈사 天台山 東穴寺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마곡사 말사

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 동혈사길 77 / 의당면 월곡리 271

사람의 발길이 드문 한적한 산사, 신비스러운 비경을 간직한 공주의 사찰, 동혈사

동,서,남,북혈사 즉 사혈사가 있었다는데~~~

그중에 하나 남아 9부 능선쯤에 자리잡은 동혈사를 찾았습니다.

감나무의 까치밥이 탑스럽게 보이는 고요한 산사

동혈사가 있는 천태산은 ‘동혈산(銅穴山)’’으로 부르기도 한다.

따라서 절 이름도 지금처럼 , 혹은 ‘동혈산(東穴山) 혹은 동혈사(銅穴寺) ’로 부른 것 외에

『신증동국여지승람』·『공산지(公山誌)』에는 ‘동혈사(東穴寺)표기되어 있기도 하다.

이것은 동혈사가 공주 지역의 혈사(穴寺)라는 의미로서 풍수지리에 입각하여 창건된 사찰임을 알 수 있다.

동혈사의 창건이 언제인지는 분명하게 알려져 있지 않다. 『신증동국여지승람』과

『공산지』 에 소개된 것으로 보아서 조선 중·후기에 이르기까지 유지되어 왔음을 알 수 있을 뿐이다.

그러나 그 뒤 알 수 없는 이유로 폐사가 되어, 근래에 동혈사지에서 북쪽으로 약 50m 가량 올라간 곳에

 지금의 동혈사가 세워졌다. 최근에는 화재로 법당과 산신각이 소실되었다가

1996년 무렵에 법당을 새로 짓고, 이어서 나한전을 건립하였다.

낙엽이 다 진 초겨울이라, 전망은 확 트여서 잘 보이고...

고목나무도 삶에 지쳤는지... 일찍 잎새들을 다 내려놓고...

2018.11.15.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