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무자게 울렸내라
사정없씨 눈물이 막 흘러라
마음은 즐거운디 눈은 슬프다고 합띠다
바람이 나을 울리고
냉갈이 나을 울리고라
흙 멈 다구가 날라서 눈을 괴롭혀서 나을 울립 띠다
벼짚을( 건불 ) 꼬 실르다가 하염 없씨 울었써라
바랍 꼽 짝구가 얼마나 날라 뎅기던지
암튼 울보가 되였네라
꾸 ~~~~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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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냉갈이 나을 울리고
흙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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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7
03.10.22 22:56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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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 가실하구 벼짚 태우느라 고생 하셨네요^^ 또 논보리 갈아야 겠군요~ 흙과 살아가는 님께 항상 좋은일만 있길 바랄께요~힘네시구 그란다구 냉갈땜시 울지마여~ 헤헤`
ㅎㅎㅎ 흙님 오늘 하루도 수고가 많으셨네요!! 인자는 농사 지으신거 믿는당깨라우!!!
흙사랑님아~ 이거이 몬소린겨??? 또 해석이 필요하긋다. 냉갈이가 모데....
흙사랑님 냉갈 이라는 단어 참으로 오랜만이네요 그리고 참으로 이쁘세요 한번도 뵌적은 없지만 참으로 이쁘실거란 생각을 합니다 냉갈마심서 꼽짜구 뒤집어쓰고 검불태우는 님의 성실하고 열심인 모습이 정말로 정말로 이쁘세요 늘 행복하세요.
당사랑님 넘 고생하셔부렷구만 그넘냉갈이왜우린당가 아이구넘고생했어여
에~~~고 흙사랑님 울지말아여 노란 손수건 받아요 그라고 눈물닥아요...힘들지요 힘네시구 울지말고 즐겁고 행복한날 되여 건강조심 하구여~~^^*
아이고 이노무 냉갈~~ 앞도 안보이구~~ 캑캑...참말로 촌사랑님 시방 고상이 말이 아니그만...힘내요.^*^.
""바랍 꼽 짝구""????
그렇게 바쁘면서 컴에는 언제들어와서 글도 쓰고 그런지 몰라.....바람부는 날엔 건불 실으지마세요...
연기땜시 눈물 흘렷수? 세상시름 이 기회 다 하고 다 흘려버지 그랫수.......암튼 고생넘 많이하구만이라 언니 대단하신것같아요 그래도 늘 유머있고 쾌할하시고 언닌 복 받을겨
눈물샘도 한번씩 소지해 줘야 된다고요. 눈깔이 시원해불지요. 나주의 넓은 들녁 멀리서 피어 오르는 냉갈이 가을을 한층 돋보이게 하는것 같네요. 건강하세요
부럽다............. 흙사랑님글을읽으면서 내머리속에는그림이그려집니다. 평화롭고 풍성한가을이느껴지네요. 짚불태우는 여유로움 한마디로부럽네요.
흑~~난 또 나 보고 자퍼서 울었는줄 알았자나...잉~~~
슬픈 가을을 보고 우는 자에게 왜?우느냐고 물으면 흑흑..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