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나팔꽃
고구마꽃
129. 나팔꽃 [喇叭─] [Lobedleaf Pharbitis]
통화식물목 메꽃과의 한해살이 덩굴식물
인도가 원산지인 한해살이 덩굴식물이다. 관상용으로 심지만 길가나 빈터에 야생하기도 한다. 줄기는 아래쪽을 향한 털들이 빽빽이 나며 길게 뻗어 다른 식물이나 물체를 왼쪽으로 3m 정도 감아 올라간다. 잎은 어긋나고 긴 잎자루를 가지며 둥근 심장 모양이고 잎몸의 끝이 보통 3개로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의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톱니가 없으며 표면에 털이 있다.
꽃은 7∼8월에 푸른 자주색, 붉은 자주색, 흰색, 붉은 색 등 여러 가지 빛깔로 피고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대에 1∼3송이씩 달린다. 꽃받침은 깊게 5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가늘고 길며 끝이 뾰족하고 뒷면에 긴 털이 있다. 화관은 지름이 10∼13cm이고 깔때기처럼 생겼다. 꽃봉오리는 붓끝 같은 모양으로 오른쪽으로 말려 있다. 수술은 5개,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꽃받침 안에 있으며 3칸으로 나누어진 둥근 삭과이다. 3칸에 각각 2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나팔꽃은 약재로 많이 쓰인다. 한방에서는 말린 나팔꽃 종자를 견우자(牽牛子)라고 하는데, 푸르거나 붉은 나팔꽃의 종자를 흑축(黑丑), 흰 나팔꽃의 종자를 백축(白丑)이라고 한다. 대소변을 통하게 하고, 부종·적취(積聚:오랜 체증으로 말미암아 뱃속에 덩어리가 생기는 병)·요통에 효과가 있다. 흑축의 효과가 백축보다 빠르다. 민간에서는 나팔꽃에 잎이 많이 붙어 있을 때 뿌리에서 20cm 정도 잘라서 말려 두었다가 동상에 걸렸을 때 이것을 달인 물로 환부를 찜질한다. 꽃말은 ‘결속·허무한 사랑’이다.
(두산백과)
길이 3m이고 줄기의 전체에 아래를 향하는 긴 털이 있으며 덩굴성으로 왼쪽으로 물체를 감는다. 잎은 어긋나며 심장모양으로 3개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잎의 앞면은 털이 있으며 잎자루가 길다. 꽃은 7~8월에 피며 푸른색을 띤 자주색, 흰색, 붉은색 등 여러 가지 색으로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대에 1~3송이씩 달린다. 꽃받침은 5개로 길게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끝이 뾰족하며 가늘고 길고 뒷면에 긴 털이 있다. 화관은 나팔모양으로 꽃봉오리는 붓끝 모양으로 오른쪽으로 말린다. 수술은 5개이고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삭과로 3칸으로 된 둥근모양으로 각 실마다 2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덩굴성 일년생 초본으로 원산지는 아시아이고 길가나 빈터에 서식하며 주로 관상용으로 심는다.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대에 1~3송이씩 달림. 꽃받침은 5개로 길게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끝이 뾰족하며 가늘고 길고 뒷면에 긴 털이 존재. 화관은 나팔모양으로 꽃봉오리는 붓끝 모양으로 오른쪽으로 말림. 수술은 5개이고 암술은 1개.
종자는 3~4년간 발아력이 보존된다. 종자 껍질에 가위 등으로 상처를 내서 파종하면 흡수가 잘 되어 발아가 잘 된다. 주로 울타리 가에 관상용으로 심는다.
발아적온 15℃이상, 생육적온은 25~30℃이며 햇볕을 좋아하는 고온성 식물이다.
점질 양토로 배수가 잘 되는 곳이면 좋고 부엽토, 퇴비, 밭흙, 모래를 섞어 쓰면 좋다.
맑은 날엔 매일 1~2회 관수한다. 분화로 재배할 때는 2~3일 간격으로 물을 준다.
밑거름으로 완숙된 퇴비를 넣는다. 너무 많이 주면 덩굴만 무성해 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국립중앙과학관)
나팔꽃으로 풍선을 만든다. 나팔꽃은 일찍 시든데, 이때 시든 꽃송이를 따서 꽃이 붙어 있던 자리에 있는 둥근 구멍에 입을 대고 불면, 꽃 부분이 부풀어서 풍선 모양이 된다. 꽃의 끝이 찢어지지 않게 숨을 잘 부는 것이 중요하다. 식물의 특성을 감안한 것으로 아이들의 관찰력과 지혜를 익힐 수 있는 놀이라 할 수 있다.
나팔꽃은 아침 일찍 피었다가 정오가 되기 전에 시든다. 그리고 색깔도 다양하여 유전학상으로 변종이 130여종이나 된다고 한다. 그래서 이 꽃을 ‘바람둥이꽃’이라 하여, 정절을 중히 여기는 미망인들은 심기를 꺼렸다고 한다. 꽃잎이 일찍 피었다가 시들기 때문에, 정절과 지조가 없는 것으로 간주된 것이다.
나팔꽃은 네팔, 히말리아가 원산지인 듯하며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에 들어와 널리 퍼졌다. 나팔꽃은 원래 씨앗을 약으로 쓰기 위해서 들여온 것이라고 한다. 길 가나 빈터에 심으며, 관상용으로도 재배를 한다.
꽃 모양이 나팔모양을 닮았다. 넙죽이 벌어진 통꽃의 꽃잎 꽃통 속에서 나팔소리가 터져 나와 울려 퍼질 듯한 모습이어서 나팔꽃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나팔꽃 씨앗은 견우자(牽牛子)라고 하며 하제(下劑)구실을 하는 가정상비약으로 써왔다. 견우자(牽牛子)라는 이름이 무엇 때문에 붙었을까? 옛날에는 나팔꽃 씨앗을 주고 그 대가로 소 한 마리를 끌고 왔기 때문에 견우자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나팔꽃씨(牽牛子)가 『세종실록』 지리지에 약재로 기록되어 있어 이미 조선 초기에 나팔꽃이 우리나라에 자라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나팔꽃은 최근 학교나 학자들의 실험재료나 대기오염 측정도구로서도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나팔꽃의 잎은 미량의 대기오염물질인 오존 ․ 이산화항 ․ 옥시단트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잎의 표면에 붉은 반점을 형성한다. 나팔꽃은 덩굴의 아래 잎이 피해를 받아도 위 잎은 꾸준히 자라기 때문에 오염물질이 계속 방출되는 곳에 놓아두면, 시간에 따른 오염정도를 알아낼 수 있다.
『세종실록』 지리지에 경기도와 충청도, 전라도, 황해도, 강원도의 약재 또는 재배하는 약재로 기록되어 있다.
한방에서는 말린 나팔꽃 씨(종자)를 견우자라고 하는데, 푸르거나 붉은 나팔꽃 씨를 흑축(黑丑), 흰 나팔꽃 씨를 백축(白丑)이라고 한다. 흑축의 효과가 백축보다 빠르다. 견우자는 대소변을 통하게 하고 부종 ․ 적취(積聚: 오랜 체증으로 배 속에 덩어리가 생기는 병) ․ 요통에 효과가 있다. 민간에서는 나팔꽃에 잎이 많이 붙어 있을 때 뿌리에서 20cm 정도 잘라서 말려 두었다가, 동상에 걸렸을 때 이것을 달인 물로 환부를 찜질하면 낫는다고 한다.
(문화콘텐츠닷컴 (문화원형백과 우리꽃 문화의 디지털 형상화 사업), 2010, 한국콘텐츠진흥원)
한해살이 덩굴풀이다.
온몸에 잔털이 산재해 있는 줄기는 시계바늘과 같은 방향으로 돌아가면서 다른 물체를 감아 올라간다. 약간의 가지를 치는 줄기는 2m 정도의 길이로 자라나는데 땅이 기름진 경우에는 더 길게 자라난다.
잎은 서로 어긋나게 자리하며 심장 모양으로 보통 세 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끝 부분은 뾰족하다. 갈라진 가운데 조각은 타원 모양으로 넓고 양가의 조각은 작고 짧다.
잎겨드랑이로부터 하나의 꽃대가 자라 올라와 크고 아름다운 꽃이 1~3송이가 피어난다. 꽃의 지름은 6cm 안팎이고 색채는 보랏빛을 띤 남색인데 흰색이나 분홍색으로 피는 것도 있다.
열대아세아가 원산인데 꽃을 즐기기 위해 널리 가꾸며 야생상태가 되어버린 것도 있다.
8~10월에 잘 익은 씨를 채집하여 햇볕에 말린다. 물에 푹 담가 부풀게 하거나 불에 볶아서 사용하기도 한다.
성분은 수지배당체인 파르비틴(Pharbitin) 2%와 지방유 11%를 함유한다. 지방유는 주로 올레인(Olein)으로 이루어지며 그밖에 소량의 팔미틴(Palmitin)과 스테아린(Stearin)을 함유한다. 파르비틴은 설사를 나게 하는 작용을 한다.
설사를 나게 하는 이외에 이뇨 작용을 한다. 적용질환은 음식물에 체했을 때, 즉 오랜 체증이나 대소변을 보지 못할 때에 달여서 복용하며 그밖에 복수(腹水)나 몸에 부기가 있을 때에도 쓴다.
1회에 2~4g의 씨를 200cc의 물에 달여 마신다. 사하작용(瀉下作用)이 매우 강하므로 절대 과용하면 안 된다.
(몸에 좋은 산야초, 2009.11.15, 넥서스)
밤나팔꽃 [moonflower]
길이 약 10m이다. 덩굴은 밋밋하지만 때로 잔 돌기가 있는 것도 있다. 잎은 심장형으로서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끝이 뾰족하며 털이 없다.
꽃은 7월에 피는데, 잎겨드랑이에서 꽃대가 자라서 나팔꽃과 비슷한 꽃이 3∼6개 달린다. 빛깔은 푸른색을 띤 흰색이며 지름 15cm 정도이다.
저녁에 피기 시작하여 아침에 지지만 비가 오거나 흐릴 때는 10시까지 피어 있으며 향기가 강하다. 열대 아메리카와 플로리다주(州) 원산이며 열대지방에서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두산백과)
둥근잎나팔꽃 [common morning glory, ─喇叭─]
길이 1.5m 내외로 자란다. 줄기에 밑으로 향하고 있는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7∼8cm이다. 나팔꽃과 비슷하지만 잎이 심장형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7∼10월에 피며 잎겨드랑이에서 1∼5개 나오고 보통 산형꽃차례에 달린다. 꽃은 5∼8cm로 크기가 크고 홍색빛을 띤 자주색이지만 흰색이나 자줏빛 등이 있으며 깔때기 모양이다. 열대 아메리카 원산인 귀화식물이다.
(두산백과)
애기나팔꽃
줄기는 긴 강모가 있으며 가끔 털이 없는 것도 있고 줄기는 다른 물체를 감는다. 잎은 끝이 뾰족한 넓은 달걀모양 또는 심장모양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가는 잎자루가 있다. 꽃은 흰색으로 1~3송이씩 달리며 꽃받치은 긴 타원모양 또는 바소모양으로 뾰족한 연모 또는 가는 긴 털이 있다. 화관은 나팔모양으로 가장자리가 자주색을 띠는 것도 있다. 열매는 삭과로 2개의 봉선이 있으며 공모양이다.
덩굴성 일년생 초본으로 원산지는 북아메리카이다.
흰색으로 1~3송이씩 달리며 꽃받치은 긴 타원모양 또는 바소모양으로 뾰족한 연모 또는 가는 긴 털이 있음. 화관은 나팔모양으로 가장자리가 자주색을 띠는 것도 있음.
(국립중앙과학관)
아주 먼 옛날, 한 고을에 그림을 썩 잘 그리는 화공이 있었다.
이 화공의 부인은 빼어난 미인이었는데 이웃 마을에까지 그 소문이 자자했다.
어느 날 그 고을을 다스리는 원님도 화공의 부인에 대한 소문을 듣게 되었다.
원님은 자신의 욕심을 채우는데 백성들의 원성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는 사람이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권력을 이용하여 욕심을 채우기에 바빴다.
‘저 화공의 부인이 절세가인이라는데 어떻게 하면 그 부인을 빼앗을 수 있을까?“
원님은 궁리 끝에 화공의 부인에게 억울한 죄명을 덮어씌워 감옥에 가두고 말았다.
“저는 아무 죄도 짓지 않았습니다.
지아비와 함께 그저 욕심없이 사는 보잘 것 없는 사람일 뿐입니다.”
화공의 부인은 원님에게 애원하였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죄도 없이 하루아침에 죄인이 된 화공의 부인은 남편을 그리며 많은 날을 눈물로 지샜다.
그리고 원님이 온갖 수단으로 그녀를 유혹하였지만 한결같은 마음으로 그 유혹을 뿌리쳤다.
“지아비만이 내 사랑이니 그 누구도 내 마음을 흔들지 못할 것입니다.”
완강히 버티며 남편만을 그리던 부인은 차츰 몸이 붓고 날이 어두워지면 눈앞이 캄캄해 사물을 구별할 수 없게 되었다.
부인을 빼앗긴 화공은 억울한 마음을 하소연할 길이 없었다.
날마다 부인이 갖혀있는 곳을 찾아 갔지만 번번히 쫒겨날 뿐이었다.
부인이 아프다는 소문을 전해들은 화공은 힘없이 밤낮으로 허공만 바라보다가 마침내 미쳐 버리고 말았다.
미친 화공은 밖으로는 나오지 않고 오직 집안에만 틀어박혀 그림을 한 장 그렸다.
그림이 완성되자 그는 그림을 가지고 부인이 갖혀있는 옥으로 찾아가서 그 땅 밑을 파더니 그림을 묻는 것이었다.
화공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다가 그 자리에서 죽고 말았다.
그 후부터 부인은 밤마다 기이한 꿈을 꾸기 시작했다.
남편이 나타나서 서럽게 눈물을 흘리다가 사라지는 꿈이었다.
부인은 이상하게 생각하고 아침에 창을 열고 밖을 내다보았다.
그런데 그 곳에는 한 줄기의 아름다운 덩굴 꽃이 피어 있었다.
마치 피멍이 든 듯 담자색의 나팔 모양을 한 예쁜 꽃이었다.
“나를 잃고 원한에 사무쳐 죽은 지아비의 넋이로구나. 당신은 이렇게라도 나를 찾아와 주셨군요.”
부인은 죽은 남편을 생각하며 언제까지나 뜻을 굽히지 않았다.
훗날, 그 꽃의 생김이 나팔 모양이라 하여 나팔꽃이라 불렀으며 나팔꽃의 씨앗은 부종·수종·이뇨·요통·야맹증·태독 등에 다른 약재와 같이 처방하여 약으로 쓰고 있다.
(문화콘텐츠닷컴 (문화원형백과 한의학 및 한국고유의 한약재), 2004, 한국콘텐츠진흥원)
첫댓글 나팔꽃의 이런 숨은내용이 있었군요
잘 보고갑니다
시골집 담장밑에 흔하게 피던 나팔꽃.
요즘은 보기 힘든 꽃이 되었지요.
어릴적 향수에 잠시 젖어봅니다.^^
나팔꽃 올만에 보는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예쁜 나팔꽃 다양한 색과 모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