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청주교구 사제서품식
청주교구 사제 부제 서품식이
교구장 장봉훈 주교 주례로 어제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거행됐습니다.
어제 서품식에서는 오창성당 주영일 부제와
수동성당 이상백 김상현 부제, 덕암성당 이정희 부제,
사천동성당 조덕희 부제, 서운동성당 김선우 부제 등
교구 부제 6명이 새 사제로 탄생했으며,
예수의 꽃동네 형제회 소속 이기선 수사와 신용문 수사가
사제품을 받았습니다.
또 안림동성당 박종수 신학생 등 6명이 부제품을 받았습니다.
청주교구장 장봉훈 주교는 강론을 통해
“사제는 말씀의 교역자이자 양떼들을 돌보는 목자이며
성화의 직무를 맡은 하느님과 인간 사이의 은총의 전달자”라며
사랑하는 주님 앞에 한 생애를 아낌없이 봉헌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어제 서품식에는 5천여 명의 신자들이 체육관을 가득 메웠으며
서품식 후에는 새 사제들의 첫 강복을 받으며
이들이 사제의 길을 훌륭히 걸어가 줄 것을 기원했습니다.
한편 이날 서품식을 통해 청주교구 사제는
모두 134명으로 늘어났습니다.
<1-2> 청주교구 사제인사 (화면없음)
한편 청주교구는 오는 22일자로
청주 가경동성당과 운동동성당, 진천 덕산성당 등 3개 본당을 신설하고
주교좌 내덕동성당 주임 김광명 신부를 강서동성당 주임으로 발령하는 등 교구 사제 쉰 세 명에 대한 사제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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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그리스도 일치 기도 모임
가톨릭과 개신교, 정교회 성직자들은
어제 서울 연동교회에서 가진 합동 일치기도회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사랑과 친교로 교회 일치와 협력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교회 일치를 위한 노력은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내린 명령”이라며
각 교단의 근소한 차이를 이유로 행해지는 몰이해와 상호비방을 극복하고
공동기도, 생활체험 나눔, 공동선을 위한 상호협력 등을 통해
일치와 협력을 이뤄나가자고 호소했습니다.
국내 그리스도교 교단들이 교회 일치를 위해 공동 성명서를 발표한 것은
일치 기도모임이 시작된 1968년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어제 일치 기도모임은 그리스도 일치기도 주간을 맞아
<교회의 유일한 기초이신 그리스도>를 주제로 열렸으며
주교회의 교회일치위원회 위원장 김희중 주교와
한국기독교 협의회의 일치위원회 위원장 김광준 신부 등
가톨릭과 개신교, 정교회 소속 사제와 신자 2백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한편 이날 기도모임에서는
개신교와 천주교가 함께 협력해 완성한 기도문이 사용됐고,
기도 모임은 광주와 대구, 대전과 부산에서도 함께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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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인천교구 구역, 반장의 날 행사
교회의 최일선 일꾼들인 구역장과 반장들을 격려하기 위한
인천교구 <구역, 반장의 날 행사>가
어제 인천시립 도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렸습니다.
<주께서 쓰시겠답니다>를 주제로 열린 어제 행사에는
4천명에 이르는 교구 구역장, 반장들이 참석해
미래사목연구소장 차동엽 신부의 특강과
선교체험 사례 발표 등을 함께하며 친교를 다졌습니다.
특히 행사를 주관한 인천교구 사목국은
현숙, 자전거 탄 풍경, 김수희, 김종환 씨 등 대중가수들과
박문여고 수화팀을 초청해 축하공연을 마련하고
그 간의 참석자들의 노고를 위로했습니다.
행사를 함께 한 인천교구장 최기산 주교는
구역장과 반장들의 희생에 깊은 감사를 표시하고
“그리스도 정신으로 무장해 신념과 자긍심을 갖고
앞으로도 교구 발전을 위해 헌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참석자들은 인천교구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신년하례미사를 가졌으며
풍무동성당과 검단동성당 등 25개 본당이 우수본당 표창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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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성동 노인복지관 치매 캐어 연구소 현판식
서울 가톨릭사회복지회가 위탁 운영하는 시립 성동노인종합복지관은
<치매 캐어 연구소>를 복지관 내에 마련하고 어제 개소식을 가졌습니다.
개소식에는 서울대교구 사회사목담당 김운회 주교와
한국노인복지회 조기동 회장 등 내빈과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증가하고 있는 노인 치매문제 해결에
<치매 캐어 연구소>가 큰 역할을 해 주길 기원했습니다.
김운회 주교는 격려사를 통해
“치매에 걸릴 경우 본인보다 주변 가족들의 어려움이 더 크다”고 말하고
모든 치매 가정에 희망과 용기를 안겨주는 연구소로 거듭나길 당부했습니다.
<치매 캐어 연구소>는 앞으로 상근 직원 4명이
치매 노인 보호 프로그램 개발 등
치매 문제에 대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연구를 진행하게 됩니다.
특히 연구소는 경제적 육체적 부담에 시달리는
치매 노인 부양가족들을 위해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급하고
치매 정책 대안도 제시할 계획입니다.
성동 노인복지관은 지난 2000년 문을 연 이후
치매주간 보호센터를 운영하고
교육과정을 수료한 전문 치매 도우미를 각 가정에 파견하는 등
개관 이후 지금까지 노인 치매 문제에 큰 관심을 기울여 왔습니다.
한편 <치매 캐어 연구소>는 오는 2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고령사회에 대비한 재가 치매 캐어 접근 방안>을 주제로
창립기념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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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신간안내
경제는 어렵고 기쁜 소식은 드물어도
차분히 내실을 키워가야 희망도 커질 겁니다.
마음을 살찌워 줄 새로 나온 교회서적과 음반을 김형순 프로듀서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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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쇄신과 매스컴> / # 빅터 순더라쥐 신부 엮음/ 김민수 신부 옮김/ 가톨릭출판사 #
커뮤니케이션을 사목과 교회쇄신에 활용할 수 있도록 소개한
번역서가 출간됐습니다.
이 책은 커뮤니케이션이 단순히 대중매체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관계를 뜻한다고 설명하고,
복음화와 교회 쇄신을 위해서는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이해와 적극적인 활용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합니다.
가톨릭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5명이 저술했으며
각국의 사례와 구체적인 활용 방안도 담았습니다. 27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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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토인들에게 보내는 첫째 편지> / # 크리스토프 센프트 지음/ 백운철 신부 옮김/ 성서와 함께 #
고린토 1서를 전문적으로 분석한 책이 <성서와 함께>에서 선보였습니다.
이 책은 사도 바오로가 고린토인들에게 보낸 첫째 편지의
편집과 구성, 주제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본문 각 구절마다 상세한 해설을 달았습니다.
특히 당시의 이교 문화 속에서 교회가 겪은 어려움과
이를 해결하는 사도 바오로의 모습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겪는 신앙문제도 함께 돌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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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의 미소> / # 노성두 지음/ 아트북스 #
미술사학자 노성두씨가 자칫 어려울 수 있는 종교 미술을
구체적인 성화 이론과 작품 설명을 통해
알기 쉽게 소개했습니다.
하느님의 천지창조를 다룬 성화에서부터
샤르트르 대성당의 장미창, 중세 시대의 필사화가,
모자이크 미술, 최후의 심판 등 서른 네가지의 이야기를
산뜻한 컬러 작품 사진과 함께 엮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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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의 세계음악여행> / # 파리 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 성 바오로 미디어 #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파리 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이
세계 각국의 합창곡을 노래한 한 장의 음반을 출시했습니다.
이 음반은 모차르트 선율에 붙인 알파벳 노래에서부터
빅토리아의 <아베 마리아>, 프랑스의 샹송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20곡을 담아
세상일에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합니다.
특히 마지막 곡으로는 한국 공연 당시 불렀던 <고향의 봄>도 실렸습니다.
PBC 뉴스 김형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