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한국에 온 중국 친구 어떻게 대접하면 좋은가?
이 부분에 관한 질문은?
사람에 따라 대접하는 방법이 전부 다를 수 있다.
막상 아는 중국인이 한국오면 버벅대거나 당황 해서
잘못하면 의미도 없이 헛 돈만 많이 날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
어디까지나 제 견해라는 것을 전제로 하고 몇자 적어 본다.
먼저 중국인들은 먹는 것에 민감하다.
다시말해 식문화에 대해서는 한중 사이에는 매우 달라 흥미롭다.
우리는 의식주지만 중국인들은 식의주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을 정도로 먹거리가 중요하다.
우리의 가치관은 일하기 위해 먹지만
그들은 먹기 위해 일한다고 할까나? 할 정도로 우리와 대조적이다.
먹을 것이 충분하면 별로 일할 이유가 없을 정도로 생각이 느껴질 때가 있다.
먹지도 않고 일을 한다면 일할 이유를 상실하게 된다고 말 할까?...
우리들의 가치관은 일하기 위해 휴식을 취하지만,
어떻게 보면 그들은 놀고 휴식하기 위해 일하는 것과 같다.
계속 휴식할 수 있는 여건만 주어 진다면 일할 이유는 없다고 할까?
중국인들을 잘 접대 한답시고 한국에서 조용한 곳인
고급 일식 집이나 생식하는 곳 야채 쌈밥집에 가는 것은 몰라서 그러지
정말 중국인들에 대한 배려에 있어서는 우리가 잘한다고 하지만 빵점이다.
한국에 온 중국인을 접대하는 방법을 잘 몰라서 그러지
중국인들은 돌아가서 배고파서 혼났다고 말 하는 사람도 있다.
아직 대부분의 중국인들은 살아있는 생 생선요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위해시 청도시 연해주 사람들은
매우 즐기는 그야말로 생선회가 없어서 못 먹을 정도로 매니아도 있다.
제가 말한 것은 보통 중국 사람이나 내륙 사람들
다시말해 날것 음식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을 말한 것 이다.
한국에 온 중국인들을 접대하는
방법은 제 경험으로 일단 식사는 한식 풀 코스 요리를 선택한다.
중국인들은 우리 한정식 코스를 제일 좋아한 것 같다.
일단 밥상이 넓고 수북히 음식이 쌓여야 좋은 식사 대접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부페로 데려 간다.
부페에는 여러 가지 먹을 것이 많이 있어서 중국인들이 선호한다.
특히 해물 샤브샤브요리는 그들에게는 고급 요리라 할 수 있다.
보충하면 중국인들은 십중팔구는 생선회를 먹지 못한다.
점잖은 횟집으로 안내하면 이건 죽음이며, 나중에 욕을 바가지로 먹는 경우가 있다.
금전적으로 부담이 된다면 차라리 칼국수 집이나 설렁탕 집이 횟집보다는 훨씬 낫다.
한국에 온 중국인의 관광코스는 고궁 경복궁과 그 옆의 민속박물관 혹은 신갈 민속촌
그리고 젊다면 일단 롯데월드와 에버랜드가 최고의 수도권 근처에서는 최고 인기인 것 같다.
비용이 여유가 되면 서울 중구 필동 한국인의 집으로 되리고 가서
구경과 동시에 식사도 하고 전통문화 국악 행사 공연도 같이 한꺼번에 보여 주면 좋다.
다음으로 지하철을 타도록 해야 한다.
중국인들이 제일 감탄하는 것이 서울의 지하철이다.
깨끗한 도시와 친절한 서비스를 느끼는 곳에 감탄을 한다.
친구라면 본인 가정집에 가는 것도 좋아한다.
한국의 아파트는 중국인들 특히 여성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아름답고 큰 교회를 구경시키는 것도 감동적이다.
중국인들은 대부분 가난한 사람들만이 교회에 다니는 줄로 알고 있다...
그래서 나는 무조건 교회를 다니던 말던 일방적으로 되리고 가 버린다.ㅎㅎㅎ
삼성동의 무역센터 지하는
미국 일본에도 없는 완벽하게 이루어진 멀티플 공간이다.
특히 그 중에서 수족관을 최고로 좋아한다.
과학과 예술의 전당 대학로등에서 직접 감상하는 한국 문화를 느끼게 하는 것도 좋다.
대학로에서의 연극 한편은 그들의 마음 감동을 주는데 충분하다.
젊은층이면 교보문고도 좋은 볼거리다.
그 어마 어마한 중국에 관한 번역 서적 코너을 보면
중국인들 아주 탄복하고 절반은 미칠 정도로 좋아 한다.
시내나 주택가를 걸어서 구경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깨끗한 거리 교통질서를 보여주는 것도 참 좋은 구경거리이다.
한국에 온 중국인들은 서울을 정말 좋아한다.
인플라 시설면에서 서울은 완벽하다고 이구 동성으로 칭찬 한다.
여유가 되면은 무역전시장 스카이
라운지나 63빌딩 부페에서 식사하는 것도 좋다.
한국은 작은 나라지만 서울은 정말 큰 도시라고 말한다.
북경도 큰 도시지만 시 중심은 서울에 비하면 작기 때문이다.
북경이 교통면에서 몇가지 낙후한 것이 가장 큰 결점이 있는데
택시를 탄다면 모범택시를 이용하여 한국인의 친절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좋다.
북경의 공포스런 택시와는 많은 대조를 느낄 것이다.
나는 한가지 더 참고로 중국 친구가 오면
그냥 구청이나 동사무소 관공서는 본인 의견 무시하고
무조건 되리고 가는데 중국인들에게는 무척 돈 안들인 구경거리이다.
인터넷도 자유롭게 하고 복사도 마음대로
할 수 있으며 친절하고 환한 관공서 또한 그들에게는 볼 거리로 놀란다.
중국 공무원들이 오면은 나는 개인적으로 안면 몰수하고
되리고 가는 곳이 있는데 어떨때는 한국 파출소도 되리고 갈때도 있다.
한국 교도소도 소개 해 볼 만하다. 지금 어떤 중국 친구 오기만하면 별르고 있다.
천안에 개방 교도소는 구경 할 만하다...죄 안지은 사람도 ㅎㅎㅎ ^*^
그렇다고 구경하기 위해서 죄까지 지을 필요는 없다. ㅎㅎㅎ
한국 파출소 중국 공안과 근무 태도가 아주 대조적인 것을 보고 노라워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한국 관공서 공무원들의 환한 웃음과 친절함에..
중국 관공서와는 다른 것이 뭔가를 확실히 느끼며 질문하고 메모하는이도 부지기 수 봤다..
요즈음 중국 대도시 관공서 많이 친절교육이 잘 되어 있는 곳도 있지만,
대체로 얼굴 찡그리는 날 잡아 잡슈가 그래도 많다.ㅎㅎㅎ이런 면에서는 갈길이 멀다.
또 근처 은행을 가도 좋다.
물론 주거래 은행에 가서 무료로 송금도 하고 차도
마시면서 낮은 창구의 모습과 쾌적한 환경을 보는 것도 좋다.
중국인들이 은행에서 놀라는 것은 친절 서비스도 있지만
창살도 없는 분위기에 자기 예금 돈을 무제한 찿는 것에 놀란다.
중국은 자기 돈도 하루에 찿는 금액이 제한되어 있다.
한가지 더 지방에서 자기돈 찿을 때 수수로 주고
중국은행 찿는 것을 보면 한국은 대조적이어서 전부 의아 한다.
어떤 친구는 묻기를 은행 직원 맨날 손님에게 앉아 일어서
하루에 몇번하냐고 묻는 친구가 있어서 복창 대소 웃을때도 있었다.
중국은행 창구 아가씨들 여때 16년 살면서 일어나는 것 보질 않았다. ㅎㅎㅎ 누구 본 사람?? ^*^
그러면 너희나라 은행직원들은 앉아서 고객 맞이하는데
다리에 관절염이 있어서 그러냐고 물으면 막 웃는다. ㅎㅎㅎㅎ
생각해 보니 중국말로 관절염이 뭔지 까 먹었네요.ㅎㅎㅎ아시는분?
밤이면 어둠 속에 빠져드는 북경 상해보다는 안전하고 밝은 서울은 자랑할 만한 도시다.
남산타워에 올라 서울 야경을 보는 것이 또한 큰 구경거리로 여길 것이다.
그리고 새로 만들어진 청계천을 보는 것 또한 좋은 볼 거리다.
음침한 곳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화려하고 볼거리가 풍부하고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이 그들을 편안하게 만드는 장소이다.
질서와 깨끗함 그리고 서비스를 보여 주는 것이 가장 감동적이다.
경치가 아름다운 곳을 가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
황산이나 장가계 원가계 근처 사람이 서울에 왔다면 이들 되리고
도봉산이나 관악산 되리고 가면 어떻게 생각 하겠는가?
글쓰고 있는 내 자신이 웃음이 나온다. ㅎㅎㅎㅎ
중국은 땅도 넓고 아름다운 경관이 우리보다는 훨씬 더 많기 때문이다.
인사동에 가서 간단한 기념품을 사고
명동 거리를 구경하면서 슬슬 쇼핑을 즐기게 해도 좋다.
어떤 중국 친구는 명동 한가계가서 싹슬이 해서
보조로 지계꾼 노릇과 통역 하느라 그날 디지는 줄 알 았다.ㅎㅎㅎ
그 다음에 남대문 시장과 동대문 시장은
가르쳐 주지도 않았는데 널리 알려진 중국인들의 관광명소이다.
비용 최소화하고 저렴하게 한국의 이미지를 어떻게 하면은
각인 시켜주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될수 있을까 서울 중심으로 적어 봤다.
한국에도 전국적으로 보면
적은 나라지만 볼 명소 소개 할만한 곳 이 많다.
술 좋아하는 중국인 어떤 사람은
저녁에 한국 술집 접대 문화에 매우 관심을 가지고
오는 사람도 있는데 전라도 전주 막걸리집 되리고 가면 많은 안주보고
거의 산가격 대비 자빠진다.. ㅎㅎㅎ 다음에 시간 잡아 글 쓰겠다.
오늘은 여기서 줄입니다.
물러 갑니다 . 바이 ~!~
첫댓글 감사합니다. 절대 동감 합니다. 특히 음식문화에 대한 차이는 절대적입니다. 중국인들 데리고 횟집은 정말 죽음 입니다. 돈은 돈대로 들어가고 나중에 욕은 제대로 먹지요. ㅎㅎ
글 올리기도 전에 벌써 다 보시고 고은 흔적 주시어 감사 합니다...
40분에 걸쳐서 타자을 첬는데 글쓰는 보람이 있네요 ㅎㅎㅎ 건강하세요 감사 합니다
흐흐 저는 그동안 매일 술만 먹여서 보냈는데..다음부터는 말씀대로 한번 해봐야 겠습니다.
술은 전통주.. 전주나 광주에 가는 길이라면 막걸리에 다양한 안주거리
1주전자 시킬때와 2차 3차 주전자 시킬때마다 안주가 새롭게 나오는데 3번째 주전자 막걸리
시키면 홍어 삼합에 육해공군이 다 나오더라구요 무려 40가지 정도.. 가격도 1주전자 1만오천원-2만원 ㅎㅎ
아주 좋은 말씀입니다.
저도 중국인친구들을 한국에 데리고와서 관광도 시켜주고 하는데 많은 참고가 됩니다.
관절염은 그냥 중국식으로도 关节炎(GUAN JIE YAN)하면 되겠네요.
우리옆에 일명 중국어사전 칼로스님이 계셔서 든든 합니다.. ㅎㅎㅎㅎ
오늘 관절염 단어 배웠읍니다 ..감사 합니다.
좋은정보감사합니다
저도언젠간
중국친구를
한국으로초대할날있겠지요
그때참고하겠습니다~~^^
시간 내서 같이 해 주시어 진심으로 감사 합니다
역시..황토방님은 무림의 고수이십니다./저는 좀 얄미운 중국거래처가 오면 일부러 일식집에 모십니다. 저 혼자라도 배 터지게 먹을려고..ㅎㅎㅎ
점심 먹다가 하도 웃어서 젖가락이 어디로 날라 갔는지... ㅎㅎㅎㅎ
배꼽잡고 웃어 봅니다..역시 스프링님은 유우머창고 이십니다 ㅎㅎㅎㅎ
중국인 친구 초청 규범으로 손색이 없을 듯합니다.
일목요연한 정리가 멋집니다.
시간내서 함께 나눌 수 있어서 진심으로 감사을 머리숙여 드립니다...
건강하세요 ㅎㅎㅎ
눈으로만 넣기에는 모자란 고급 정보이기에 메모해 둡니다^&^ 감사합니다.
무슨 메모까지 해 주시나요 ㅎㅎㅎ
그냥 웃자고 글을 써 본것 뿐입니다..
늘 같이 해 주시어 감사 드립니다 ㅎㅎㅎ
항토방님의 진면목이 여기서 드러나는군요.
요목 조목 대한민국의 특성을 잘 나타내었고
중국인이 좋아할 만한 내용을 잘 파악하셨습니다.
저도 공부가 많이 되었습니다.~~
ㅎㅎ
장군님? 건강하시지요?
그간 많이 알려 주신 도덕경 메모 노트을 가끔 읽어 봅니다..
항상 진지하게 글속에 많은 것을 깨닫게 해 주시어
짐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건강하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