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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정기 산행후기방 스크랩 도장골을 밟아보다
맥가이 추천 0 조회 81 06.09.22 22:3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 산행일시 : 9월13일(수요일)지리산 촛대봉-도장골

 

◈ 산행코스 : 거림-세석산장-촛대봉-암봉-도장골-길상사-거림

 

 

연일 내리찍는 술사랑에...거기에다  어제밤 모임에 갔다가 겨우 겨우 비상구로 도망쳐 나와,그런대로 단잠을 이루었건만 울 마눌의 깨우는 소리가 어찌나 웬쑤같던지~~~

비몽사몽..헐레레 하면서 밥묵고.. 씻고... 칠하고..입고 하다보니 아니 벌써 7시 40분을 지나고 있지 않는가?

진짜 중요한 생리를 해결해야 하는디, 일단은 콜택시를 불러놓고 배에 힘찬 기합을 주니 그나마 다행이 짧은시간에 해결이...ㅋㅋㅋㅋ

 

 

날씨도 잔뜩 흐린데다가,바람까지 강하게 불고,하루전부터 카폐가 시끌 벅짝해서,오늘 산행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을까는 걱정이 태산 같았는데.... 빈좌석이 별로 안보이니 걱정아닌 또다른 걱정이 앞선다.

 

그래도 일단 1대로 운행하기로 하고,순천에 도착하니 아뿔사~~

광양,옥곡을 거치다보니 통로가 꽉찬다....정말 미안하고 죄스러운 마음이다....

 

회원 여러분께 양해를 구하고 서서 가신분에게는,회비로써 보상해 드리겠다하니,웃으면서 양보 하신분들도 계시고 ...

특히 광양에서 탑승한 명산의 영계인 꾀꼬리님이 무지막지한 음식을 준비해와 장작의

베냥에 쭈셔넣고,술에 찌든 보라매는 오늘만큼은 후미로 가겠으니 맛난 음식 자기에게도 나눠달라는,믿지못할 소리에 마이산,비금도,로체가 공박하는 소리에..ㅋㅋㅋ

그래서 상추및 깨잎이 든봉투 하나만 할당하였고,옆에 앉아가는게 증말 고역이다....

자리를 바꾸자해도 바꿔주는 사람이 없으니..이제는 팔수도 없고....

나 이제 서서갔으면 갔제 보라매 옆에는 죽어도 안앉을 란다.

 

아무튼 나만 기분이 별로고,다른 회원님들은 즐거운 분위기에서 거림 주차장에 도착하니 잔뜩 찌부린 날씨에 비가 오락가락 한다.

오전 10시 20분 거림 주차장에서 들머리를 시작하니 약간의 보슬비가 내린후 그치고

산행하기엔 정말 안성맞춤이다.

 

 

 

거림골 들머리에 들어서는 회원님들~~

발걸음이 가볍게 보인다.

흥겨운 음악소리에 그린은 디스코를 추어대고~~~앗~싸리 비아!!!

 

 

 

세석이 아직도 4.7km나 남은 상태.....

명산의 막둥이 꾀고리의 힘들어 하는 모습....

 

 

장작옆을 빠르게 스쳐가는 못믿을 인간 보라매~~~

휴~유 상치봉투만 맡기기 증말 잘했다....나도 왕년에 부채도사 출신인디...ㅋㅋㅋ

 

북해교를 건너~~~

 

 

 

세석 2.1km 지점의 약수터에서 찰카~닥....힘찬이 용철이~~~

글고 산행 실력이 날로 늘어가는 무등산 아지매~~홧~팅

 

해발 1070m 오르막 길에서 흥겨운 디스코 타임~~우리의 명산 홍보부장 마이산

 

 

순천의 꾸미 와 산스베리아....산행 실력이 정말 많이 늘었다..

글고 참 참하고 정이많은 40대 아지매들이다......

 

 

 

휴우~~~삼거리에 온거 같다...이때가 12시 40분경

 

 

 

 

밑에서 바라본 세석 평전과 세석 대피소

 

 

제 1후미 그룹들~~

 

 

 

이건 점심이 아니라 진짜 산상 뷔폐수준이다......꾀꼬리의 오삼겹 불고기...로체의 되아지

대가빡 눌링거.. 꾸미의 생배추김치~~그린의 무자기 짜가운 계란찜~~부칭게...

여기에다...복분자,맥주 쇠주......커피에다

장작의 베냥 무게가 20kg이 넘었으니....의메 미치것네~~

 

 

세석의 거지 보라매~~지 변또는 다까묵고....

필요없는 상치 주기위해 기다리고 있었다나~~~흐흐흐흐흐

이리저리 얻어묵으러 ...하기사 세석에 있으면 거지들 굶고 살지는 앙것트마...

보람배 발랑 알바허러 가라고....

 

 

 

 

 

진수성찬을 즐기는 사이의 장작이 찍은 세석의 하늘 모습~~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모습이 정말 환상적이다.

 

야크 오빠와 힘찬이 오빠사이에서 황홀한 표정의 꾸미~~~

 

 

그린도 한컷~~만약 그린의 바탕이~ㅋㅋㅋㅋ 사실 잘생겼지만서도....

여기다 약간의 손질이 가해지는 순간 대한민국 최고의 애로 배우감이여~~!!!

인심좋고....손도 크고....명산의 살림꾼이다...행복하길~~~

 

 

 

이제 촛대봉을 향하여 가는길 뒤돌아 보며....

 로체야...우리 알바하자~~ㅋㅋㅋㅋㅋ...성님 혼자 허소

진짜 보라매 알바 사건이 벌어진다

 

 

 

촛대봉과 가는길의 고사목....세월의 무상함을 알려준다

 

 

 

 

 

촛대봉에서 명산의 천지인들과 함께...이때가 오후 2시15분이다

 

 

 

시루봉 가는길의 구절초와 쑥부쟁이 군락지..환상적이다

그리고 시루봉의 모습.....

 

 

아무리 찾아봐도 보이지 않는 보라매.....물어봐도 모른다....먼저 갔다고 하고..

하기사 가능거 지맘잉께..어디를 가던지 말던지...

제발 멧되아지하고 쌈질은 안해야 할긴데.....술에 찌들어 멧되아지가 ..ㅋㅋㅋㅋ

그기다가 몸무게 근수도 충분허것다~~~기막힌 식사감이지 뭐~~ㅎㅎㅎ

전지현씨가 불쌍하긴 하지만~~~

 

드디어 도장골에 들어서다~~반가운 폭포소리가 정겹다

 

천리마 5 대장이 붙여논 안내 스티커.....

참 대단한 칭구다.....요소 요소에 길을 잃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에 고마음을 느낀다

 

 

도장골의 아기자기한 폭포와 둔봉들....물에 비친 푸른하늘이 가슴시린다.

여기서 장작과 마이산이랑 물외를 씹는맛 기가 막히다~~

 

 

도장골에서 촛대봉 그리고 연하봉으로 갈려면 두번의 계곡을 건너야 한다

아마 여름철 물이 풍부할때는 산행이 어려울듯 하다

 

깊고 깊은 도장골의 호수~~

길상암에 국립공원 감시원들이 지키있다는 제보에 따라 이곳에서 목욕제계하고...

여자들이 남자들의 나체를 훔쳐보는 경천동지할 사건이 발생되었다.

그래서..기억나는거 있느냐고 물었더니....크크크크 웃기만 하고...잘 보였어야 하는디

 

 

도장골 철조망을 건너면 길상암 스님 한자슥이 있는데....이사끼 되게 능글맏다.

아주 지저분하게 삭아지도 되게 없고...자슥 사회에 있었으면 사깃꾼이

되었을 법하다....불난집에 부채질하는 못된자슥이다...

그래서 길상선사에 대해 피력하지 않기로 햇다....

 

 

 

알탕하고 내려오는 프리리~~~상당히 예빼보인다~~~응큼하다고...아닌데....흐흐흐흐

담에 또 만나요

 

하산주후 차가 출발하려고 하는데 화장실 찿는 마이산...그러나 화장실문은

야속하기만 하고~~~

여기저기서 하는말..마이산아~~ 자연이 준 치칸있잖아 뒤로가!!....안볼께!!...

애고 애고 남자로 때어나길 잘했다~~~~ㅋㅋㅋ

 

 

 

술에 찌들어 맛이간 보라매......참 기도 안찬다...

뭐 어이 으메 그럴수 있능가 날 데리고 가야제 날 버리고 자네들만 가블어...

그러더니..먼저 알탕하고 글고 막걸리 다묵고..알바는 보라매의 전용물잉가봐...

 

 

한번 느껴본 비탐방로인 도장골은 한마디로 거림에서 세석으로 가는

길보다 훨씬 좋아보였고 상쾌감을 주는 등산로로 왜 개방하지 않는지

의문이 든다...

돌멩이,바구돌도 별로 없고 계곡을 거슬러 올라가는 등산로 치고는

별로 힘들지 않던데....하산 시간도 짭고....

하루빨리 개방햬야 되지 않을까 싶다. 

오늘 57명의 회원 여러분 고생하시었습니다

 

맺는말....

요며칠 시끌복잡한 카폐 분위기로 뒤숭숭한 이때 명산을 사랑하시는

많은 회원님들이 참석하시여 위로와 격려를 해주신거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명산의 새로운 임원진들은 지금까지의 잘못된 관행을 탈피하여 새로운

명산이 되도록 할것입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즐겁고 안전한 산행을 위하여 산행 코스별 안내 책임자를

선정하여 항상 안심하고 같이 할수 있는 산악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것

입니다.

아무쪼록 회원 여러분들 께서는 명산을 자주 찾아주시어 새롭고 활기찬

명산으로 변하는 것을 지켜 보아주시고,아낌없는 격려를 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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