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깐새우
사용시 가장 역점을 두어야 될 부분은 크기다. 4~6호 정도의 큰바늘에 큼지막한 깐새우를 꼬리부터 꿰는 게 원칙이며, 바늘 끝만 돌출시켜 놓으면 제물림에 큰문제가 없다.
2>옥수수
옥수수는 색상이 밝아 시각적인 유인 효과가 뛰어난 편이다. 사용방법은 4호 정도 크기의 바늘이 감싸질 수 있을 정도로 여러개를 꿰는게 좋다. 참고로 본인은 미끼 전문 생산업체(외국.국내는 없음) 에서 가공해 판매하고 있는것을 주로 애용하고 있다. 왜냐면 캔에 담겨져 판매되고 있는 식용제품도 상관은 없으나, 전문 미끼용이 굵고 탄력이 좋기 때문이다. 또 한 밑밥 배합시에도 압맥 대신에 옥수수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3>번데기
번데기를 사용할 때는 몇가지 요령이 있다. 삶거나 찌 지 않은 생번데기가 가장 좋고 바닷물을 부어도 뜨 지 않는 것을 골라 써야 한다. 그런데 생번데기는 구 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시장에서 판매되 고 있는 삶거나 찐 제품들을 많이들 사용하는데, 이때 는 바늘위에 봉돌을 물려 번데기 내부에 공기가 차서 들려는 성질을 극복해 주거나 사전에 물에 가라 앉혀 본후 비중이 무거운것을 골라 꿴어야 한다. 참고로 시중에 미끼 전용으로 판매되고 있는 수입제품 도 있다.
*미끼별 챔질 요령
먼저 게의 경우에는 입질의 형태가 예신 직후 본신이 오는데, 이때는 본신 직후 한 박자 쉰 뒤 챔질하는 것이 안전하다. 왜냐면 미끼 자체가 각질이다 보니 자칫 바늘 끝이 껍질에 눌려 걸림에 방해를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미끼와 바늘이 완전히 입속에 들어 갔다고 느껴질 무렵 여유롭게 챔질을 해도 늦지 않는다. 홍합도 게와 마찬가지 패턴이다. 깐새우도 크릴에 비해 여유를 갖고 챔질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 그러나 게나 홍합처 럼 챔질 타이밍을 너무 길게 잡을 필요는 없다. 단단한 홍합도 단숨에 박살내는 감성 돔의 악력(握力) 앞에선 깐새우 정도는 한 입 꺼리기 때문이다. 다시말해 크릴을 사 용할때 보다 약 1초 정도 여유 있게 챔질하는 정도면 알맞다. 부드럽고 먹기 좋은 옥수수와 번데기는 크릴과 유사한 챔질 타이밍을 가지면 무방 하다.
*기타 참고사항
잡어가 극성을 부리는 상황에선 집어제의 활용에 대해서도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 다. 집어제의 자극성 있는 냄새와 색상은 오히려 잡어를 불러 모으는 역할을 하기 때 문이다. 따라서 부득이 집어제를 사용하더라도 가급적 어분 냄새가 덜 나는 제품을 사용하도록 하며, 효율적인 대안으로 빵가루와 압맥 활용을 꼽을 수 있다. 빵가루를 자주 접해보지 않은 꾼들은 '벵어돔낚시용 밑밥을 만들 때나 빵가루를 섞 는다' 고 알고 있으나, 이 역시 고정 관념에 불과하다. 크릴과 빵가루를 제대로만 배 합해 놓으면 집어제를 사용했을 때 만큼이나 잘 뭉쳐지고 원투력도 살아난다. 유의 할 점은 크릴이 적당하게 해동되어 약간의 물기를 머금고 있을때 빵가루를 섞어 야 된다는 점이다. 해동이 덜 된 상태에서 배합을 하게 되면 끈기가 배어 나오지 않 아 원투력을 기대하기 힘들다. 압맥을 사용하는 것도 탁월한 선택이다. 압맥을 단순히 밑밥에 추가되는 양념 수준 으로 인식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 제대로만 활용하면 가장 효과적인 집어제의 역 할을 요즘철에도 한다. 압맥은 사용전 반드시 물에 불려 놓아야 한다.봉지의 한쪽 귀퉁이를 잘라낸 뒤 물 을 부어 놓으면 불괴 10 여분 만에 빵빵하게 불어 오른다. 이래야만 곡류 특유의 끈 기가 우러 나오고 크릴과 섞이면서 원투력이 확보된다. 단, 집어제 대용으로 사용하 는 만큼 평소보다 두배 가량 많은 양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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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벌써 잡어 대책을 세워야 할때가 되었네요....게 미끼 잘 쓰면 뻰치도 무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