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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맛집/가볼만한곳 스크랩 제주 올레길 투어
햇살처럼 추천 0 조회 161 10.06.22 15:19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제주 올레길 투어

(올레란 '거리에서 집, 대문으로 통하는 좁은 골목길'이란 뜻의 제주 사투리다)

 

 섭지코지, 성산일출봉, 천제연, 용머리 해안, 주상절리 등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절경을 가득 담고 있는 섬,

제주도로 ‘올레 트레킹우리나라 남한의 최고봉 ‘한라산 정상(백록담. 1950m) 산행’을 떠나보자.
 
 요즘 '제주 올레길 걷기'가 도보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 화제다.
 제주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제주올레'가 최근 전국방송을 타면서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지난 2009년 3월 15일 KBS 2TV 연예오락 프로그램인 '해피 선데이 1박2일'에 제주올레 프로그램이 소개되었다.

강호동 등 6명의 멤버가 제주의 걷기 여행코스인 제주올레길 투어에 나서, 저렴하게 제주를 여행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1박2일팀은 제주올레 1코스 일부 구간인 성산 말미오름과 표선지역에 있는 올레꾼들이 머무르는 게스트하우스에서 직접 체험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제주올레산티아고(Santiago)길을 모티브로 제주도에 조성된 길이다.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제주도 해안가를 따라 과거 사람이 다녔던 오솔길을 발굴해 연결했다.)
 
 올레란 '거리에서 집 대문으로 통하는 좁은 골목길'이란 뜻의 제주 사투리다. 이 올레가 '제주 올레 걷기'로 다시 태어났다. 

 현재 서귀포를 중심으로 12코스까지 도보 여행길이 개척돼 있다.

한적한 산길과 들판길, 푸른 바다를 낀 해안길 등 아름다운 길들과 마음이 푸근해지는 소박하고 정겨운 길들을 짧게는 몇 시간,

길게는 여러 날에 걸쳐 걷는 코스다. 쉬엄쉬엄, 느릿느릿 걸어가는 길이다.
 
 제주 올레길 각 코스의 길이는 약 15km 정도.

하루에 한 코스 또는 두 개의 코스를 갈 수 있도록 돼 있다.

'놀멍 쉬멍'(놀다가 쉬다가) 간세다리(게으름뱅이)가 되어 자연을 느끼고 소통하며 걷기에 좋다.
 올레길이 자리 잡으면서 일주일 또는 최장 20여일간 길을 걷는 마니아층도 생겨났고 전문가들은 최소한 5박 6일간의 일정을 권할 정도이다.
 
 제주 올레를 다녀가는 올레꾼들은 저마다 최근 여행의 트렌드 변화에 발 맞춰 제주 올레의 관광 상품은 전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스페인 산티아고에 결코 뒤지지 않는 도보 트레킹 코스라고 격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제주 서귀포에서 태어나 시사저널 편집장을 지낸 서명숙씨는 지난 2007년 가을 ㈔제주올레를 발족했다. 서씨는 돌담길∼섭지코지, 쇠소깍∼외돌개, 외돌개∼월평포구 등의 길을 느릿느릿 걷는 게 제주의 속살을 가장 깊이 들여다볼 수 있다고 자신한다. 
  
     제주올레는 현재 154.6km에 달하는 12개의 코스가 만들어져 있다.

코스에 대한 보다 자세한 설명과 올레 길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과 숙소에 대한 정보는 제주올레 홈페이지(www.jejuolle.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 1코스 : 시흥 초등학교에서 광치기 해변까지(약 15km, 5~6시간)
 제주올레 1코스는 성산읍 시흥 초등학교에서 시작해 종달리 일출봉을 경유, 광치기 해안까지 이어진다. 제주의 오름과 해안을 두루 돌아볼 수 있는 코스로 제주의 바람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제주올레 길 가운데 가장 먼저 열린 길로서 오름과 바다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오름 바당 올레’다. 말미오름과 알오름에 오르면 성산 일출봉과 우도, 거북이 등껍질처럼 다닥다닥 붙은 들판과 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주요 경로 / 시흥초등학교-말미오름-알오름-중산간도로-종달리 회관-목화휴게소-성산갑문-광치기 해변
 
 
 # 2코스 : 광치기 해변에서 온평포구까지(약 17.2km, 5~6시간)
 성산리 광치기 해변에서 출발하여 고성, 대수산봉, 혼인지를 지나 온평리 바닷가까지 이어지는 약 20Km의 올레길이다. 대수산봉 정상에 오르면 1 코스 시점인 시흥리부터 광치기 해변까지 펼쳐지는 아름다운 제주 동부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제주의 옛 신화 중 하나인 ‘삼성신화’에 나오는 고,양,부 삼신인이 온평리바다에서 벽랑국에서 찾아온 세 공주를 맞아 혼인했다고 하여 붙여진 혼인지도 만나볼 수 있다.
 
 주요 경로 / 광치기 해변-식산봉-성산 하수종말처리장-대수산봉 입구-대수산봉 정상-대수산봉 아래 공동묘지-혼인지-온평포구
 
 
 # 3코스 : 온평리에서 당케포구까지(약 22km, 6~7시간)
 중산간 길의 고즈넉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코스다. 양옆에는 오래된 제주 돌담과 제주에 자생하는 수목이 울창한 중산간 길(14km)을 지나면 푸른 바다와 푸른 초장이 함께 어우러진 바다목장 길이 열려 가슴을 확 트이게 한다. 푸른 바다와 푸른 초장이 함께 어우러지는,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바당올레길이다.
 나지막하지만 전망이 툭 트인 ‘통오름’과 ‘독자봉’ 또한 제주의 오름이 지닌 고유의 멋을 느끼게 해준다. 코스의 마지막에는 넓게 펼쳐지는 표선 백사장과 포구가 장대한 모습을 드러낸다.
 
 주요 경로 / 온평리-온평도댓불(옛날등대)-중산간 올레-난산리-통오름-독자봉-삼달리-김영갑갤러리-신풍리-신풍,신천 바다목장

                 올레-신천리마을 올레-하천리 배고픈다리-표선1, 2백사장-당케포구
 
 
 # 4코스 : 표선 당케포구부터 남원포구까지(약 23km, 6~7시간)
 4 코스는 총길이 23km로 현재 코스 중에 가장 길다. 절반은 아름다운 해안 코스이고, 나머지 절반은 오름과 중산간 코스이다.
 가마리 해녀올레는 ‘세계 최초의 전문직 여성’으로 불리는 제주 해녀들의 삶을 여실히 보여주는 곳이며, 이곳을 거쳐 ‘가는개’로 가는 숲길은 35년여만에 제주올레에 의해 복원되었다. 토산리 망오름과 거슨새미는 중산간의 특별한 풍광을 오롯이 간직하고 있는데
 
 주요 경로 / 표선 당케포구-방애동산-갯늪-거웃개-흰동산-앞머들-너브름-한지동-거문머처-가마리개-멀개-가는개-샤인빌

                바다산책로-토산새동네-망도름-영천사-송천 삼석교-태흥2리 교차로-의귀천-햇살좋은 쉼터-남원해안길-남원포구
 
 
 # 5코스 : 남원포구에서 쇠소깍까지(약 15km, 5~6시간)
 일출봉이 보이는 남원포구에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산책로로 꼽히는 큰엉 경승지 산책길을 지나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쇠소깍까지 바당 올레와 마을 올레를 오감으로 느끼면서 걷는 길. 사라지고 묻히고 끊어진 바당 올레길 3곳을 복원한 덕에 난대 식물이 울창한 숲을 지나 바다로 나아가는 특별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주요 경로 : 남원포구-큰엉 경승지 산책로-신그물-동백나무 군락지-위미항 조배머들코지-넙빌레-공천포 검은모래사장-망장포구

                 -예촌망-효돈천-쇠소깍
 
 
 # 6코스 : 쇠소깍에서 외돌개까지(약 14.4km, 4시간30분~5시간)
 6코스는 해안-도심복합 올레로 해안가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소금막과 난대림과 천연기념물 5종이 서식하는 천지연폭포 위 산책로를 통과한다. 누구나 힘 들이지 않고 걸을 수 있는 문화-생태 올레로 많은 올레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주요 경로 / 쇠소깍-소금막-제지기오름-보목항구-구두미포구-서귀포 보목하수처리장-서귀포KAL호텔-파라다이스호텔-

                소정방폭포/ 소라의 성-서귀포초등학교-이중섭 화백 거주지-천지연폭포 생태공원-남성리 마을회관 앞 공원-남성리

                삼거리-찻집 솔빛바다
 
 
 # 7코스 : 외돌개에서 월평포구까지(약 15.1km, 4~5시간)
 외돌개를 출발하여 법환포구와 제주풍림리조트를 경유해 월평포구까지 이어진 총 15.1km의 해안 올레로 올레인들이 가장 사랑하고 아끼는 자연생태 길, 수봉로와 수봉교를 지난다.
 수봉로와 수봉교는 7코스 개척시기인 2007년, 올레지기인 김수봉씨가 염소가 다니던 길을 사람이 다닐 수 있도록 직접 삽과 곡괭이만으로 길과 다리를 만들었다고. 이를 기념해 수봉로와 수봉교라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주요 경로 / 외돌개 찻집 '솔빛바다'-외돌개-호근동 하수종말처리장-수봉로-법환포구-월드컵 사거리-서건도 바다 산책길

                 -수봉교 태우-제주풍림리조트-강정사거리-강정포구-안강정-월평포구
 
 
 # 7-1코스 : 월드컵경기장에서 외돌개까지(약 15.6km, 4~5시간)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에서 시작하여 외돌개까지 이어지는 코스.
 제주 중산간의 아름다움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올레. 위로는 한라산을, 아래로는 제주의 남쪽 바다와 서귀포 전역을 조망할 수 있다. 기암절벽과 천연 난대림에 둘러싸인 중산간의 비경이 감탄을 자아낸다. 제주에서는 보기 드문 논둑길을 따라 걷는 재미도 쏠쏠하다.
 
 주요 경로 /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하영 농수산(1㎞)→월산동 입구(2.54㎞)→엉또폭포 입구(4.03㎞)→고근산 입구(6.26㎞)

                 →고근산 뒷면(8.09㎞)→서호마을 입구(9.81㎞)→하논 입구(13㎞)→삼매봉 입구(14.9㎞)→외돌개(15.6㎞)
 
 
 # 8코스 : 월평포구에서 대평포구까지(약 17.6km, 5시간~5시간 30분)
 제주올레 8코스는 월평포구를 시작해 대평포구까지 이르는 포구 올레다. 전형적인 바당 올레 코스. 용암과 바다가 만나 절경을 만들어 놓은 주상절리와 흐드러진 억새가 펼쳐내는 풍경이 일품인 열리 해안길을 지난다. 해병대의 도움을 받아 해녀들만 다니던 바윗길을 새로 연 해병대길을 지나는 맛도 일품이다.
 특히 8코스의 종점 대평리는 자연과 어우러진 여유로움과 편안함으로 가득한 곳으로, 안덕계곡 끝자락에 바다가 멀리 뻗어나간 넓은 들(드르)이라 하여 ‘난드르’라고도 불리는 마을이다. 마을을 품고 있는 ‘군산(신산오름)’은 동해용왕 아들이 스승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전해 내려온다.
 
 주요 경로 / 월평포구-굿당 산책로-마늘밭-대포포구-시에스 호텔-배릿내 오름-돌고래쑈장-중문해수욕장-해병대길-논짓물

                 -대평 포구
 
 
 # 9코스 : 대평포구에서 화순항까지(약 8,81km, 3~4시간)
 10km도 채 되지 않는 코스지만 계곡을 넘고, 산을 넘어 가는 길이라 결코 쉽지만은 않다. 하지만 물질, 조슨다리, 기정길, 창고천길 등 9코스의 거의 모든 길은 30여 년 동안 그 누구도 가보지 못했던 길이라고. 그만큼 잘 다듬어지지는 않았지만 때묻지 않은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코스이기도 하다.
 계곡 올레와 바당 올레를 함께 맛볼 수 있는 길로써, ‘제주에도 이런 길이?’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하는 코스다. 정을 쪼아 만든 조슨다리와 박수기정을 가로지르는 길도 압권이거니와 제주의 원시 모습을 간직한 안덕계곡 올레는 제주올레의 색다른 맛을 제공한다.
 
 주요 경로 / 대평포구-조슨다리 위-황개천 입구 동산-화순선사유적지-진모르 동산-가세기 마을 올레-화순 귤농장 길-화순항
 
 
 # 10코스 : 화순선주협회사무실에서 하모 해수욕장까지(약 14km, 4~5시간)
 안덕면 화순해수욕장에서 시작하여 산방산을 옆으로 지나 송악산을 넘어 대정읍 하모리 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해안올레 코스다. 해안과 초지가 어우러진 길. 제주올레를 통해 대중에게는 처음 소개된 산방산 밑 소금막 항만대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길이다. 국토 최남단 산이자 분화구가 있는 송악산을 넘는 것이 특징이다.
 송악산 분화구 정상에서 마라도와 가파도를 가깝게 조망할 수 있고, 반대편으로는 산방산, 오름군, 영실계곡 뒤로 비단처럼 펼쳐지는 한라산 비경도 감상할 수 있다. 2차대전 당시 일본이 남제주군 대정읍 안덕면에 만든 알뜨르 비행장을 돌아볼 수 있는 코스다.
 
 주요 경로 / 화순선주협회사무실-화순해수욕장-산방산 옆 해안-용머리 해안-산방산 입구-설큼바당-사계포구-마라도 유람선

                선착장-송악산-말 방목장-알뜨르 비행장 해안도로-하모 해수욕장
 
 
 # 11코스 : 하모 해수욕장에서 무릉리까지(약 20Km, 6~7시간)
 하모 해수욕장에서 시작하는 11코스는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길, 근대사와 현대사가 녹아 있는 올레다. 제국주의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최대의 공군 병력을 집결시켰던 야욕의 현장인 알뜨르 비행장, ‘4.3’ 이후 최대의 양민 학살이 자행된 현장인 섯알오름, 정마리아 성지는 아픈 역사를 증언하는 길이다. 11코스의 절정인 모슬봉은 이 지역 최대의 공동묘지가 있는 곳으로써, 제주올레는 이곳 정상부로 올라가는 ‘잊혀진 옛길’을 산불감시원의 조언을 얻어 복원했다. 모슬봉에서는 흔들리는 억새풀 사이로 드넓게 펼쳐지는 제주 남서부 일대의 오름과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통과하는 신평-무릉간 곶자왈 올레는 제주올레에 의해 처음 공개된 ‘비경의 숲’으로 또 다른 감동을 안겨준다.
 
 주요 경로 / 하모해수욕장-섯알오름-백조일손묘 갈림길- 이교동 상모2리 마을입구-모슬봉입구- 정난주성지-신평마을입구

                 -곳자왈입구-곳자왈 출구-인향동마을입구-무릉2리 제주 자연생태문화체험골(20.0Km)
 
 
 # 12코스 : 무릉 2리부터 용수포구 절부암까지(약 17.6km, 5~6시간)
 제주시의 첫 코스, 09년 3월28일 12코스 개장. 해안을 따라 서귀포시 전역을 잇고 제주시로 올라가는 첫 올레. 무릉 2리부터 용수포구 절부암까지 들과 바다, 오름을 따라 이어지는 아름다운 길이다. 제주도에서 지평선을 볼 수 있는 들판이 많지 않은데, 이 코스에서는 지평선을 볼 수 있다. 들판이 지루할 때즈음 되면 짠~하고 바닷길이 나타난다. 와랑와랑한 햇살이 비치는 날이면 바닷빛은 옥빛에서 은빛으로 변하고, 잿빛 가득한 날이면 바닷빛은 검푸른 빛과 파도로 또 다른 하모니를 연출한다.
 신도 앞바다에 거대한 도구리(돌이나 나무를 파서 소나 돼지의 먹이통으로 사용한 넓적한 그릇)들이 바닷물과 해초를 가득 머금은 채 연못처럼 놓인 모습이 신비롭다.
 차귀도를 바라보며 수월봉과 엉알길을 지나 당산봉을 넘고 나면 '생이기정 바당길(새가 많은 절벽이라는 뜻으로 제주올레가 붙인 이름)'로 접어든다. 눈 밑에서 갈매기가 나는 신비로운 경험을 하게 될 이 구간은 제주올레에 의해 개척되었다.
 
 주요 경로 / 무릉2리 제주자연생태문화체험골 - 평지교회 - 신도연못 - 녹낭봉 - (구)신도초교 - 고인돌 - 도원횟집 - 신도 앞 바다

                 - 수월봉 - 엉알길 - 자구내포구 - 당산봉 - 생이기정 바당길 - 용수포구(절부암)
 

 제주 올레 8코스 특징

 

 월평포구를 출발해 대포, 중문(베릿내), 하예포구를 경유하여 대평포구에 이르는 약 17.6km의 코스로, 포구를 연결하는 포구올레다.

                                                            <전형적인 바다(바당) 올레 코스이다.>

 용암과 바다가 만나 절경을 만들어 놓은 주상절리와 흐드러진 억새가 펼쳐내는 풍경이 일품인 열리 해안길을 지난다.

해병대의 도움을 받아 해녀들만 다니던 바윗길을 새로 연 해병대길을 지나는 맛도 일품이다.
 코스 내 중문관광단지를 통과해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포-중문 주상절리대, 중문해수욕장 등 명소와 함께 서귀포 중서부 해안의 절경을 만끽하며 걸을 수 있으며, 천연 담수욕장인 논짓물과 넓은 백사장이 펼쳐진 중문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도 있다.

 서귀포시 예래동과 대평리 바닷가에는 논짓물과 갯깍, 환해장성, 군산, 박수기정 등이 있다.
 그중 가장 볼 만한 것은 논짓물이다.

 많은 양의 민물이 해안 가까이에서 솟아나지만, 그 위치상 농업용수나 식수로 사용할 수 없어 ‘그냥 버리는 물’이라는 뜻의 논짓물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하지만 완전히 그냥 버리지는 않는다. 물질을 하고 돌아오는 마을사람들의 샤워장이 최근의 용도.

 논짓물에서 중문관광단지 방향으로 내려가면 갯깍 해안산책로어진다.

예래천이 바다와 만나는 곳인 갯깍은 검은 돌로 이뤄진 먹돌해안이다. 절벽을 이루고 있는 육각기둥이 겹겹이 쌓인 특이한 해안구조를 볼 수 있다.

 '갯깍 주상절리대'라 불리는 이곳은 최대 높이가 40m에 달하며 해안 1km에 걸쳐 병풍처럼 육모꼴 돌기둥이 펼쳐져 있다. 중문관광지 쪽에 있는 주상절리와 비교해볼 만하다. 

 8코스 해병대길 중간, '갯깍 주상절리대'에는 길이 25m의 해식동굴이 있는데 절벽을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트여 있다.

바다가 만든 해식동굴 '들렁궤 터진굴'은 그야말로 절경이다. 제주의 독특한 지질구조이면서 명승지이기도 하다.
 서귀포시 예래동 예래천은 청정지역 대표 생물인 반딧불이 보호구역이기도 하다.
 
 대포해안 주상절리대
 중문관광단지 동부지역 해안가에 있는 대포해안 주상절리대는 제주도 사람들 사이에는 지삿개 또는 모시기정으로 더 알려졌는데 화산이 폭발할 때 바다로 흘러내린 용암이 급속히 응고되면서 형성됐다.
 주상절리대는 해안가를 따라 높이가 다른 크고 작은 사각형 또는 육각형의 바위기둥이 깍아지른 듯 절벽을 이룬곳을 말한다. 8코스 해안산책로를 지나면 장엄하게 펼쳐진다. 이 일대의 옛 이름이 "지삿개"이어서 "지삿개바위"라고 부른다.
 
 베릿내
 '베릿'은 높다란 절벽을 뜻하는 제주어로, 베릿내는 천제연 하류 일대를 뜻한다. 성귓네 또는 별내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8코스 씨에스호텔을 지나서 인근의 포구와 오름을 베릿내오름과 베릿내포구라 부른다.
 
 진모살
 중문해수욕장의 옛이름 '진'은 '길다' '모살'은 '모래'의 제주어로 모래사장이 길게 이어졌다 하여 '진모살'이라 부른다
 
 조른모살
 8코스 해병대길의 시점인 하얏트리젠시호텔 서쪽아래에 있는 백사장을 뜻한다. '조른'은 '짧다' '모살'은 '모래'의 제주어로, 진모살(중문해수욕장) 보다 규모가 작아서 '조른모살'이라고 이름이 붙었다. 조른모살 모래사장에 누워 하늘과 절벽을 보면 마치 어머니의 치마폭과 같은 형상을 보게 된다.
 
 들렁궤
 조른모살 서쪽, 8코스 해병대길 중간에 있는, 양쪽이 뚫려 있는 굴이다. '들러진 것(들뜬 것)'처럼 보여서 붙여진 이름으로 '궤'는 작은 바위그늘집보다 작은 굴을 나타내는 제주어이다. 
  
문해병대길 

'갯깍'은 절벽에 각이 진 기둥이 겹쳐진 모습을 뜻하는 말로, 중문 갯깍은 조른모살 해안에서 열리 해안까지 800여 미터에 이르는 울퉁불퉁한 절벽 아래 길을 말한다. 울퉁불퉁한 돌길이었던 이길을 해병대 제주방어사령부 소속 장병들이 손으로 돌을 하나하나 옮겨서 평평하게 만들었다. 그들의 노고를 기려 제주올레에서는 이 길을 '해병대 길'이라 명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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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6.22 18:52

    첫댓글 귀한 글 올려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10.07.01 12:15

    올레길...저두 3코스까지는 가봤는데...몇년안에 전부 완주할수 있을란지...^^
    사랑합니다...제주....

  • 10.07.13 19:20

    올레길 너무 사랑합니다, 1.2 코스와 8.10 코스 완주했습다 9월에 2박 3일 예약해 놓았습니다
    제주택시들은 서명숙님의 이름만 대어도 택시비는 무료라는 예기가 들립니다.
    또한 서명숙님는 돈걱정않고 올레길을 만들어가고 있다는군요
    현대카드 에서 모든 비용을 다 지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업이 이런 곳에 지원을 아끼지 않으니 현대카드 화이팅입니다.

  • 10.07.18 19:24

    좋은자료 감사합니다

  • 10.08.06 12:37

    한 여름에 15키로 정도를 걷기란 무척 힘든일입니다...올래길은 그늘이 10프로 정도박에
    안되니.....올래길은 가을이 적격입니다....그러나 혈기왕성한 20대들이 방학을 맞이하여
    올래길에 가장마니도전하는 계절이 여름이지만,,,,이들도 2구간만 해보면 한여름에 케오페합니다....

  • 11.03.02 22:21

    4월에 다녀오렵니다,,,

  • 15.02.09 12:49

    저는 1코스 21코스까지 다 걸어보고 섬까지 다 들어갔다 왔습니다^^
    처음에는 게스트 하우스가 4개에 불과했고 지금은 500개정도 될 것입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상권도 없어서 올레길 걸으면서 고생도 참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2년전쯤에 가보니깐 너무 많은 상권들이 생겼습니다..
    개인적으로 9코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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