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자본증권(영구채)을 회계상 자본이 아닌 부채로 분류해야 한다는 의견을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에 제출했다. 영구채를 부채로 인식하게 되면 부채 비율이 급증해 자본잠식에 빠지는 기업이 등장해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IASB가 부채와 자본 구분이 모호한 영구채에 대한 분류 기준을 만들기 위해 각국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IASB가 제시한 부채와 자본의 특성에 근거하면 영구채는 부채로 분류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봤다"고 말했다.
국제회계기준(IFRS)을 제·개정하는 국제 기구 IASB는 최근 금융상품 표시 회계기준(IAS32) 개정 작업을 하면서 회원국 의견을 취합하고 있다.
IASB가 ‘금융 부채’의 개념을 새롭게 제시하면서 금감원의 판단도 180도 달라졌다. IASB는 현금이나 다른 금융상품을 청산에 앞서 지불해야 하고, 성과나 주가에 상관없이 보유자에게 특정 금액의 수익을 약속해야 할 경우 금융부채라고 봤다. 특히 영구채 가운데서도 누적 방식의 이자를 지급하는 영구채의 경우 부채로 인식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입장이다.
전 세계 각국의 의견을 취합하고 충분한 논의 절차를 거쳐 회계기준 개정까지는 최소 2~3년이 걸리기 때문에 당장 이슈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관련 업계에서는 IASB의 영구채가 부채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고 있다.
기업들이 영구채를 부채로 분류할경우 부채비율이 평균51% 증가한다.
SK 해운은 부채비율이 82975% 신세계건설197% 대우조선557% 대한항공230% 로 증가한다.
첫댓글 엄청나군요
알수록 무서워요?
저런 대기업들이 정부의 약점을 이용하여 언쩨까지 인민들에게 빨대를 꼽아 피빨아 먹어면서 이익의 사유화를 위해 끝임없이 광란의 폭암에 희생당해야 하는지...!
보면 볼수록 세상이 호락호락 한게 아니군요
경제를 공부 할 수록 세상이 더욱 무섭습니다.
재야의 고수분들도 무척 많다는것도 실감하게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