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최소 경비로 5인이 출발한다. 경우에 따라서 추가가 될 수도 있겠지만 책정된 경비로 다녀올까한다.
제일 중요한 것는 숙박료. 일정은 짧고 출사목적이라고 한다. 사실 난 찍사가 아니다. 그냥 상춘하고싶다. 게다가 경제생활이 전멸되어서 괜한 걱정에 시달리고 있어서 생각을 멈춤하고 싶었다.
성산포구에 있는 '아름다운 리조트'에서 묵을 예정이다. 다소 거시기할수도 있겠지만 모 2박만 할듯한데...무슨 사단이 날까 싶고 잘 견딜수 있을것으로 본다. 이제는 무엇이 다가와도 극복 이다.
차는 널찍한 베스타를 빌렸다는데 운전은 아마도 심쿤이 할듯하다. 드라이브 베테랑이라고 한다.
예상일정은 4/2 오전 8시30분김포출발 9시 25분 제주 도착해서 서쪽으로 서쪽으로. 우선 #미풍해장국 으로 아심을 하고 #구암염전 에서 찍사들의 손 맛을 느낀다. #곽지리는 묘한 이국적인 느낌을 준다. 작은 유채밭과 야자수. 화산돌들의 의뭉함과 그리고 언뜻 보이는 푸른 바다색이 좋다. #오설록 #섯알오름...대정리 #알뜨르비행장격납고 ... #송악산진지동굴
다 듣보잡 지명이었다.
빌레못동굴 큰넓궤 진아영할머니생가는 못갔다. 여지를 남겨 놓아야 다음이란것이 있다.
4/3 다시 서쪽으로 돌고 돌아서 #함덕해수욕장 바다 #너븐숭이기념관 #북촌초교, #갯갓이 식당 #돈이랑
제주 4.3평화기념관 한모살 성산일출봉, 터진목 비자림 못가고 안갔다. 역시 여지를 남겨야 다음기회에 가슴을 콩닥대며 기대하며 가는거다.
4월4일 일행들은 새벽에 성산 일출봉쪽으로 해맞이 한다고 나갔다. 난 잠이 더 좋다. 근데 옆방의 사진 선생이 문을부셔질듯 두들기고 모하냐 부산을 떤다. 베란다에서 아침해를 보다. 해야...너의 뜨거움을 내게 주거라!!!
아침일찍 준비하여 가시리마을(유채꽃)과 풍력 발전기 돌아가는 바람개비를 본다.
차를 반납하고 툐욜 3시는 서울 도착 예정이다.
두푸리는 기회가 되는대로 한다고 헤어졌다.
<제주 에필로그> 여운이 긴 2박3일이었다. 두푸리도 있었던 여행이다. 진실하고 솔직했던 시간들....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진 그들. 아름다운 사진하는 사람들하고는 세상의끝이라도 함께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