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 생태 체험관앞.
정릉초등학교뒤에서 부터 시작을 한다.
다음 형제봉 - 평창마을길은 여기서부터 반대로 걸을 계획이다.
스템프를 찍고나면 흰구름길 계단을 오른다.
그리 힘들지 않은 오르내림길을 간다.
북한산길의 몇군데는 이런 둥근바위로 계단길을 만들어 무척 불편하다.
빨래골을 향하여 내려가는 계단길.
빨래골을 지나 올라가는 길.
흰구름길 전망대.
화계사를 지나 오름길을 계속 오르면 둘레길 우회안내판이 있다.
즉 앞 계단으로 곧장 가라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우측으로 가는 길도 계속 정비작업을 하는 중이다.
길에 매트도 깔고 주변에 화단정비도 하고 전보다 걷기 편하게 만들고 있다.
"본원정사" 방향으로 올라가는 길.
이 언덕을 지나 내려가면 계단길 옆에 소나무 뿌리가 붙어있는 연리지 나무가 있다.
이곳의 설명문을 보면 기가 막힌다.
엉뚱하게 중국이야기를 여기에 써 놓았다.
이곳에 중국사람이 살았다는 이야기인가?
아니면 여기가 중국땅인가?
이런 것은 하루 빨리 고쳐야 할것이다.
어린이들이 보면 이곳이 옛날 중국 당인중 착각할 수도 있다.
"탄천"에도 같은 맥락의 설명문이 있다.
탄천은 물이 검은데 삼천갑자 동방석이가 여기에서 잡혀갔단다.
탄천에서 숯을 갈고 있으니 동박석이가 와서 뭐하느냐고 묻더란다.
숯을 갈아 바늘을 만들려 한다고 말하니 동방석이가 말하기를
'내가 삼천년을 살았어도 숯으로 바늘은 만든다는 이야기는 처음 듣는다."라고 했단다.
이말이 얼른 동방석이를 잡아갔단다.
이것 또한 "탄천"이 중국땅인줄 오해하게 만드는 이야기이다.
포장도로로 내려와 요양원을 지나면 길을 건너 올라간다.
고개를 넘어 내려오면 "국립통일교육원"으로 나가는 길인데
전에는 밭사이로 지나는 길을 지금은 곧장 일직선으로 정비를 해 놓았다.
"국립통일교육원"으로 나가는 길.
"국립통일교육원"
여기서부터 유명 인사들의 묘가 있는 곳과 4.19묘지를 지나는 순례길이다.
몇번 둘레길을 돌 때 여러 어른들의 묘소를 둘러봐서 이번에는 그냥 직진한다.
올 둘레길을 돌던 중 처음으로 개암나무 꽃을 본다.
암꽃이 너무 작아 못보고 그냥 지나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보광사 옆길.
보광사를 지나면 4.19 묘지로 내려가는 길이다.
언덕위에서 보이는 4.19묘지.
4.19묘지를 지나 산길을 내려오면 순례길 구간이 끝난다.
솔밭근린공원.
송밭근린공원을 지나면 잠깐동안 동네 포장도로를 걷는다.
이용문 장군 묘지는 항상 잠겨있어 들어가 본 적이 없다.
전에는 이 분의 행적을 몰랐는데 이번에 보니 다행하게 길옆에 자세히 적어놓았다.
이제 손병희선생 묘까지의 소나무숲길을 걷는다.
물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이름은 멋진 "만고강산 약수터"
오늘의 마지막 계단길이다.
언덕을 내려오면 "우이제일교회"가 나온다.
저곳에서 왼쪽으로 난 작은 길을 지나면 손병희선생의 묘소다.
묘소 앞에서 오늘은 찻길로 내려왔다.
거의 다 내려와 늦은 점심으로 동태찌게를 먹기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