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원주팸투어에서 만난 원주 맛집 토요를 소개합니다.
원주의 농가맛집이라길래 마을회관같은곳의 시골밥상을 생각했더랍니다.
구불구불 시골길을 한참을 달려 도착한 시골마을 원주시 매지리 회촌마을은
강원도 무형문화재 18호인 매지농악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전통마을로
우리는 저녁을 먹기위해 원주맛집 회촌 농가맛집 토요를 찾아왔어요.
농가맛집 토요란?
백운산 자락에 울려퍼지는 농악소리와 박경리 선생님의 토지문화관이있는
생명의 땅 회촌에서 생산되는 건강한 먹거리를 기본으로 하는
원주시의 대표 음식점입니다.
또한 건강한 먹거리, 함께하는 체험, 즐거운 공연, 여유있는 휴식공간이 있는
다목적 열려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농촌진흥청과 원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정한 농가맛집으로 선정된 사업입니다.
흙을 노래하는 생명밥상, 토요
규모가 꽤 큰 토요의 내부는
많은 인원도 동시에 식사할수 있을 정도로 넓고 큰 공간이었어요.
깨끗하고 깔끔한 실내가 참 좋네요.
미리 예약이 되어있어 들어서자마자 잘 차려진 한상과 마주합니다.
쭉~ 훑어보고는 모두들 흐뭇한 미소가 지어졌어요.
아~
이것이 바로 토요의 생명밥상이로구나!!
그리곤 모두의 시선이 한곳으로 집중!!
전골 냄비에 사람의 얼굴을 형상화한 모습에 모두들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보쌈을 머리에 이고 있는 이 얼굴은 서낭할머니를 형상화한 모습이랍니다.
음식하나에도 정성으로 철학을 담아 낸 모습이 참 아름다워요.
이쯤되면 훍을 노래하는 생명밥상이라고 할 만 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냥 흉내만 낸것이 아니라 까만 눈동자, 입속에 치아까지
정말 세심함이 돋보였어요.
2년된 묵은지와 깨끗하게 말린 시래기로 싸먹는 보쌈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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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촌마을의 농산물과 장류를 사용하고 가능한한 원주지역 농산물을 사용해
화학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천연조미료로 맛을 낸 건강밥상의 음식들입니다.
정갈하고 깔끔하고 다소곳한 음식들의 맛은
정말 조미료가 전혀없는 재료 본연의 맛이라
입맛을 확 당기거나 하지는 않는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담백하고 자극적이지 않아 부담없이 맛좋은 음식들이었습니다.
음식들이 사심없이 순수하다고 할까요?
먹으면서 제 맘까지 차분해지게 만들어 주는듯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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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년된 회촌마을 묵은지의 깔끔하고 개운한맛이 정말 일품이었답니다.
전혀 맵고 짜고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군내없이 어찌 그렇게 깔끔한 맛을 내는지~~
회촌마을 김장축제도 연다고 하시는데 김장축제때 그 비법을 꼭 전수받고 싶어요.
시래기도 참 깨끗하고 정갈하게 말려서 부드럽고 달짝지근한 맛이 참 좋았답니다.
이렇게 맛있는 묵은지와 시래기에 싸먹는 보쌈맛, 끝내주네요.
묵은지와 시래기에 싸먹느라 상추와 쌈은 찬밥신세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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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지와 시래기를 건져먹고나서 육수를 붓고
전골을 끓여먹는답니다.
버섯과 만두, 두부, 감자떡에 여러가지 재료를 넣고
담백하고 깔끔하게 끓여먹는 전골맛도 무척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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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골을 어느정도 먹고나면 식사가 나와요.
시래기 넣고 지진 고등어조림과 된장찌개와 기름끼 흐르는 흑미밥.
음식들이 하나같이 짜거나 맵지않아서 자극적이지 않고 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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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까지 정갈하게 나와줬어요.
수정과도 직접 만들어 찐~하고 좋다고 다들 한마디씩 하네요.
우리가 먹은 메뉴는 토요 생명밥상
10000원이랍니다.
보쌈이 포함된 가격인데 착해도 너무 착해요.
숙박도 가능하고 여러가지 다양한 체험도 가능하니
꼭 숙박하고 묵어갈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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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을 노래하는 생명밥상 원주 맛집, 회촌 농가맛집 토요,
온 국민에게 건강한 밥상을 드리고 싶은 회촌 농민의 바른 마음과 정성을 담았습니다.
원주 맛집 토요의 약이 되는 생명밥상,
진심이 느껴지는 음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