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마지막 라이딩이라고 생각하고 이른 새벽 집을 나선다. 바람은 차다. 그래도 못 견딜정도는 아니다.
오늘은 증평이다. 왠지 증평이 꽂인다. 아침 5시 15분. 차를 몰고 증평을 향하여 출발.
오늘의 포인트는 좌구산 임도길이다. 거의 포장된 길이어서 힘든 것을 없으리라고 보여진다.
증평스포츠센타에 차를 댄다. 오전 7시20분. 서서히 해가 떠 주변이 밝아온다. 센타내에는 이른 아침부터 운동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증평스포츠센타 앞 보강천변에 있는 축구장. 농구장, 미루나무숲엔 얕게 낙엽이 깔려있다.
보강천변 자전거도로. 오천자전거길은 개천 건너편에 있다.
보강천
오천자전거길의 백로공원 인증센터. 예전에 이곳을 지나갔는데 도장을 찍은 기억이 없다. 수첩엔 도장이 찍혀있는데...
억새인지 갈대인지 헷갈리지만 아뭏든 군락이 져 아름답게 피어있다.
오천자전거길. 기온이 1도정도여서 바람을 맞고 달리니 손이 시리다. 얼굴에 마스크를 써도 바람은 제법 차다.
사곡리에 있는 자전거공원.
증평 민속박물관
남하사지미륵군을 향하여 가는길인데 길이 공사중이어서 제대로 된 길을 찾지 못해 포기하고 좌구산임도길로 간다.
질마재 언덕오르는 길
질마재 쉼터를 지나자마자 포장된 임도길이 있다. 이길은 아주 짧지만 가파르다.
질마재 정상. 고갯마루너머는 증평이다. 고개너머 왼쪽으로 가면 좌구산.
길이 아름다운 잘 포장된 좌구산임도길
내리막을 가다가 갈림길이 나온다. 왼쪽길로 가면 좌구산휴양림 MTB자전거코스길 오른편은 좌구산썰매장입구쪽이다. 오른쪽으로 길을 잡는다.
이곳에도 사방댐이 있다.
율리마을에 있는 별천지공원. 조성된지 3년정도 밖에 안되었다.
지도에 있는 원래 코스를 버리고 좌구산을 넘어가는 도로를 택했다. 좌구산을 넘어 내수방향으로 가면 어차피 만나는 길이므로 조금 더 힘든길을 택한다. 별천지 공원에서 직진하면 삼기저수지 방향이고 좌구산을 끼고 지방도로로 고갯마루를 올라간다. 운동도 할겸해서...
고갯마루를 올라가다가 보이는 삼기저수지. 원래대로라면 저수지 아랫쪽 왼편으로 보이는 평탄한 길로 가야한다.
별천지공원앞에서 커피를 파는 아저씨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좌구산을 빙 둘러 mtb길이 조성되어 있다고 한다. 지도를 보니 파란색으로 그려져 있는 길이 mtb코스다. 총 길이가 20여km남짓하다고 한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
좌구정.
용곡저수지.
용곡저수지를 지나 초정약수에는 온천지역처럼 숙박시설과 목욕탕들이 많다. 별도로 사진 찍을 만한 것이 없어 패스. 증평시내로 들어섰다. 증평도 인삼이 유명한 가 보다. 인삼축제도 있다고 한다. 조형물도 인삼이...
다시 보강천을 건너 출발지인 증평스포츠센터로 간다.
총라이딩거리 51,2km
라이딩코스 증평스포츠센터~ 오천자전거길~ 증평민속체험박물관~ 남하리~ 질마재~ 별천지공원~ 좌구정~ 용곡저수지~ 초정약수~ 내수면~ (손병희선생유허지)~ 증평스포츠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