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문답 - 꿈에게 / 박상륜 인생은 한바탕 봄꿈, 가는 곳이 어듸메오. 어제는 죽마고우 연기로 사라지고 오늘은 십년지기 흙에게 묻히셨네. 우리네 물거품 같은 삶, 꿈속에서 꿈을 꾸는가. 인생이 무엇이냐고, 아무도 모른 이 없고 속시원히 대답해 줄 사람, 지금은 없어라. 이 몸은 한 철 살다 버릴 집 오, 아낌없이 주고 받음이여. - 전 대구 입석중학교 - (공무원연금 2005. 10월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