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16일 일요일 ★
어제 새벽
여느때와 마찮가지로
글을 지으려 눈을 뜨니
창밖에선
계절의 아침을 소리높여
찬미하는
새들의 지저귐이 가득함을
새삼 느껴었다.
기쁨을 나누려나?
아니면
더위를 걱정하는가?
마음을 나누려는 뜻을
가늠해 보면서 오늘도 여기에..!
사람은
"나눔으로 인생을 만들어간다"는
말이 있다고 들었다.
어제는
한여름같은 더위에
찬물만 찾느라 누군가를
힘들게하다가
불현듯 옛적에 읽은 글이 생각나서
작은 걸음이 큰 걸음된다는
의미를 되새기며
옛 글을 찾아 보았다.
그 글을 그대로 옮깁니다
" 옛 샛문과
여백의 의미를 되새깁니다. "
"도둑은 잡지 말고 쫓으라."는
말이 있다.
경행록에도
"남과 원수를 맺게 되면
어느 때
화를 입게 될지 모른다."라 했고
"제갈공명"도 죽으면서
"적을 너무 악랄하게 죽여
내가 천벌을 받는구나..."라고
후회 하며
"적도 퇴로를 열어주며
몰아붙여야 한다."는 말을 남겼다.
.......
옛날!
내가 어렸을 때 시골집에는
대문이 있고 뒤쪽이나 옆모퉁이에
샛문이 있는 집이 많았다.
우리 아랫집에도
뒤뜰 장독대 옆에
작은 샛문이 하나 있어서
이곳을 통해 대밭 사이로 난
지름길로 작은 집에 갈 수 있어서
자주 드나들었다.
이 샛문은 누나들이나
어머니가 마실을 가거나
곗방에 갈 때, 그러니까
어른들 몰래 드나들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어른들의
배려였는지도 모른다.
옛날 어른들은 알면서도
눈감아 주고 속아준 일이
많았던 것 같다.
이것은 "마음의 여유"이고
"아량"일 것이라는
옛날 생각을 하면서
이런 넋두릴 잠시 ....!
(옛것을 잠시!!!!!!)
하지만
오늘의 소중한 시간은
내일의
행복이 된다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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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 옛 샛문과 여백의 의미"를...잠시!
춘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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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16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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