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 올립니다..
서울 살아서 그나마 타 도시 거주 삼성팬 보다는 삼성 경기 많이 봅니다^^
근데 집이 잠실이라 목동경기 보러 다니는게 보통 힘든일이 아니에요..ㅋ
어제 애기하고 마누라 데리고 갔다가 가는데에 1시간 20분.. 애는 짜증내고..나는 마음이 급하고..ㅎㅎ
요즘 야구장 가시는 분들께..꼭 두꺼운 잠바와 담요 가지고 가세요~
어제 얼어 죽는줄 알았습니다.
추울까봐 애기는 패딩점퍼, 집사람은 두꺼운 후드티와 담요 2장까지..
그래도 6회 넘어가니 점점 더 추워서 7회에 집사람과 애기는 차에 가고 저혼자 관람했네요..
카메라맨 아저씨들이 오리털잠바 입고있는 이유를 알겠습니다..
특히 데이트 한다고 짧은 반바지 입고온 아가씨들과 얇은 남방 입고온 오빠들...
덜덜덜 떨다가 가더군요..
꼭 단단히 추위 막을 준비 하시고 가세요~
그래도 이겨서 기분 열라 좋았습니다~~
또 치어리더 중 최고의 에이스인 조정영 님을 봐서 너무 좋았어용~~~
이번주 화~목 베어스 전도 직관 갑니다~~~
최강삼성 라이온즈 화이팅!!!
첫댓글 저도 토요일에 목동구장에서 라이온즈 응원했는데... 추워 죽는줄 알았습니다
히어로즈가 홈인데도 마치 삼성홈인것 같은 분위기여서 좋았습니다
히어로즈가 견제하면 빨리해~ 라고 외치고 라이온즈가 견제할때 히어로즈가 뭐라하면 어쩌라고~(승리노래 중)
나올때 웃겨 죽는줄 알았습니다
말래("맞을래"의 경상도사투리)! 말래!! 말래!!! 고마해라 쫌! 라고 합니다. ㅋㅋ
아...그렇군요 전 고향이 서울이라 "말래"라고 하는말이 빨리해로 들렸나봅니다^^;
아마 서울분들은 거의 저처럼 들었을것 같다는...ㅎㅎ
저도 빨리해를 빨리말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네요^^ 말래군요..
대구시민야구장 3루석에 오시면 상대팀 견제할때 '말래'란 말이 확실히 들립니다...ㅋㅋ
근데..'빨리해' 라고 외치는 분이 많습니다.ㅋ 제가 알기론 '말래~'입니다만ㅎ
ㅋㅋ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마래이~마래이~(하지 말아라~) 이렇게 말하는줄 알았는데 ㅋ 그만좀 해라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