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포스코'델타'산악회 제525차 정기총회산행산행(충북 영동 '월류봉')
1. 언제 : 2018. 06. 11. (월)요일
2. 산행지 : 충북 영동 '월류봉(365m)'
3. 참석인원 : '델타'님들 79분
알람을 05:45분에 맞춰놓았다.
간만의 산행 신청이어서일까.
04:00에 잠이깬다.
어떻게 할까, 누워서 알람이 울릴때까지 뒤척일까? 아니다.
2주에 5섯권 빌린책을 읽으려면 그래, 구들장 지고 뒤척이는것 보다는 몇 페이지라도 읽어나가야 한다.
오늘이 충북 영동의 '월류봉' 델타산악회의 총회산행이다.
얼마전 한국전쟁중에 벌어진 역사적인 비극을 다룬 충북 영동의 '노근리 양민학살'사건을 피해자의 입장에서 느끼는 참혹만으로 다루지 않고 그곳에 있었던 사람들과 그들의 삶을 통해 담담하면서도 세심하게 이야기하고, 생동감 넘치는 인물들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구성진 사투리와 때로는 정겹게 벌어지는 우스운 상상들로 읽는 재미가 있었던 소설이 있었는데 그게 제목이 뭐지?
이태까지 읽은 208권중 최근에 읽은것이니 뭘까하고 목록을 뒤척이며 인터넷을 검색한다. 임철우의 '이별하는 골짜기'인가?
아니다. 그럼 이현수의 '나흘'인가?
그래 맞네. 충북 영동 출신 작가 이현수의 장편소설이다.
소설에 '월류봉'이 나온듯도 하고 아닌듯도 하니 한번 더 빌려 읽어봐야겠다.
책을 읽고 있는데 창밖에 빗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베란다에 나가 창문을 열어보니 애궁, 비가 오고 있다.
비가오니 어떡하나? 뭐 어떡하긴, 산행 신청을 했으니 당연히 가야하고 또 있지 않은가,
노산 '이은상'님의 산악인의 선서에. '산악인은 대자연에 동화되어야 한다'고
아침을 먹고 베낭을 챙겨 우산을 쓰고 창포4거리 주유소앞으로 가니 '박연미'님이 나와 계신다.
어? '연미'님이 왜 여기서 기다리시나, 나중에 알아보니 아드님이 창포동에서 생활한다고, 그래서 아들집에 왔다가 여기서 버스를 타신다고...
칠곡휴게소에 20분간 쉬는데도 비가 계속내리고 있다. 어느분이 예기하시길 '추풍령'넘으면 비가 오지 않을것이라고
그말이 딱 맞다. 추풍령 넘으니 하늘은 흐렸으나 바가 내리지 않는다.
'달도 머물다간다는 월류봉'이지만 '비도 비껴가는 월류봉'이다.
강변 암벽위에 세워진 정자는 신선들이 노닐다 가는 곳이려니
'민트'님, 얼마전 외동 아들을 장가보내셨다고, 이쁜 며느리 보셔서 행복하시겠어요.
산행후 저 강물에서 '알탕'을 해도 될려나
오늘 '꽁지' 대장님역은 '박기학'회장님 몫입니다
길에서 만난 '길냥이' 이놈이 데꼬가 달라고 아양을 떨지만 글타고 데꼬 갈 수는 없는 노릇, 아쉬운 이별을 고하고
좌측분 자제분이 해병대 1184기라고, 포항 1사단에서 근무했다고, 나는 471기 김포2사단에서 근무했는데...ㅎㅎ.
이 장면은 '공중급유'장면이 아닙니다. '중간 급유' 장면입니다. 주유소 사장님은 '허순영 대장님...ㅎㅎ
'정우식'한무리 부회장님, '우금향'부회장님과는 같은 성이죠, 앞에 정씨성만 빼면요...ㅎㅎ
정광용 한무리 산행대장님
월류5봉에서, 이번에는 배를 아주 잘 집어 넣었군요, 호흡조절 성공...
이비, 위험해요
좌측분이 온라인상에서만 알고 지냈는 '손정숙'작가님이십나다. 우측분은 신광 흥곡에서 생활하시는 분이신데 작가님을 7촌 조카라고 하시데요. 손 작가님은 사진작가, 그리고 글도 아주 잘쓰시는 분이예요. 만나 반가웠습니다.
'박기학'회장님
'김병오'부회장님
그리고 '뫼벗'
한반도 지형을 배경으로 '권영식'형님
나도 한컷
오늘은 '허순영'대장님과 '연현순'작가님을 내 카메라에 담아보는 영광도 누립니다.
어제 뒤풀이 끝나고 3차 안가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침에 숙취도 없고, 고거이 다 연작가님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정철균'형님도 오랫만에 뵙습니다.
'월류봉'에서
'월류봉'의 박기학 회장님
그리고 허순영 대장님
최미숙 여성부회장님 내외분, 2시까지 하산하라고 했는데 놀며 쉬며 댕겨와도 아직 2시가 안되었네요.
'김욱동'고문님, 고문님과 산행하기도 엄청 오래되었네요. 예전 '백암산 선시골'산행때 뵙고 처음인가? 아님 김해 '무척산'갈때 뵈었나요?
허대장님, '쐐주, 맥주, 국순당' 막걸리 , 엄청 잘 마셨습니다.
'이선철'님과 허대장님
내가 알기로는 이분 옛날 닉네임이 '가닥도'였어요. 처가가 부산 '가덕도'라서, 근데 요즘은 닉네임을 '산 갈매기'로' 바꿨다고합니다.
이분은 '옥희'씨에요,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에 나오는 '옥희'
오늘 신임회장에 선출되실 '김병오'부회장님과 '이기배'산행대장님, '안상학'총무님께서 말담을 나누십니다. 원할한 총회진행을 위해서요
'자옥마트'점주이신 '이해형'님...ㅋㅋ
'김진선(마실골)' 고문님과 '이해형'회장님, 아까는 이해형님이 '자옥마트 점주'이셨는데, 참 이상하네...ㅎㅎ
총회는 안강 '통나무집'식당에서, 이하는 총회 모습입니다.
'연미'님은 상품권 당첨되신것 같은데 부회장님은 뭐 하나 타셨덩교? 난도 셀카봉 당첨됐네요. 상품권 당첨되기는 머리에 털나고 처음인것 같네요, 아니지 산악회 참석하고 처음인건가?
김고문님, 오랫만에 만나뵈어 반가웠습니다.
'박기학'회장님의 '개회선언'
'이기배'대장님의 '산악인의 선서'
'박기학'회장님의 인사말씀,회장님, 2년간 델타를 이끄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이제는 무거운 짐 내려놓으셨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참석해주세요.
'김의숙' 한마음 산악회 구호대장님, 오늘 '의환'오라버니께서 안오셔서 많이 섭섭하시죠?...ㅎㅎ
'김욱동'고문님께서 앞으로 델타를 이끌어갈 회장님과 감사님을 선출하고 계시네요
오늘 선임 회장에 선출되신 '김병오'님과 신임 감사님이십니다. 신임회장님의 인사말씀
신임 감사님의 인사말씀
상품권을 추천하시고 있는 '박연미'님
오늘 총회 메뉴는 '닭 백숙'입니다. 이제 총회도 끝났으니 한잔들 하세요
그네타는 '이해형' 자옥마트 사장님, 아니지 '한마음산악회' 회장님...
'박기학'고문님, 홀가분하지만 그래도 많이 섭섭하시죠?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 사진부터는 '고릴라치킨'에서의 뒷풀이입니다.
신임 김병오 회장님과 감사님이 우의를 다지십니다.
'이상봉'님께서도 참석해 주셨고요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늦게 오셨으니 많이 드십시요
'정진구' 한무리 산악회 회장님도 참석해 주셨습니다. '정우식'부회징님과 우의를 다지시네요.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달인 7. 9일 한무리 강원도 영월 '선달산' 단합대회 산행에 휴가내어 참석하도록 하겠습니다.
'신용운(무학대)' 한마음 총무님께서도 참석해 주셨고 '연작가'님도 끝까지 자리를 함께해 주셨습니다.
'신용운(무학대)' 총무님
오늘 총회 진행하시느라 수고하신 '안상학'총무님
오늘 '델타'산악회 총회산행에 함께해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새로 선임되신 집행부에 힘을 실어주는 일은 다른게 없고 많은 분들이 산행에 참석해주는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델타'산악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뫼벗님 사진과 맛갈스런글 잘봤습니다 앞으로도 델타산악회 많은 사랑부탁합니다
이젠 고문님이 되셨네요. 지난 2년간 '델타'를 위해 애쓰신 마음 회원님들 모두 가슴에 간직하지 싶습니다. 이제 무거운 짐을 내려 놓았으니 '백의종군'하시며 많은 지도 편달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위트,
꽁트,
산행기,
한꺼번에 책 몇권을 읽었습니다.
다시 산행길 접어들어 월류봉 찍고
하산하여 계곡수에 족욕 했던 그 시간인냥
착각 하였습니다
동행길~~~즐거웠습니다^^
이번 산행에서 '은파'님을 처음 뵙고 2010. 8. 13. '한마음'산악회 '회원자유사진방'에 올렸던 '도등기마을'탐방기를 한번 읽어봤습니다. 내고향 같기도 하고 외가 '상천'같기도 한 시골 정취가 물씬 풍기는 님의 탐방기, 오래 오래 기억하렵니다.
앞으로 오프라인에서도 자주뵙기를 소원하며 늘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김상국(뫼벗) 산행때 자주뵈요~^^
산행모습과 멋진 산행기 잘 봅니다
감사합니다 부회장님, 7. 9일 '한무리' 단합대회 산행때 뵙겠습니다.
뫼벗 님은 산악회의 보배'손님 기다리는 모습굿
윤활유 역할을 하고 계십니다.
'자옥마트 점주
'연작가'님은 제게 누님같은 분이십니다. 어른 말 잘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고, 앞으로도 연작가님 말씀
잘 듣겠습니다.'꾸벅'
제겐 뫼벗으로 더 친숙한 이름 ^^
산행 사진과 글을 읽느라 한참 동안 방안에 머물렀습니다.
앞으로도 오랫동안 머무를 수 있도록~~ 이런거 많이 부탁 드립니다...^^
신임 회장님으로 취임하심을 축하드립니다. 어려울때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겠지만 델타회원님들께서 잘 도와 줄것으로 믿습니다.
다음 산행때 회장님께 축하주 한잔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