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9일 묵상 본문 : 잠언 5장 1절 - 23절 - 복음의 참 진리를 붙잡고 음녀의 유혹에서 벗어나 온전한 관계 속에서 생명을 누리게 하소서
시작 기도
주님, 휴일의 아침을 시작하며 오늘도 주님께 나아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어지는 휴일은 육신의 편안함을 주지만 영적인 나태함도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땅의 것으로 마음을 채우지 않게 하시고 하늘의 것으로 마음을 채우는 자 되게 하옵소서.
육신의 욕구를 따르지 않고 주의 뜻을 따라 행하는 자 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죄와 부정함으로 더러워진 마음과 영혼을 주님 앞에 내어드립니다.
주의 보혈로 정결함을 얻게 하시고 새 영과 마음으로 주님 앞에 서게 하옵소서.
오늘은 함께 신앙생활을 했던 누님들의 아들과 딸의 결혼식에 참석합니다.
모든 일정 가운데 함께 해 주시고 좋은 만남과 교제가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날마다 은혜와 진리로 붙드시고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본문
1 내 아들아 내 지혜에 주의하며 내 명철에 네 귀를 기울여서
2 근신을 지키며 네 입술로 지식을 지키도록 하라
3 대저 음녀의 입술은 꿀을 떨어뜨리며 그의 입은 기름보다 미끄러우나
4 나중은 쑥같이 쓰고 두 날 가진 칼같이 날카로우며
5 그의 발은 사지로 내려가며 그의 걸음은 스올로 나아가나니
6 그는 생명의 평탄한 길을 찾지 못하며 자기 길이 든든하지 못하여도 그것을 깨닫지 못하느니라
7 그런즉 아들들아 나에게 들으며 내 입의 말을 버리지 말고
8 네 길을 그에게서 멀리하라 그의 집 문에도 가까이 가지 말라
9 두렵건대 네 존영이 남에게 잃어버리게 되며 네 수한이 잔인한 자에게 빼앗기게 될까 하노라
10 두렵건대 타인이 네 재물로 충족하게 되며 네 수고한 것이 외인의 집에 있게 될까 하노라
11 두렵건대 마지막에 이르러 네 몸, 네 육체가 쇠약할 때에 네가 한탄하여
12 말하기를 내가 어찌하여 훈계를 싫어하며 내 마음이 꾸지람을 가벼이 여기고
13 내 선생의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하며 나를 가르치는 이에게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였던고
14 많은 무리들이 모인 중에서 큰 악에 빠지게 되었노라 하게 될까 염려하노라
15 너는 네 우물에서 물을 마시며 네 샘에서 흐르는 물을 마시라
16 어찌하여 네 샘물을 집 밖으로 넘치게 하며 네 도랑물을 거리로 흘러가게 하겠느냐
17 그 물이 네게만 있게 하고 타인과 더불어 그것을 나누지 말라
18 네 샘으로 복되게 하라 네가 젊어서 취한 아내를 즐거워하라
19 그는 사랑스러운 암사슴 같고 아름다운 암노루 같으니 너는 그의 품을 항상 족하게 여기며 그의 사랑을 항상 연모하라
20 내 아들아 어찌하여 음녀를 연모하겠으며 어찌하여 이방 계집의 가슴을 안겠느냐
21 대저 사람의 길은 여호와의 눈앞에 있나니 그가 그 사람의 모든 길을 평탄하게 하시느니라
22 악인은 자기의 악에 걸리며 그 죄의 줄에 매이나니
23 그는 훈계를 받지 아니함으로 말미암아 죽겠고 심히 미련함으로 말미암아 혼미하게 되느니라
본문 해설
솔로몬은 젊은 자들을 향해 자신의 지혜에 주의하며 명철에 귀를 기울이고 근신을 지키며(분별력을 간직하고) 입술로 지식을 지키라(참된 것을 말하라)고 권면한다.
그리고 음녀의 입술은 꿀을 떨어뜨리고 기름보다 미끄러우나 나중은 쑥 같이 쓰고 두 날 가진 칼 같이 날카로우며 발은 죽음으로 가게하고 그 걸음은 스올로 나아가게 함을 선언한다.
또한 생명의 길을 찾지 못하고 자기 길이 바르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깨닫지 못함을 제시한다.
이는 젊은 자들에게 가장 큰 유혹이 되는 음행에 대한 경계를 제시하고 있으며 그 결과는 결국 죽음과 심판으로 이어짐을 말해주고 있다.
그래서 솔로몬은 자신의 말을 듣고 가르침을 버리지 말라고 권면하면서 음녀에게서 멀리 떨어지라고 하며 그의 집 문에도 가까이 가지 말라고 권면한다.
그렇지 않고 성적유혹에 빠지게 되면 존영(생명)을 잃어버리게 되고 남은 인생은 잔인한 자에게 빼앗기고 재물도 빼앗기며 수고한 모든 것을 빼앗기게 될 수 있음을 경고한다.
더 나아가 몸과 육체가 쇠약해질 때 훈계를 싫어하고 마음이 꾸지람을 가볍게 여기며 스승의 목소리를 따르지 않고 귀 기울이지 않아 큰 악에 빠지게 됨을 한탄하며 후회할 것을 경고한다.
이어서 솔로몬은 자신의 우물에서 물을 마시고 자기의 샘에서 흐르는 물을 마시라고 권면하고 자신의 샘물을 집 밖으로 넘치게 하여 거리로 흘러가도록 만들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여기에서 우물은 아내를 의미하며 부부사이의 온전한 관계를 유지하라는 권면을 하고 있다.
또한 물(아내)이 자신에게만 있게 하고 타인과 더불어 그것을 나누지 말며 자기의 샘으로 복되게 하고 젊어서 취한 아내를 즐거워하라고 이야기한다.
그는 사랑스러운 암사슴 같고 아름다운 암노루 같기에 그의 품을 항상 만족하게 여기고 아내와의 사랑을 풍성하게 하라고 권면한다.
아내가 아닌 음녀와의 성적 타락의 관계를 사모할 것이 되지 못하고 이방 계집의 가슴을 안는 것은 잘못된 것임을 제시하면서 사람은 하나님의 평가에서 자유로울 수 없음을 제시한다.
악인은 자기의 악에 걸려 넘어지고 죄의 줄에 매이게 되며 그는 훈계를 받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하고 심히 미련하여 비틀거리는 인생이 될 것을 선포한다.
나의 묵상
솔로몬은 자신의 교훈과 가르침을 기억하라고 권면하면서 성적 타락에 대해 경고한다.
젊은 시절의 성적인 타락은 처음에는 그것이 달콤하게 여겨지고 거칠지 않은 기름처럼 미끄럽게 여겨지지만 그 마지막은 고통과 아픔이며 죽음과 멸망으로 이어짐을 제시한다.
무엇보다 성적 타락은 그 길이 잘못된 길임을 알면서도 깨닫고 돌이키지 못하게 만들고 파멸로 이끌게 됨을 제시하고 있다.
그래서 성적타락과 죄악의 모습은 처음부터 가까이하지 않는 것이 지혜임을 제시한다.
바울도 솔로몬과 같이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라고 제시하면서 자신을 지키는 삶을 권면한다.
21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고 22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라 23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살전5:21~23)
무엇보다 음녀를 경계하는 것은 자신을 지키고 성실하게 살도록 만들기 때문에 그의 남은 인생과 노년을 아름다운 모습으로 만날 수 있는 비결임을 제시한다.(9절~14절)
아버지가 아들을 징계하고 책망할 때 바른 길을 깨닫고 나아가는 것이 복된 아들이요 바른 모습인 것처럼 성적타락에 대핸 경고를 받아들이고 자신을 지키는 것이 복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깨어 있는 신앙의 모습을 의미하며 주의 음성을 듣고 반응하여 자신의 길을 준비하는 자의 모습과 같음을 보여준다.
42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43 너희도 아는 바니 만일 집 주인이 도둑이 어느 시각에 올 줄을 알았더라면 깨어 있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44 이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45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냐 46 주인이 올 때에 그 종이 이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이 복이 있으리로다 47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그의 모든 소유를 그에게 맡기리라(마24:42~47)
성적인 타락에 대해 많은 내용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그만큼 젊은 자들이 가장 넘어지기 쉬운 일이기 때문이며 마지막 때에도 사단이 가장 능력 있게 사용하는 유혹의 무기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도 요한은 마지막 때에 성도들을 넘어지게 하는 사단의 유혹을 음녀로 표현하고 있으며 세상의 타락의 모습도 동일하게 묘사하며 경계하라고 권면한다.
1 또 일곱 대접을 가진 일곱 천사 중 하나가 와서 내게 말하여 이르되 이리로 오라 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음녀가 받을 심판을 네게 보이리라 2 땅의 임금들도 그와 더불어 음행하였고 땅에 사는 자들도 그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였다 하고 3 곧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광야로 가니라 내가 보니 여자가 붉은 빛 짐승을 탔는데 그 짐승의 몸에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름들이 가득하고 일곱 머리와 열 뿔이 있으며 4 그 여자는 자주 빛과 붉은 빛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미고 손에 금 잔을 가졌는데 가증한 물건과 그의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하더라 5 그의 이마에 이름이 기록되었으니 비밀이라, 큰 바벨론이라,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 하였더라(계17:1~5)
오늘날 시대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선과 악의 기준에 대한 모호함과 절대적 진리에 대한 부인의 모습으로 가치를 상실하고 자기만족을 진리로 여기는 태도의 만연함이다.
그래서 성적이 가치도 상실되고 자기만족에 합당하면 그것은 진리요 법으로 여기고 있다.
그러나 이런 가치와 기준은 쉽게 변질되고 부패하기 때문에 결국 그것에 기준을 두고 살아가는 인생은 죄악을 행하고 죽음에 이르게 되며 고통과 파멸의 종말을 맞이하게 된다.
그 무엇도 그를 지켜주지 못하며 땅에서의 삶과 하늘에서의 삶에서도 보호받지 못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타락과 종말을 모르고 쉽게 유혹되고 넘어가기에 사단은 음행의 포도주로 세상을 유혹하며 취하여 방탕하게 살도록 만들어 버리는 것이다.
무엇보다 육신적으로는 성적인 타락을 행하지 않는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의 가치를 잃어버리고 세상의 가치로 자기의 중심을 삼는 것도 우상숭배요 영적 음행이 된다.
그래서 사단은 성도들도 세상의 소리, 거짓 교훈과 가르침으로 유혹하고 자기만족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인생으로 만들고 넘어지게 한다.
그래서 바울은 그리스도의 바른 교훈, 즉 복음을 따르는 일을 통해 죄악과 분쟁에서 벗어나도록 하라고 권면한다.
3 누구든지 다른 교훈을 하며 바른 말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경건에 관한 교훈을 따르지 아니하면 4 그는 교만하여 아무 것도 알지 못하고 변론과 언쟁을 좋아하는 자니 이로써 투기와 분쟁과 비방과 악한 생각이 나며 5 마음이 부패하여지고 진리를 잃어 버려 경건을 이익의 방도로 생각하는 자들의 다툼이 일어나느니라(딤전6:3~5)
오늘도 주의 말씀은 성도가 주의 교훈, 복음의 말씀에 더욱 중심을 두고 살아가야 할 이유를 제시하며 복음을 통해 선한 열매를 맺어야 함을 가르쳐 준다.
이러한 주의 교훈을 잘 알면서도 복음에 연합되어 살기보다 세상의 가르침과 가치를 따라 살고자 하는 본성은 쉽게 사라지지 않고 유혹도 결코 쉽게 벗어나지 못함을 경험한다.
연약하기에 더욱 주를 의지하여 주 안에 거하기를 힘써야 하지만 타락의 유혹은 그것을 망각하게 만들고 깨닫지 못하게 만드는 것임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성도가 날마다, 그리고 순간마다 복음에 연합되어 살아야 하는 이유는 바로 연약함에 있다.
그리고 주님은 그 연약함을 능력을 바뀌시기 위해 복음을 통한 생명의 은혜를 허락하셨다.
다시 그 은혜를 힘입어 유혹에서 벗어나 복음의 능력으로 생명을 누리고 온전한 관계를 통해 평안과 기쁨을 누리는 주의 자녀로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묵상 기도
주님, 오늘도 세상의 유혹은 음녀와 유혹과 같이 가치를 상실하게 만들고 분열하게 만듭니다.
잘못된 것인지 알면서도 그것을 부정하게 만들고 깨닫지 못하며 잠들게 만듭니다.
유혹에서 벗어나 깨어 있는 신앙을 유지하게 하시고 참 된 것을 분별하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땅의 것으로 만족을 삼으려는 모든 시도가 주께서 멀어지게 만드는 것임을 기억하고 하늘이 것을 사모하며 주와 교제하는 삶의 평안과 기쁨을 날마다 누리며 살게 하옵소서.
주의 복음을 통해 주의 보좌로 나아감을 기뻐하게 하시고 참 만족을 누리게 하옵소서.
주어지는 하루의 일정을 인도해 주셔서 주 안에서 생명의 기쁨을 누리는 자 되길 소망합니다.
마음을 지키며 주를 향한 마음을 바르게 하여 주를 향한 정절을 지키며 살게 하옵소서.
오늘은 새로운 가정을 위해 축복하는 마음으로 결혼식에 참여합니다.
온전한 가정이 되도록 이끄시고 주 안에서 생명을 누리는 가정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함께 하시고 날마다 은혜와 진리로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