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빛고을입니다~!
일단, 어제부로 전남도청이 109년간의 광주 생활을 마치고 무안 남악신도시로 이전하게 되었습니다. 뭐, 더 자세한 사항이야 여러 회원님들께서 각종 언론매체 보도를 통해서 보셔서 아실테니 참고하시구요~ ^^
교통에 관한건 이렇습니다.
먼저, 전남도청이 행정구역상으로는 무안군에 있지만, 생활권역으로는 목포시에 가깝습니다. 호남선 임성리역이 지척에 있지요~ 따라서 나중에 설사 광역전철(?)이 생긴다 하더라도 무안역에게 돌아가는 혜택은 별반 크지않으리라 생각됩니다.
현재 남악신도시 인근에 택지개발+분양이 완전히 모두다~ 이뤄지지 않은 상태라서 당분간은 광주시내 거주 공무원들의 출퇴근은 도에서 지원하는 통근버스로 그 수요를 대부분 흡수할것 같습니다. 2007년까지 도에서 예산을 편성지원하는 것이라서 이게 한동안 말이 되기도 했죠` (=도청 이전 목적이 서남권 개발인데, 이렇게 된다면 도청이 옮겨졌어도 결국 광주생활권에 예속되는거라고... -_-;;)
그리고 이에 발맞춰서 광주와 목포간을 운행하는 발빠르게 금호고속 영업2팀에서도 재빨리 목포직통가운데 몇편을 남악경유로 빼는 움직임을 보여줬습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25.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3LY%26fldid%3DANm%26dataid%3D14817%26fileid%3D1%26regdt%3D20051112121717%26disk%3D9%26grpcode%3Dkicha%26dncnt%3DN%26.jpg)
아직 정확한 조사를 해보지는 않았지만 노선 특성상 주로 출퇴근시간에 운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철도쪽에서는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는" 아직 이렇다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출퇴근 편의를 요구하는 전남도청 공무원들에 대한 박준영 전남도지사의 말은 많은 점을 시사하고 있지요~
"민간기업체에서는 회사가 이전하면 직원들이 이사하는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그런데, 왜 우리 도청 공무원들은 출퇴근 시켜주기를 원하는가? 집이 멀다면 이사를 하거나 그만두는것이 당연하다" 라구요~ (광주지역 주간신문인 "시민의 소리"에 난 기사입니다)
이상 빛고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