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7시부터 준비를해서 간편한 츄리링복장을 한뒤 헬멧을 쓰고, 전날 정비한 Rs-50몰고
총 54Km를 투어링 준비를 했습니다. 김포시에서 마송까지 차가 많은 관계로 조심해서 몰고 갔고,
오전 21분이라는 시간이 소요가 되었습니다. 마침...고등학생이 등교하는 관계로 신호등 전부
지켜가면서, 투어링 하게 되었는데, 진짜 화나는 부분은 이때부터 시작이 되었습니다
R1 모터사이클을 타시는 분이 제 옆에 있더군요.
엔진 소리 뭐라 할것 없이 성능이 Rs-50보다 월등했고, 내심 부러웠습니다. ㅎ
그런데, 신호등이 빨간불이 켜진 상태에서 갑자기 부르르릉..하더라구요. 마침..초등학생들이
길 넘너는 상황이였구요. 그분은 어떤 생각이였는지 몰라도...갑자기..
돌진을 하더군요. 저도 어찌할 도리가 없었구요.
순간적으로 일어난 일이라.. 애들 사이로 휭이잉 하면서 지나가더군요.
진짜 화가 났습니다. Rs-50으로는 도저히 따라 잡을수 없는 상황이였지만, ?i아가기로 마음을
먹었구. 엔진에 무리가 가더라도 얼굴 상판때기를 보고 싶었습니다.
ㅎ 아시겠지만 R1은 Rs-50으로 절대 따라 잡을수 없죠.. 속으로 내심 욕이라도 하고 싶었지만
참고, 10Km주행하고 10분휴식끝에..석모도 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총 1시간 40분정도가 걸리더군요. 오르막길에서 거의 기어 올라가다싶이 하고..Rs-50타보신
분이라면 제 심정 아실리라 믿구요. 진짜 바다를 보니, 기분이 좋더라구요.
근데, 아까 오전에 봤던 그 인간이 마침. 음료수 한잔 마시고 있더라구요.
동료들인지..나이는 20-30대 초중반인것 같은데..
아침에 있던걸 자랑하더군요. 그러더니, 절 보시더니만..Rs-50이네..뭐 텍트 수준이지..
저런거 탈것 같으면 택트나 CT100탄다..주먹에 힘들어가더라구요.
그분들 자리로 가서, 한마디 했죠. 그분들은 3명이구..저 혼자라서..조금..그랫지만..
제가 그분에게 조리있게. 이야기 했더니...아침에 일은 진짜 죄송하다고 하더라구요.
바이크를 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람들 사이로 주행하는 생각을 해본다고 하는데,
진짜 사실인지 모르겠지만...그래도 군소리안하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시는 그분을
보면서, 저 자신도 반성을 했습니다. 왜 저는 바이크를 타는 이유가 뭘까...
ㅎ 이런 고민 다들 해 보셨을거라 믿어요.
아무튼 불쾌한 일은 잇었지만, 사진도 찍고...재미있게 보내고 왔습니다.
사진은 석모도 사진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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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마 그 알원 오너는 싸가지 없는 사람들하고만 다녀서 그럴꺼에여..어떤 바이크라도 주인에겐 소중한 바이크라는 사실은 모르는것 같네여..그넘은 바이크도 잘 모르면서 폼만 재는 양아치 라이더일듯...너무 개념치 마세여..라이더라고 착각하고 타는 인간들중에는 저런 개념없는 넘들도 많으니까여..사진은 정말 이쁘네여
소신과 주관이 뚜력해야죠....남 간다구 다 따라간다면...재미 없잔아요..자기만의 세계 잘 만드세요....^^
나도 한마디 해주지...R1 그거 스쿠터지...맹숭맹숭 한게...ㅋㅋㅋ 상진씨 바이크 배고...ㅎㅎㅎ 영선이 것도 빼고...ㅋㅋㅋ
사진 잘봤습니다! 세상에 가지가지 사람들이 있으니 너무 맘상해 하지 마세요. 근데 아침의 그 알원은 갖가지 사람들중에 참 x가지가 없는 녀석이군요... 그럼넘들 나한테 함 걸려봐야 정신을 차리는데...움훼훼~ 용수씨 근데 상진이 바이크 야무다 아니었나요? 내가 잘못봤나?^^
- 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ㅎ
자신만의 세계에서 사는인간인가보군요... 저도 가끔은 신호바뀌는 타이밍과 어긋나게 달리고 있다가 신호를 무시하고 사람들이 지나가기전에 얼른 지나가본적두 있지만.. 정말이지 기다렸다가 일부러 사람들사이를 그런식으로 지난다는것은.. 정말이지.. 자기과시에서 나오는 행동이 아닌가 싶네요 사진잘봐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