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상 파울로에서 사는 한국 장로교 목사 선교사 였던 사람입니다. 이곳에서 선교사로 일하다가 장로교나 교파교회들이 변질 타락하여 도저히 교회로서 역할을 하지 못하므로 나름대로 제 주위로부터 개혁을 시도해 보다가 불가능하여 목사직을 그만하기로 옷을 벗고 사역을 그만 두었습니다. 절망과 허탈감으로 방황하다가 이대로 죽을 수는 없다 하고,일어나서 주님이 말씀하신 '교회'를 찾아 나섰습니다. 그러던 중에 몇 형태의 교회들 중에 형제교회와 기타 또 '종들의 모임'을 알게 되어서 약 2년전에 참석하기 시작하여 얼마전까지 근 1년반 정도 참석하여 같이 지내 보았습니다. 저는 폴투갈어를 배워 강의와 설교를 하고 회의도 하는 수준이지만, 어떤 경우 내가 외우지 못한 단어들이 많이 사용된 문장은 알아 듣지 못하는 외국인입니다. 그래서인지 종들의 모임에서의 방문자격인 내 제한된 신분과 성찬식에서 떡과 잔을 받지 못하고 기다리는 구원받았음이 미확인된 신자라던가 아직 간증이나 공적 기도를 같이 하지 못하고 더 기다리는 기간이라던가 하는 이 모임의 내규같은 제한된 게 있더군요. 저는 좋게 보는데 다 이해가 되는 일이요,마땅히 그래야 모임의 질서를 유지하니 당연한 것으로 압니다. 장로교회도 다른 교파들도 다 그런 내규가 있으니까요. 저는 그 모임이 여러가지가 좋은데, 한가지 답답했던 것은 성경 말씀을 깊이 더 지적인 은혜로 누리고 싶은 욕심에 이전에 누리던 말씀의 오묘한 깊이를 잊지 못하고 갈증을 느껴 점점 힘들어 졌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저같이 목사 설교자 출신이 아닌 사람들이 대부분이고,그들은 만족하고 지냅니다. 제 교만한 과거가 문제입니다. 말씀을 깊이 또 많이 안다고 해서 좋은 신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그리하면 오히려 바리새인처럼 되기 쉬우나 조금이라도 알면 실제로 누리고 순종하고 실천하여 열매맺는 게 좋은 신앙이라는 것을 강조하여 가르칩니다. 얼마나 좋습니까? 종들의 모임은 좋은 건강한 신앙이라고 생각합니다. 저같은 과거의 지식 병을 치료하지 못하는 병자가 틀린 것으로 인정합니다.
찾다가 아래 글을 보고 '믿음'님의 견해를 대체로 잘 보셨다고 지지하며 '나아만' 님의 의견은 조금 오해를 하신 듯 여겨 집니다. 저는 브라질인 외국인 모임에 있었기 때문에 문화와 언어의 차이를 가지고 잘 파악하지 못한 세밀한 부분이 있을 것을 알았으므로, 파악해 보려고 종들을 많이 개인적으로 또는 여럿이서 허심 탄회한 대화를 해 보았습니다. 정확하게 이렇다고 말하기 어려운 점은 그들은 구전으로 전근대적인 구식의 방법으로 사역하는 것을 바꾸지 않아서 기록물같은 것이 없다고 합니다. 일부러 그런 방침이 있나 봅니다. 장로교같은 데는 기록된 신조와 교회 헌법 같은 것이 있지만 지켜지지 않고 교회 성장을 위해서는 성경까지도 왜곡하여 실행하는 판국이니, 사실 인간이 작성하는 신조나 법은 잘못된 것이 많지요.
조용하고 경건한 것이 그들 모임의 특징입니다.보수적이며 요란한 복음 송같은 것을 하지 않아요. 그들은 신학적으로는 세대주의 계열이라고 할 수 있어서, 오순절이나 은사주의같이 성령의 각종 은사,방언 병치료 축사 같은 것을 이론적으로는 말씀에 기록된 것으로 인정하지만,사실 실천적으로는 하지 않고 경계합니다. 장로교도 같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신학은 인간적인 학문이므로 경계하고 오직 성경만을 믿는 정책을 견지하면서도, 세계 역사에 나타난 문예부흥,인본주의,과학의 발달 등으로 인간 능력을 높이고 하나님의 초자연적 전능성을 약화시킨 기독교 역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점이 있다고 봅니다. 즉 현대 오순절주의와 은사주의의 이적 기사의 현상을 모르거나 무시하는 부류로 보입니다. 이점은 사실 모든 교회들이 극복하기 어려운 점입니다. 이 두가지를 다 포용하는 '교회'가 아쉽습니다.
제 견해에 잘못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측면에서 본 것이니까... 그러나 종들에 관하여 제대로 파악할 방법이 있을까,왜냐하면 엄밀히 말해서 그들은 성경이 그들의 교리 신조라고 하니 세밀하게 여러 부분의 그들이 믿고 실행하는 기록된 문서가 없다는 것으로 압니다. 앞서간 선배들의 구전과 실행으로 유지하는 듯 합니다.그러나 건전한 중요 교리의 기둥을 지키고 있더군요. 그들은 세속 잡지같은 것은 물론 기독교 일반 서적도 분별하여 보며 세상의 음란하고 죄된 것으로 부터 순수한 믿음을 자켜 나가기를 힘쓰고 있습니다. 그 산 증거가 독신 무소유 순종 온유 겸손한 종들의 삶이 그들 가까이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 산 증인들은 일반 성도들에게 강력한 가르침이 됩니다. 구구하고 화려한 말의 설명이 필요없는 것입니다. 이단적이거나 사이비한 교리나 신조를 가르친다면 그렇게 건전한 신자들이 뜨거운 마음으로 그 모임을 수백년간 계속해 오지는 못했을 것이며 미국,남미 여러 나라,한국,중국 등... 여러 나라에 두루 선교사격으로 외국인들이 가서 복음을 전하며 사는 종들을 벌써 이단으로 정죄하는 자료들이 있을텐데...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부러운 고백이 더 많은 것 같아요. 그들은 감추인 보화와 같은 신자들입니다. 이 쉐카에서 실수하지 말고 신중히 하시기를 바래 봅니다.
이 카페에서 독자들이 오해하지 않도록 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적어 보았습니다. 저는 부족하여 이제는 그들과 가끔 만나는 사이가 되었지만 아주 탁월한 성경적인 정병 성도들의 모임이라고 생각하며 적극 추천하는 바입니다.
(아래 참고)
경건(살아계신 하나님과의 동행=Godliness)을 최선하는 복음모임| ▶통합 자유 게시판◀ 몇시간전에 복음모임에 다녀왔습니다. 나아만형제님과 여러 형제자매님께서 저의 보고서를 기다리실듯하여 제가 급하게 처리하여야 할 일들만 몇가지를 정리하고 두서없는 글이겠지만 제가보고 들은대로의 사실보고서를 쓰게됩니다. 우선 사브낫바네아님께서 펌하여 올려주신 글에 나아만님의 의문이 대부분 담겨있다고 하셨고, 저 또한 2년여전 복음모임을 처음 소개받아 단한번 방문하였으나 곧바로 발길을 돌린 이유가 박만수씨께서 주장 운영하는 안티오크를 얼마간 신뢰하였고 사브낫바네아님께서 올려주신 글에대한 박만수씨의 답글을 얼마간 타당하다는 선입견을 가졌기에 그리고 그외 저를 제외한 가족이 제도권기성교회에 본의아니게 맏겨져 있는 시점등으로 2년여가 지난후 이제야 그 진실을 내다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모든것을 합력하여 저의 온 가족이 진리 안으로 예수 그리스도 신앙을 추구하게 됨에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아멘. 하여 우선하여 의문이 담긴 글을 본문글로 다시 올려두고 제가 듣고 느낌한 바의 얼마간을 댓글로 써 내려가기로 하겠습니다. 안녕 하십니까 기독교 교를 벗어나 말씀 좇아 살고자 하는 평범한 크리스챤 입니다. 최근 어느 크리스챤 카페에 실린 글들을 읽고 처음 접하는 몇가지들을 이곳에 질문을 드립니다. 세칭 ‘종들의 모임’ 이라고 하는 기독단체?인듯한데 건물이나 목사라는것이 존재치 않습니다만 그 모임에 속한 사람들의 주장하는것이 특이 합니다. 사람이 구원을 받는데에는 하나님께서 자신들의 무소유의 종들만을 통해 새생명을 탄생 시키신다고 하는데 과연 그 단체의 가르침과 교리가 성경의 지지를 받는가? 입니다. 예수님이 둘씩 짝을 지어 내 보내신것을 예를 들면서 1. 예수님을 따르느라 결혼을 하지 않은 사람이, 2. 모든것을 버리고 집도 없이 복음만을 위해서 살때 복음 전도를 할 자격(권한)이 주어지며 3. 그들을 통로로 하지 않으면 새생명 탄생의 구원이 있을수 없다는 이상한 논리입니다. 물론 그를 지지 하는 성경의 말씀을 인용 합니다만 그렇다 치더라도 [모든것을 버리고 복음의 멧세지만을 전하며 사는 이 특별한 종들에게만 새생명 탄생과 전도를 예수님께서 위임 하셨다는것입니다.] 사기꾼 목사나, 결혼하여 가정을 갖고있는 목사,또는 신문 라디오방송을 듣다가,기독교책들을 읽다가,혼자 기도 하다가.... 이런 것들을 통해서는 절대 새생명 을 얻었다 할수 없다고 주장 하며 반드시 하나님이 보내신 그들의 종들을 만나 영접함만이 구원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것만이 하나님이 구원하시는 방식 이라고 합니다. 또 여종이라고 불리는 여인들도 있어 이들도 각 지역에서 복음 모임에 참석한 남여에게 멧세지를 설교(?) 한다고 합니다. 복음 모임은 주로 구도자들을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하며 그때 두 종들이 잠간씩 멧세지를 전하고 이 모임에 속한 다른 이들은 구도자를 이 특별한 종들에게 인도함 내지 소개하는 역할만 주어졌을뿐, 그 이상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도 합니다. 이 모임에 들어온 사람들끼린 주중에 따로 만나 정해준 대로 읽어온 말씀을 나누며 성찬식을 하며, 믿는 이들간의 깊은 교제를 갖는다고 하는데 자신들의 모임에 아직 들어 오지 않은 사람은 형제라 부르지 않는다고 합니다. 건물도 십일조도,목사 사례비라는 것도 없기에 종들이 아쉬울 것이 없어 먼저 다가가지 않고 오히려 구도자쪽 에서 구걸 하듯이 만나려고 해야 한다고 하며, 종들로 불리우는 사람들은 매우 겸손하고 온유한것이 특징 이라고도 합니다. 외국인으로서 일생을 한국에 와서 바친 늙은 예수님의 종들이 살고 있다는 글도 읽었습니다. 오순절 계통의 신사도운동과는 무관한 모임으로 보이나 그런 중에도 신약시대의 사도직 계승의 모습도 보입니다. 워치만니의 사상이나 우찌무라 간조의 교리적 영향이 많이 들어 있는것 같습니다만 우리 나라에선 처음 누구로부터 시작되어온 단체인지 종들의 모임의 뿌리는 어디에서부터 시작된것인지 아시는대로 도움을 주셨으면 감사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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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런 토론들이 있었군요
대체적으로 공감되는 설명들입니다
우리모임에 대하여 궁금증을 가지는 영혼들은 구원이 목적이 아니라
자기들의 기준에서 판단해 보려는 과정에 있는 영혼들입니다
자신들의 목적이 있는 것인데 ㅡ
어느곳에서나 선생이려한다는 점입니다
상위하려는 그 무엇들입니다
이들은 꼬투리를 잡아보려고도 하는 군요
그렇다면 자신들이 하나님인게지요
순종과 겸손의 미덕은 없는 교만한 영들이라 하겠습니다
자신들이 죽어야함에도 죽기는 커녕 자존심들이 펄펄 살아있군요
위의 토론들 중에는 내가 미쳐 알지못한 내용들도 있군요
많이 참고가 되었습니다
교리가 없으니 복음전도자들 마다 다 다른 생각을 가질 수 도 있을 것입니다.
그냥 이해 할 수 없는 부분은 마음으로 간직하시고 예를들면 여기에만 구원이 있다.
그런 말은 모든 전도자가 다 똑 같은 견해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걸로 알지만, 그것은 하나님 편에서 하실 것입니다.
마음에 두기보다는 현상파악이지요
여기에만 구원이 있다고는 한적이 없는데요
하나님에게만 ㅡ
예수님에게만 구원이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