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셈부르크에서의 EU 정상회담에 참석중인 정상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럽연합(EU) 15개국 정상들이 1997년 12월 12일 단일통화 가입국끼리 경제정책을 조정하기 위한 ‘유로(EURO)회의’ 창설 및 세부 기능 등에 합의했다. 경제통화동맹(EMU) 가맹국들은 1999년 1월부터 발효되는 단일통화 ‘유로’에 관한 모든 사항을 이 유로회의를 통해 논의하기로 결정했고, EU 회원국 중 영국 덴마크 스웨덴 그리스 등 유로 비가입국 네 나라는 제외됐다. 하지만 이들 네 나라도 EU 공동의 이익이 관련됐을 경우 ‘유로회의’에 참가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EU 정상회의는 유로회의 창설합의 과정을 통해 편의상 가입 대상국을 ‘인’, 비가입국을 ‘아웃’이라고 분류해왔다. 스트로스 칸 프랑스 경제장관은 “지금까지 존속해온 기존의 EU 경제재무장관회의에서는 주로 ‘결정’을 내리게 되고, 유로회의에서는 주로 논의, 정보 교환, 정책 입안 등의 작업을 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그 해, 오늘 무슨일이… 총45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