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끼고 전원주택풍의 개인집을 많이 짓던데 저건 거의 성채더군요. 돈 많은 현지인은 상상을 불허한다는...
고딕, 서양식 성채 같은 주택도 많이 보였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스쿠버다이빙 하느라 자카르타를 경유만 했지 머물러 보진 않았는데 이번에 사흘을
라운딩하고 왔네요.
현지에 후배가 가끔 다녀 가라고 한 말이 결국은 실행됐는데 결론은 가보니 soso한, 아니 약간 실망할
수준이라는거. 가성비가 그닥 없더군요.
오래전에 유명세가 있던 로얄자카르타cc는 프로모션 하는 날이라 5만원대(56만루피아)에 캐디피,
카트비가 포함돼 저렴했지만 다른 좋다는 골프장은 다 99만루피아(울돈 9만원대,그린피 65만 카트비
30만),혹은 80만루피아대여서 싸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로얄 역시 프로모션 없는날은 그 가격대임.
사람들이 왜 인니까지 골프치러 가지 않는지를 명확하게 알겠더군요. 친한 사람 만나러 가느라, 혹
사업차 다른 일이 있어 간 김에 골프채 잡아 보는건 나쁘지 않겠지만 골프만을 위해 가는건 매우 경쟁력이
없습니다. 뱅기 시간도 더 걸리고...
최근에 인니가 세속주의 무슬림에서 정통 무슬림으로 방향을 바꾸고 있다합니다. 얼마전엔 수퍼에서
맥주도 팔지 못했고 무슬림을 강요하는 정책으로 변화해 비무슬림들에겐 매우 불편하고 불리한 사회
가 돼 가고 있다네요.
도심 골프장 주변에도 하루종일 모스크의 기도하는 확성기 소리가 시끄럽습니다. 현지 분위기를 말해 주는듯...
그래서인지 외국인에 대해 전혀 친절하지 않을뿐만아니라 골프장에서 마주치는 현지인 골퍼에게
하이나 헬로 했다간 싸늘한 눈총만 돌아 온다는...저 ㅅㄲ가 날 왜 아는척 하느냐는 표정으루...어떤놈은
불같이 ㅈ랄하며 꾸짖는다 합니다.
상사주재원이나 교민들이 오래전부터 거주해 캐디들도 한국말 한두 마디는 하지만 의사소통이 원활
하지 않습니다. 클럽하우스에 한국음식 메뉴 몇개 있지만 맛은 이도저도 아닌...
도로엔 도요타가 넘치는만큼 사업 등으로 일본인들 거주 인구도 많다함...나보면 현지인들이 아리가또 같은
짧은 일본어를 남발함...
여독을 풀고 저렴한 동남아 맛사지를 기대했다간 실망만....맛사지 잘하는곳이 없다는...게다가 무슬림 사회여서
남자 맛사지사인데다 근본없이 흉내만 내는 실력이어서 아프기만한...ㅠㅠ
동남아 골프는 역시 물가가 올랐어도 태국이 최고인듯, 가격대도 방콕에서 변두리 지방으로 갈 수록
싸지고 프로모션도 매우 다양하며 스포츠데이가 활성화 돼 3천밧 이상 최고급 골프장도 천밧대에서 칠
수 있는 기회가 많고 골프장에서 마주치는 태국인들...캐디서부터 현지인 부자 골퍼들도 프랜들리하며
캐디들과 의사소통도 잘되고 라이도 잘보고, 특히 음식이 다양하고 채식이 많아 화장실에 불편이 없으며,
맛사지는 중국 다음으로 잘하니...좋고 그러니 개인적으로 동남아 골프는 태국외엔 이제 내돈 쓰며 가볼일이
없다는 결론입니다.
그런데 싼맛에 한인이 한국인 골퍼 유치권리를 인수한 방콕 변두리 허접한 골프장에서 몇날며칠 묵으며
골프치는 패키지는 정말 재미 없죠. 일주일 내내 같은 골프장에서 라운딩하니 지겹고, 그런 패키지보다
조금만 공부하면 좋은 골프장 골라 개인적인 다양한 자유여행식 라운딩을 할 수 있습니다.
말난김에 동남아 대충 가본곳의 골프 얘기를 하자면 필핀은 한국인이 가장 많이 가는데 한국인의 간을
봐서 골프피 올린지 오래된데다 일부 제외하곤 골프장 컨디션 거지 같으며, 마닐라 남쪽 골프장은 골프
치고 마닐라 숙소도 돌아오는데 퇴근시간에 걸리면 3시간 이상 트래픽이 걸려 가격대비 전혀 권하고 싶지
않은곳.
오래전 클락내 미모사cc를 여행사 광고에서 타이거도 극찬 운운했다는 광고에 낚여 가봤으나 아 ㅆㅂ...
타이거는 커녕 프로 아무도 거기서 전혀 시합한 것 같지 않음, 연습조차 안했을듯?...말라빠진 그린에
곳곳이 잔디가 죽어 누렇다 못해 시커멓고 러프는 잡풀이 점령해 채가 안나가는...ㅜㅜ
어느 겨울엔 한국서 전지훈련간 프로골퍼 지망생만 150명 넘게 종일 라운딩하고 있어 관광 골퍼는 18홀에
6시간 훨 넘게 걸려 욕 나옴...방콕 같으면 36홀도 할 시간인데...
베트남은 골프장 숫자도 적어 올 봄 다낭에 갔을때 함 라운딩 하고자팠으나 현지 부킹은 씨도 안먹힘...ㅠㅠ
그린피도 여타 동남아 국가보다 비싼편이며 라오스나 캄보디아는 골프장 인프라가 적어 지나칠때 한번
칠 정도의 가성비 이상은 없다고 봄. 말레이도 싸다 했으나 인니와 비슷할 것 같음 게다가 더 무슬림이
강한 나라라 내 돈 쓰고 절대 가보고 싶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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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단점...외국인에 대해 불친절한 문화, 맛사지 꽝, 음식 꽝(육류가 많고 할랄땜에 돼지 고기 요리고 없고
골프피 비쌈(최근 몇년사이 두배 인상했다는), 특히 자카르타는 교통지옥...숙소와 골프장
맛집 등을 다니려면 세계 최악의 교통난을 몸소 겪어야함
장점...오로지 하나!! 커피...임...한국서 한잔 5만원하는 진짜 루왁 커피 원두 500g 5만원에 살 수 있음
추가 한다면 12시간 렌트비가 태국의 2/3 가격임 그건 경쟁력 있음. 기사 밥값,기름값,톨비 등
하루 약 6~8만원이면 됨
첫댓글 많이 비싸졌네요 ?차라리 제주가 훨씬 좋겠네요
그런듯 합니다. 추운 겨울에 따뜻한 동남아 전지훈련(?) 많이들 가시지만 국내 그린피 1/3도 안하던
시절은 아닌듯해요. 동남아 물가도 많이 올라 그닥 메리트가 없는 듯 합니다. 태국도 겨울이 핫 시즌이라
프로모션도 없고 스포츠데이도 ...없어서 실질 그린피도 오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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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에겐 그렇게 보이네요. 현지를 더 잘 안다면 그렇치 않겠지만 골프장이나 공항에서 현지인들은 매우
불친절을 지나 엄청 무례했습니다. 서민들이 아니어서 그랬을지도...골프장은 자칼타에서 젤 비싼곳만
가긴했죠. 싼데 있다는 얘기 들었지만 단기 여행자가 저렴한 곳 가면 실망이 커서리 ... 그런데 젤 좋은
등급이라는데 태국의 타이cc나 시암 등에 비해선 많이 부족해 보였습니다. 여러모로...태국으로 치면
상하나 중상급...
@꼬맹이아부지- 동행자가 골프장에서 쩐 좀 있어 보이는 현지인과 눈이 마주쳐 영어 인사를 했더니 무례한 반응이..ㅠㅠ
떨떠름 하더군요. 골프장 캐디나 클럽하우스 직원들이야 불친절할리가 있겠습니까.
@초원우에 이상한 현지인들을 만나신듯 합니다. 대게 다들 굉장히 친절합니다 ^^
일행이 2번이나 그런 케이스를 겪어 이놈덜 희안한 종자들이다 싶더군요. 첫인상 개판...ㅠㅠ
@초원우에 담에 저랑하번 가입시더.. 또다른 자카르타를 보여드릴께예~~
태국이 좋네요. 무슬림...왠지 지구촌에 분란만 가져오는 종교라 거부감도 커지고 교리상은 참 깨끗한
종교라던데 믿는 사람들을 왜 그리 광신도가 되는지...이론적 설계가 잘못된 종교라고 봅니다.
@초원우에 교리상 절대 깨끗하지않아요.
무슬림교리자체가 정신병자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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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왁커피도 대부분 다른 커피랑 섞은 것일겁니다..
초원우에님 말씀중에 골프란딩만 놓고보면 맞는 말씀인듯해요.. 90년~97년까지는 뽄독인다,스나얀 골프장도 가격대가 좋았었습니다..요즘은 차라리 한국이 훨씬 ~더 ~~ 좋아요..
교통지옥도..그렇고요.. 마사지도 그닥...좋은 곳은 엄청비싸요.. 사업차 가서 란딩하는 것은 몰라도..
제주도 8만원 안합니다. 요샌 비수기라 조금 먼곳엔 6~7만원대도 많구요. 중요한 요소중 하나가 맛사지가
안된다는점...굉장히 약점이죠. 그리고 무슬림 문화에 거부감이 많이 생기더군요. 배타적인 종교...그게 사람의
의식을 지배합니다.
저도 태국 파타야 쪽에 LPGA 혼다 클래식 했던 곳 정말 가보고 싶어요...가는 방법을 몰라서요..요즘 해외가는 것이
정말 두렵기도 하고요.. 겨울에 삼삼오오 가보는 것이 꿈입니다.
파타야쪽 뉴시암cc 플랜테이션이죠.올드코스도 좋죠 매우 깁니다. 스포츠데이엔 아마 1600밧 정도면 칩니다. 평소엔 비싸구요. 한인 부킹업체가 있어 인터넷 예약해 놓고 뱅기타고 가심되죠. 파타야쪽에 호텔 묵으시면서 이곳 저곳에서 란딩 하면 됩니다. 12월 보름 이전에 가시면 성수기 요금전일겁니다.
태국이 제일 좋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