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가 점점 스마트해지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자동차가 하나의 전자 기기화 될 것 같은데요.
전자 기기에는 당연히 관련 소프트웨어가 필요하겠지요.
MDS테크는 자동차 OS및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업체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기술력이 있는 업체가 있다는 것이 놀랍군요.
● 탐방 소감
- 올해까지 실적은 좋을 것 같음. 구체적인 경쟁력은 확인이 필요.
● 밸류에이션 및 투자의견
- '13년 실적 기준 P/E 21배, '14년 예상 실적 기준 P/E 19배 수준.
- '13년 실적 매출액 836억 원, 당기순이익 88억 원, 지배주주순익 90억 원으로 현재 시가총액 기준 P/E 21배 .
- '14년 예상 실적 매출액 947억 원, 당기순이익 103억 원, 지배주주순익 100억 원으로 현재 시가총액 기준 P/E 19배.
- 메가트렌드인 스마트 자동차 시장 성장에 따라 동사와 같은 소프트웨어 임베디드 업체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 됨.
- 그러나 앞으로 산업내 경쟁 강도가 심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이 없으며 만도, 현대모비스 등 밸류체인 상위에 위치하는 업체들이 소프트웨어 임베디드를 내재화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 500억 원에 달하는 순현금 보유는 긍정적이며 순현금 제외시 P/E는 14배 수준.
- PSR, EPS Growth, ROE, 이익율을 종합해서 보더라도 현재 시가총액은 적정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판단.
- 메가트렌드 주식으로 편승할 수는 있으나 최근 주가 상승이 모멘텀에 따른 고점일 가능성도 있으므로 현 시점에서 투자를 하기에는 리스크가 따를 것으로 보임.
● 사업 부문별 현황 및 전망
(1) OS번들 및 서비스 ('13년 매출액 360억원, 매출비중 43.1%)
- 각종 전기전자 제품 및 자동차, 국방/항공 시스템에 내장되는 임베디드 OS. 정보가전/산업용 OS로는 Microsoft Embedded OS가 내장되며, 전체 OS매출의 80%가 Microsoft Embedded OS. 자동차 S/W용 OS로는 Autosar가 있으며 국방/항공용 OS로는 NEOS가 있음. Microsoft OS와 Autosar OS는 매출액 대비 10~15%의 수수료를 각각 Microsoft社와 일렉트로비트(독일)社에 지불해야 하며 Neos는 동사 자체 개발 OS로 수수료 지불이 없음.
(2) 임베디드 개발 툴 ('13년 매출액 243억원, 매출비중 29.1%)
- 모바일과 정보가전/산업용으로는 디버깅 솔루션을 제공. 최근 자동차와 국방/항공용 개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단순 디버깅 솔루션이 아닌 설계, 테스팅 솔루션으로 고마진 개발 툴을 제공 중.
(3) 교육/SoC/보드 등('13년 매출액 233억원, 매출비중 27.9%)
- MDS아카데미를 통한 임베디드 전문 교육 및 임베디드 보드 매출 등으로 구성.
● 탐방 Q&A
(1) 제품 및 서비스
- OS번들 매출 중에서 Microsoft OS와 오토싸, 네오스 매출 구성이 어떻게 되는가?
▲ Microsoft OS가 80%정도 되고 오토싸와 네오스가 각각 10%정도 된다. 개별 기준이고 연결 기준으로 하면 Microsoft OS 비중이 조금 더 올라간다.
- Microsoft OS 매출이 일어나면 Microsoft사에 일정부분 수수료를 주는 개념인가?
▲ 맞다. 보툥 OS 판매가 일어나면 매출로 모두 잡고 매출액의 일정 %를 microsoft사에 수수료 개념으로 지불한다.
- 오토싸와 네오스 OS도 수수료 비용이 발생하나?
▲ 오토싸는 독일 일렉트로비트社에 수수료를 준다. 네오스는 우리 자체 개발이기 때문에 수수료 비용 지출 없다.
- OS매출은 일회성으로 발생하는 것인가?
▲ 양산 베이스로 간다. 생산 대수 당 라이선스 매출이 발생한다.(러닝 개런티 개념으로 이해)
- 오토싸 OS는 현기차에서 자체적으로 할 가능성은 없는가?
▲ 케이피아이티라는 업체를 통해 자체적으로 하려고도 한다. 자체 비중과 외주 비중이 5:5로 갈 것 같다.
- 모바일 관련 매출 비중이 계속해서 줄어들었는데, 왜 줄어들었나?
▲ 전체적으로 시장 규모가 줄어들었다. 개발 툴도 새로운 버전이 안나오고 개발 모델 수도 줄었다.
- 고객사와 제품 개발을 진행할 경우 보통 어느 정도 기간이 소요되는가?
▲ 아이템 별로 다르다. 짧으면 몇개월 안에 끝나지만 큰 프로젝트 같은 경우 몇년이 걸리기도 한다.
(2) 밸류체인에 따른 경쟁구도
▲ 임베디드 시스템은 '개발툴-OS번들-어플리케이션-H/W'로 이루어져 있으며 산업 군으로는 모바일, 디지털/가전, 자동차, 국방/항공, 산업용기기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개발 툴과 OS의 경우 우리는 모든 산업 군에서 매출을 일으키고 있다. 어플리케이션은 자동차 분야에서, H/W보드는 작년에 인수한 자회사 유니맥스에서 국방/항공 및 산업기기 쪽으로 매출을 내고 있다.
(3) 실적과 재무 상태
- 배당금 수익이 '12년까지 잡혔는데 '13년에는 없다. 일회성 이익이었나?
▲ 펀드 가입해 놓은 것이 있어서 '11년과 '12년에 배당 수익이 나온 것이 있다. 비정상적 이익이라고 보면 되고 앞으로도 배당금 수익은 없을 것이다.
- 순현금이 500억이 넘는다. 현금 사용 계획은 어떻게 되는가?
▲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없다. 다만 유니맥스를 인수한 것 처럼 M&A를 진행할 수도 있다.
- 법인세율이 17.5%로 좀 낮다. 낮은 이유가 있는가?
▲ R&D 진행으로 해서 법인세 감면받는 부분이 있다. 앞으로도 현재 수준의 법인세율을 유지할 것 같다.
- 2분기 실적은 어떻게 보는가?
▲ 통상적으로 1분기가 비수기이다. 1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좋게 나왔는데, 2분기도 기대해도 좋다.
(4) 경영전략 및 CEO, Owner
▲ 국내에서는 자동차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쪽으로 우리의 경쟁력이 가장 뛰어나다. 우리에게 위협적인 경쟁사는 딱히 없고 우리가 독보적인 기술력과 인적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보다 밸류체인 위에 자리잡고 있는 업체들이 우리 인력을 조금씩 빼내가고 있긴 하지만 그 정도 가지고 소프트웨어 임베디드를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기 어렵다. 현대 오트론은 ECU를 하는 것이고 소프트웨어를 하지는 않는다. OS, 개발 툴, 애플리케이션 등 풀 체인을 보유한 우리의 경쟁력이 가장 뛰어나다고 보면 된다.
▲ 한글과컴퓨터가 우리를 인수한 후에 양사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은 아직 세워진 것이 없다. 조만간 TF팀을 구성하여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은 협업을 할 수 있도록 계획을 잡아갈 것이다.
편집자주: [탐방박스 for free]는 작성일 기준으로 3개월이 경과된 탐방 보고서입니다. 적시성은 다소 떨어질 수 있으나 기업의 핵심 경쟁력과 산업의 트렌드, 헤게모니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첫댓글 자료 감사합니다.
다음에 좋은 종목 있으면 또 올려드릴께요
자세한 분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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