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원후 오랜만에 돌아보는 저의 놀이터엔 여전히 즈이들끼리 피고지고 있더라고요
가끔은 내 몸이 따라주지 않는데
꽃인들 뭔 소용이랴
생각 들다가도 꽃을보면 언제 그랬냐는둥
또 이쁘다 하면서 변덕을 떨게 되대요
삼식씨에게 물 주라고 당부를 했던 장미 삽목이들이 새 순을 올리는걸 보니 성공이라고 말 해도 될듯요
꽃범의 꼬리도 너무 퍼진다고 밖으로 퇴출 시켰어도 여전히 꽃은 이쁩니다
흐드러지게 핀 가우라도 풍성하고요
뒤늦게 핀 맨드라미 한포기가 이쁘지요?
삽목했던 보라 아스타도 활짝 피었어요
뿌리로 번식해 잎이 나오더니 꽃을 피웠네요
꽃그림님께서 나눔주신 러시안 세이지
꽃이 솜을 뭉쳐서 매달아 놓은듯 보들 보들 신기해요
겹 다투라도 여전히 예쁘고요
가을이 되니 국화가 피기 시작해요
별꽃님 예쁜 국화예요
하얀 아스타와 과꽃이 사이좋게
6년이 넘은 표고목에 표고가 자연건조 되었어요
점퍼를 벗어서 싸 들고 왔네요
진즉 가봤어야 했는데...
남들은 산버섯도 따건만 우리는 집에있는 표고도 제때 못 따네요
ㅋㅋ
육수용으로 써야 되겠어요
길 가에 작년에 심은 메리골드가 자연발아로 풍성하게 피었네요
가을 꽃씨들 파종도 못하고
나가면 할 일들이 잔뜩인데....
쉬엄 쉬엄 할까바요
@해소리(충북) 성한 몸도 아닌데 너무 무리하시네요..
@플로라(안성) 어쩔수가 없네요
삼식씨 혼자서는 절대 못해요
벌써 오소리가 구덩이 피고 캐 먹은데도 있더라고요
@해소리(충북) 에휴.. 오소리까지 입 대고 잇군요 ㅠ
쉬엄 쉬엄 하셔요
저도 어깨 수술 하고 와서
꽃들 옮겨 심지도 못하고 지들 자라는 곳에 두었더니
난장판~~
우선 몸부터 챙기고 봐야 되는데 집에오니 그게 안되네요~
수수잘되셨다니 축하드려요
꽃만돌보지마시고 몸도 챙기시면서하시구요
장미삽목성공 축하합니다
장미 성공해서 너무 기뻐요
오늘 고구마 캐러가요
하는데 까지는 해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