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포항 내연산
지금은 운영이 중단된 한국의 산하 인기명산 여름 랭킹 8위에 빛나는 명산. 내연산이다.
포항이라는 원거리가 좀 걸리긴 하지만, 숲길과 폭포로 유명한 곳이라,
일찌감치 만차의 기운이 예상되는 산이었다.
게다가 대전의 명 대장님이신 맥사이버대장님의 주관산행.
성원을 위한 많은 박자가 잘 갖추어져 있었다.
특별히 신청댓글 선착순 3위까지 상품이 걸려있는 이벤트도 주관대장님을 통해 제안이 되었다.
쿨토시? 상품은 특별히 관심은 없고~~~^^
댓글 순위에는 대단한 관심이 있다. 도전!!!!
예전에 운영진과 함께하는 번개산행 중 마침 금요일 10시에 임박해,
즉흥적으로 제안된, 산행신청 댓글순위경쟁에서도,
1위를 먹어본 이력도 있어서, 이번에도 자신감 충만.
한줄 메모장에도 이벤트를 올려 흥행을 도모하고자 하였다.
"댓글 선착순 3명 쿨토시 맥사이버대장님배 타이틀이 걸려있군요~^^
제가 1등일거 같은데 그렇게되면 젊으신 참여자분에게 양도하겠습니다. ㅎ"
객기를 부려본 글 그대로 인용해보았다.
신청페이지가 올라올 6월 21일 10시에 이르러서....
폰을 열어 손놀림 피지컬 점검좀 하고..
사전 호흡도 점검하고... 엄숙하게 대기.
운영진 단톡방에 긴장의 숨소리가 전파되어 오는듯 하다.
심장이 떨린다는 톡도 들려온다.
10시 정각.
새로고침!!!
떳다.
바로 댓글.
........
ㅋㅋㅋㅋㅋ 1등.
그런데... 한두차례 업데이트했는데도 여전히 나 혼잔디?
이후 주욱 달린다. ㅋㅋ
18기 운영진 단톡방에
"다들 하수입증. 누르고 한참기다렸어요. ㅋㅋ"
하는데, 댓글에서 눈에 띄는 톡이 보인다.
순위에 든 닉들이 나와 같은 기관분들이라는...
그래? 다시 산행신청페이지 들어가 보니,
모카크림 대장님, 원시인발님이 2, 3순위를 가져가셨다. ㅋㅋ
대박...
"원자력이 댓글순위도 통제하는 세상~"
ㅋㅋ 회장님의 익살.
약속대로 내 쿨토시는 댓글에서 보이는 어리신 분인 지리산반달곰님 차지가 되었다. ㅋㅋ
"아주 좋은 승부였습니다"
의 톡에
"1등한 자의 여유~"
하는 부러운 톡도 올라온다. ㅋ
이렇게 즐거운 댓글 이벤트가 마무리 되었다.
7월 2주에 내가 정선 민둥산을 주관하는데,
MZ세대들 하는 인스타에 수많은 민둥산의 예쁜 사진들이 올라온다는 소식도 들리고,
코스 난이도도 낮아서, 또 다시 많은 분들이 신청할 것이 예상되어,
본 이벤트를 다시 하기로 한다.
이번주 금요일이군요.
그때는 저는 순위에 없겠습니다. 편하게 1, 2, 3등 가져가세요~~^^
최근 연이은 우중 산행.
이번엔 잘 피해가다가, 주초에 잠깐 주말비예보가 걸치는 듯 하면서,
이번에도 플랜B를 생각해야 하나....ㅠㅠ 했는데,
시간대별 예보가 펼쳐지고 나서 본 즉,
우리가 활동하는 시간대엔 아주 쾌적한 날씨임을 확인하고,
기상청예보를 공지방에 올려서, 흥행을 돕는다.
결국 44명. 거의 만차에 준하는 인원으로 흥행에 성공을 하였다.
변동이 죽 끓듯했던 어느때와는 달리,
이번엔 뚝심있게, 계속 좋은 날씨 예보가 떠있는 상태에서 당일을 맞는다.
난생 처음 썬크림을 바르고 나서는데...
땀이 눈에 들어갔는지, 눈상태가 썩 안좋아지면서,
상태가 좋지 않음을 청사에서 맞이한 모카대장이 알아챈다.
결국 이날 산행 초반까지 내내 불편하다가,
중반을 넘어서부터는 땀으로 다 안구속 이물질이 씻겨져 내려갔는지 회복이 된다. ㅋ
'나랑 그놈 이랑은 잘 안맞는구만.'
댓글 이벤트에 대한 이야기로 다시 차안에서 이야기 꽃이 시작된다.
무슨 수작을 부렸는지... 등등 의심이 눈초리.
"순발력 아녜요?!!"
의기 양양.
그러고 보니, 지난 남파랑 29구간 산행에서 다리사진의 주인공인 버들님을 맞춘 목은장미님이 보여,
다가가 축하의 변을 드린다.
"뭐 줄거야?"
"뭐 가지고 싶으세요? 여러개 날려보세요~ 가격보고 맞는거 드릴께요~~ㅋ"
산악회 상규상에 사행성(? ㅎ)으로 우려를 낳을 수 있는 가격대 이하의 것으로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쳐본다.
예정된 7월 2주 정선 민둥산 산행신청 선착순 이벤트와 연계해서,
목은장미님도 민둥산 산행때 시상식을 가볍게 하기로 한다.
오늘 디비맨님 100회 산행을 축하하는 의미의 다양한 찬조 중,
아침을 먹기위해 신탄진 휴게소로 들어간다.
그런대로 밥, 국을 펼쳐놓고, 배식할 수 있는 좋은 장소로 이철헌 사장님이 인도하고,
십시일반 내어주는 손과 발에 순식간에 배식과 취식이 절도있게 시작되었다.
개인적으로 일회용품 쓰레기가 쌓이는 것을 싫어하여,
이런 경우 시에라컵과 수저통을 들고 다니는데,
좀 더 많은 분들이 동참하면 좋겠다는 바람이 약간은 있다.
회장님과 원시인발, 반달곰과 식사를 하면서, 환담을 나눈다.
이러한 풍경이 낯선 두 MZ분들이가 신기해하면서, 나름 잘 먹는다. 다행이다.
디비맨님과 찬조의 넉넉한 마음덕에 맛지게 아침을 해결한다.
오늘은 경북수목원에서 시작하는 A, B 코스와
보경사에서 출발하여 내연산 주봉인 삼지봉을 기점으로 원점회귀하는 전통적인 C코스 3개를 놓고
진행을 논의한다.
오늘 참여한 대장님은 세분.
각 코스의 선두와 후미를 배정할 여력은 없고,
각 코스에 대장님 한분씩 배치.
계곡치기인 B가 길 유실등 변수가 있을 수 있어,
베테랑이신 맥사이버 주관대장님이 맡으시기로 하고,
A는 내가 선두대장으로 진행을 하고,
C는 코스를 타는 산객들이 많고, 코스도 명확하고 하니,
중간쯤에서 모카대장님이 전체를 아우르도록 한다.
회장님은 후미나 전천후로 산우님들을 돌보기로 하고.
청주 - 영덕간 고속도로가 개통이 되어, 포항이 많이 가까와 졌음에도,
여전히 지루하다.
다행히 100회를 맞이하신 디비맨님 이벤트가
그나마 긴 여정을 달랜다.
찬조도 제법 들어와서, 오늘 아침도 먹었고, 이온음료도 각1병씩 제공받고,
저녁식사도 보통 회비로는 먹기 어려운 물회를 예고하고 있다.
연말연초, 이벤트의 러시가 있을때에는 그렇게 이벤트의 귀함을 잊고 있었는데,
몇 달 만에 맞이하는 이벤트가 반갑기 그지없다.
나도 다른 산악회로 한눈 팔기 좀 미안한 직책을 맡고 있어서,
계속 개근에 준하는 페이스로 가고 있는데,
아마도 연말쯤 100회를 하게 될 거 같다.
개근했다고, 귀한 상품까지 받고,
참가신청 댓글 1등했다고, 또 쿨토시도 받고..
약속대로 앞에 앉아있는 MZ 분들께 아낌없이 (ㅋㅋ) 전달을 해본다.
고맙게 받아주어, 되려 내가 고맙다. ㅋ
오늘 A코스는 18km. B코스는 16km, C코스조차도 13km 가 예정된
녹녹치 않은 거리와 시간을 두고, 긴장을 한다.
예정보다 20분이나 지체된 10시반에 A, B의 들머리인 경북수목원에 차가 도착.
뭔가 시간 가늠이 좀 타이트하게 되었는가....
이번 내연산 기획은 나도 좀 기여를 했는데, 내 시간 가늠이 틀렸나보다.
아침에 이사장님이 기름을 넣는 시간 지연이 눈에 띄긴 했으나,
그 정도까지 지연요소일까... 의심.
다음엔 좀 더 여유있게 시간계획을 짜서, 좀 일찍 출발을 유도 하는 것도 좋아보인다.
C는 보경사로 또 버스를 타고 돌아가야 하니,
빠른 속도로 단체사진을 유도한다.
힘차게 A, B는 시작이 되었고, C는 정상적으로 차를 돌린다.
아침 기운이 선선하고 좋다.
수목원 입구에서 게이트를 관리하는 직원이 우리를 향해 질의를 던진다.
"몇명이세요?"
'어??? 입장료가 있었나? 내야 한다면 내야겠지.'
"음.... 한 20명 되려나 하는데요?"
돌아간 C를 제외한 인원수를, 적당히 적게 둘러댄다.
"아니아니~ 30명은 될거야~~"
눈치없는 우리중 누군가가 높은 숫자를 던지신다.
나중에 질문의 의도를 알고보니,
주차장에 들어온 모든 사람수. 돌아가든 말든, 수목원 영내에 들어온 사람 인원수를 파악한단다.
시설 이용의 실적 기록을 하는 듯.
44명임을 밝히고,
"이거 도둑질도 손발이 맞아야지~"
하는 말에 다들 웃는다.
오늘의 코스는 잘 안잡히는 귀한 롱코스로서, 경험이 다들 그리 많지 않다.
나도 예전에 아토산산악회따라 딱 한번 와본 기억이 있고,
맥사이버대장님도, 수차례 와본 코스는 아닐터라서,
처음 들머리부분이 헷갈리는 모양인지, 관리직원의 조력을 받는다.
"전설의 맥대장님 답지 않구만?"
살짝 추켜세우는 듯, 맥이는(?) 듯한 멘트를 살짝 날려본다. ㅋㅋ
멋적게 인정을 하면서 페이스를 찾아가는 전설의 맥대장님.
결국 자신감을 회복하고, 계획된 코스로 들어서면서, 대오를 정비한다.
예전에 내가 와 본코스는 매봉을 거쳐 꽃밭등으로 갔었는데,
오늘 새로이 맥대장님으로부터 안내받은 코스는 계곡치기의 길로 들어선 이후,
A코스는 꽃밭등으로 숏컷으로 치고 오르게 한다.
시간이 세이브될 거 같긴한데,
꽃밭등을 향해 치고 오르는 코스의 경사가 녹녹치 않았다.
들머리도 살짝 지나치는 해프닝도 있었지만, 그건 크게 문제되진 않았고...
급한 경사를 오르면서 살짝 뒤를 보면서 인원을 세어보는 여유도 가져본다.
11명의 건각들을 뒤로 하고 걷는다.
그러고 보니, 오늘 계곡치기를 하실 B코스의 인원도 상당해보인다.
역시 12폭포로 유명한 내연산 산행답다.
100번째 산행을 맞이하신 디비맨님도 그리로 향하시는 듯.
좀 더 근거리에서 걸으면서 축하를 해드렸어야 하는데 약간은 죄송한 생각이 들면서,
내려가시는 내내 많은 축하를 받으시길 기원해 본다.
사전에 분석하기로,
지도상에서 가볍게 보았던 꽃밭등까지의 짧은 거리가,
대략은 300을 치고 오르게 하나보다.
얕본 탓인지, 약간은 거친 숨소리까지 유발하고 난 연후에
예쁜 이름의 그 곳을 내어준다.
출발시간이 늦었던 터라 (이미 11시 40분이 넘었던 것으로 기억), 식사를 하기로..
오늘은 내가 A선두를 서기로 계획되어 있는 날이라,
최대한 짐을 가볍게 하고 왔는데,
해피햇살님 부인이신 "다람쥐" (가명) 님이 내어주시는 주먹밥을 염치없게 낼름 얻어먹는다. 맛있다.
이후 청려장대장님과의 대화를 엿들어보니,
마라톤도 Sub 4 안에 들어오시는 실력이고, 완주를 10번이나 하신 강체력 소유자셨다.
나중에 숨가쁘게 올라온 향로봉에서 바로 뒤에 위치하여 도착하시는 것을 보고 깜짝놀랐다.
넉넉한 인심의 수선화님도 옆에서 한은수님과 함께 차려놓은 다채로운 밥상에
참전을 계속 종용을 하였지만, 딱 이정도로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나름 선두로서 최적의 식사를 했다고 자평하고, 주변을 두리번 거려본다.
역시 일찌감치 마무리하시고, 심심하게 계시는 감사님 포착. ㅋㅋ
"아~ 감사님 눈치보여서 일어나야겠네~~"
아직은 다들 한창 드시고 계시는데, 진행하기 좀 미안했는데,
감사님 덕에 선두는 발걸음을 떼기 편했다. ㅋㅋ
당황하신 감사님
"어? 난 괜찮은데.. 눈치는 내가 보고 있구만~"
말씀하신 정확한 워딩은 기억은 나지 않는데,
대강 이런 분위기에서, 걸음이 속개가 되었다.
예전 매봉을 거쳐 진행했던 당시는 향로봉 업구간에서 땀을 흘렸던 기억 이외에,
무난했던 길이었는데,
꽃밭등까지의 다소 의외의 슬로프를 경험한지라,
약간은 긴장하면서, 향로봉을 향하는데,
낙차는 다시 300 정도를 극복해야 하는 경사길이긴 해도,
거리가 길어서, 크게 무리는 없었다.
걸으면서도 담소를 즐길 수 있는 체력의 여유도 있다.
깊은 숲을 뚫고 엿보이는 강렬한 태양을 블로킹하는 편안한 녹색 숲속에서,
행복한 걸음을 하고 있다.
선두의 바쁜 걸음에서도 몇 컷을 남기려는 시도를 하였으나, 썩 성공적이진 않네. ㅋ
거리는 길어서, 시간은 좀 걸렸으나, 거침없이 향로봉에 닿는다.
숨이 턱까지 걸릴락말락한 상태에서 오늘 최고봉 정복의 후련함을 동료들과 함께 나눈다.
저멀리 동해가 보이고,
포항 호미곶을 가리키는 청려장 대장님의 손끝을 따라가 보기도 한다.
자~~ 숨만 돌리고, 이제는 주봉인 삼지봉을 향하여~~~
그러고 보니, 내가 대한토에 처음 온 날이 기록상에 13년 7월 27일이었는데,
당시 내연산자락이긴 한데, 타깃 봉우리는 천령산이어서,
한창 산림청 100대명산을 돌고 있었기에, 약간은 안면이 있었던 솔과담 주관대장님께,
보경사에서 삼지봉찍는 오늘의 C코스로 다녀오면 안될까 양해를 다행히 구해서 혼자 뛰고,
자체 뒷풀이자리에서 솔암님, 백조님과 즐겁게 보낸 기억이 있다.
벌써 11년이 되어가는군.
어? 감사님이 안보이시는데...
음.. 점심 등 장시간 쉬는 동안엔,
감사님 찾는 숨바꼭질 재미가 있었는데, 아무리 향로봉 정상주변을 둘러봐도 안보인다?
'아~~ 여기서 놓쳤나? 분하다.'
하면서 내려가는 숲길로 접어들었는데,
그늘속 벤치에 다른 일행들 무리속에 쏘옥 섞여계시면서,
이 놈이 본인을 찾나 못찾나 살피는 것 같은 표정의 감사님 발견.
"아이 이렇게 섞여있으니, 못 찾 자나요~!!"
상당히 난이도가 높아진 숨바꼭질이었다.
봉우리로 막혀있던 C조와의 무전이 터지기 시작.
야심차게 준비하신 회장님의 팥빙수가 불티나게 팔렸다는 소식이 들린다.
당이 아쉬운 순간이었는지, 입맛이 다셔진다.
"부럽습니다아~~"
사전에 팥빙수 출현예정을 지리산반달곰님과 원시인발님께 알려드렸었는데,
당시엔 다이어트 관계로, 시큰둥했었는데,
나중에 2그릇씩 흡입했다는 후문이 들린다. ㅋ
향로봉이 최고봉으로서 높이가 930.
주봉인 삼지봉은 711m에 불과한지라,
이후 3.7km 길게 펼쳐진 길은 콧노래가 나올정도로 평이한 완만한 내리막길.
기억대로 낮은 난이도의 길에 접어들면서,
앞뒤의 산우님들과 정겨운 대화를 나눈다.
다음 산행지 이야기까지..
장마가 덮어버린 다음주 허굴산 산행을 두고,
일찌감치 플랜B를 염두에 두어야 하는게 아닌지 다큐주관대장님과 걷는 중에 상의도 해본다.
삼지봉이 빠른 속도로 앞으로 다가 오고 있는데....
이미 정상을 밟았을 것으로 예상되었던 C코스 걸음의 속도가 예상과 달리, 더디다.
팥빙수의 희열을 좀 여유있게 즐기셨던 듯. ^^;;
일부러 걸음을 멈추고 물먹는 여유도 가져본다.
'여차하면 우리가 먼저 삼지봉을? 에이 설마~~'
첫댓글 항상 잘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계속 산에서 같이 걸어요~~~
산악회에 큰 힘이 되어주시는 거 같아서 좋아요.
계속 지금처럼만 해주세요~^^
아주 재미있게 작성해 주신 산행 후기 잘 보고 갑니다.
선두에서 산행 안내하시느라 수고 많으셨고요,
함께 한 인증샷 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함께 걸어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다음주 수고 부탁드립니다~~^^
읽을거리
볼거리가 풍부한 찐후기
즐감하고 갑니다 ~~
선두에서 수고하셨습니다 ~~
부회장님도 계셨으면 좋았을거 같았어요.
날이 간만에 쨍했습니다~~^^
a코스 선두 리딩하시느라 수고많으셨어요. c코스로는 처음가봤는데 생각보다..끄응..
당연하죠~~^^
산우님들 먹일라고, 그 무거운 팥빙수를 ~~ 헐~~
희생의 아이콘~~^^
오예! 쿨토시! 감사합니당~😆
C코스 뭔가 배신을 당한것 같은..😭
쿨토시는 한줄메모장에 예고한대로 이행했어요~
좋아해주어서 참 고마왔어요. ㅋ
A는 밥도 먹는둥마는둥. 무장공비처럼 달렸어요~~;;;;; 안 늦을라고~~^^
삼지봉을 먼저 도착해서 C코스 분들사이에서 웬지 음모론이 돌겠다 생각되었어요. ;;;;;;
못 간 원을 동대장님 글과 사진으로 풉니다^^
고생 많으셨어요^^
사인여천 대장님의 빈자리가 무척 커보였습니다.
다음엔 같이 해요~~ㅎㅎ
내연산이 첫 발걸음이였군요. 그때 저도 참가했었는데..
마주친 기억이 없기에 기록을 보니 저는 천령산 코스를 탔었네요.
포스가 남달라서 웬만하면 기억할 텐데.. 산행코스가 달랐었군요.^^
그땐 100대명산 찍고 싶어서, 삼지봉을 가고 싶었는데,
늘 디폴트로 있을 날머리 원점회귀가 없어서,
솔과담 산대장님께 사전허락을 구하고 개인플레이 했습니다.
뒷풀이에서 나름 잘 어울려 잘 마무리했는데,
개인플레이로 불편하신 분이 계셨던 것을 나중에 알고 죄송했습니다. ^^;;;;;
산행기에 푹 빠져 있다가
정들님 출근 배웅도 지대로 못하구....ㅋ
A조 리딩 수고 하셔써요~^^
아~~ 정들고문님 섭섭하신거 아니죠??
잘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설마 A코스가 먼저 삼지봉 찍었죠 그후로 C코스 도착 삼지봉 인증샷 고마워요
A가 길어서 늦을까봐 달렸는데,
오버페이스 했나봐요.
어쩃든 같이 잘 내려오게 시간이 맞춰져서 다행이었어요~~^^
정상에서 뵈어 너무 반가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