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정소민 최애 필모는?
(음... 사심이 매우 많이 들어갔음을 미리 고백합니다.. 양해 바랍니다~^^)
필모 고르기가 이렇게 힘들 줄이야... 고심에 고심을 한 끝에... 넘 고르기 어려워서 <드라마>로 장르를 한정해서... 추려 봤습니다. 😃
5위. 빨간선생님 - 장순덕역
2016년 KBS 드라마 스페셜 빨간 선생님
여기서 배우님은 19금 소설을 집필하는 당찬 고등학생역을 맡았습니다. 반응은 폭발적..ㅋㅋ
빨간선생님 스토리 자체도 좋았고, 그 서슬퍼런 시대의 반항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정작 전교 1등인 순덕이.. 무언가 부조리한 세상에 있는 부조리한 학생(?) 역을 매우 잘 소화한 단막극입니다.
4위. 월간집 - 나영원 기자역
2021년 JTBC 수목드라마 《월간 집》
월간집에서 자가집 실현을 위해 아등바등대는 가난한 기자 역할을 하셨지만 개인적으로 배우님의 미모를 참 잘 살린 들마였습니다. 만원 달력은 시도해 봄직한 아이템이기도 했고요. 어쨌든 장면장면마다 배우님의 모습이 정말 예뻤습니다. 자연스러운 예쁨이 돋보이는... 아름다운 배우님의 모습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3위. 환혼 - 무덕이역
2022년 tvN 토일 드라마《환혼》
말해 무엇합니까~. 무덕이는 사랑이죠~. 신분은 낮지만 세자에게도 고개 빳빳하게 들고 당차게 뼈를 때리는 무덕이입니다. 1인 3역을 참 잘 소화해는 명품 연기를 선 보였죠~.(무덕이, 낙수, 진부연) ... 천하제일 살수인 낙수의 혼 허약한 육체 밖에 없는 무덕이(진부연)의 몸으로 들어간 약골 무덕이역을 맡은 참 어려운 연기. 울 배우님이었기에 가능했다고 봅니다.
2위 이번생은 처음이라 - 윤지호역
2017년 tvN 월화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
캐릭터로 보자면 독립심이 강하고, 옳다고 믿는 것을 실현하는 진취적인 성격의 지호가 참 매력적입니다. 약한 듯, 소심한 듯, 하지만 속이 깊고 할 말을 하고, 부조리한 것을 그냥 넘어가지 않는 대나무 같은 역할. 주변 인물과도 유쾌한 분위기라 애정하는 캐릭터입니다.
1위 아버지가 이상해 - 변미영(이미영)역
2017년 KBS2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어쩔 수 없습니다. 입덕 작품입니다. 무조건 변미영입니다. 사랑스럽고 성장형 캐릭터, 단발과 동그란 안경을 쓴 변미영은 저의 최애 캐일 수 밖에 없습니다. 배우님의 들마 중 가장 긴 52회차까지 있어서 1회부터 마지막회까지 꽤 긴 시간을 들여야 하지만... 울 변미영의 귀염뽀짝한 모습을 보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겠습니다.. 넘 좋아^^
정말 아쉬워서....
번외1. 셰익스피어 인 러브 - 비올라 드 레셉스역
2023년 예술의 전당 - 토월극장 셰익스피어 인 러브
공연이 있는 날은 참 행복했습니다. OP석에서 연극도 보고 인생에 다시 없을 순간이었습니다. 무대 사진만 봐도 여전히 가슴이 쿵쾅거립니다~ 😂 그리고 연극이 끝날 때마다 가슴이 매우 아팠네요. 무대가 끝난 후의 그 먹먹함은 다회차 관람을 마칠 때마다 변함이 없었습니다... 애틋함이 묻어나는 비올라에요...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나에게 불멸이에요.
우리의 기억속에 영원히 살거예요. 잠시 안녕. 나의 숨구멍. 비올라 -정소민-
번외2. 마음의 소리 - 최애봉역
2016년 KBS 2TV 웹드라마 《마음의 소리》
웹툰 마음의소리가 원작이라 팬이 아닌 분들도 애봉이로 정소민을 기억하는 분이 많습니다. 게다가 마음의 소리 후속편들이 그다지 인기가 없었기 때문에 후속편에 배우님 출연하지 않은 것을 아쉬워 하는 분들이 많았다고 알고 있습니다. 배우님의 몸을 사리지 않은 망가지는 연기를 볼 수 있어 참 좋습니다. 그리고 헤드셋을 끼고 공항 출국장에서 뒤돌아 보는 장면은 정말 넘사벽 예쁨입니다.
첫댓글 아.. 작년 이맘때 부터 열심히 하나씩 도장깨기 하던 때가 떠오르네요 ^^ 😁😁
네~. 도장깨기하면서 더욱 작품을 많이 보게 되더라고요~... 아쉽지만, 영화들과 일억별, 디데이, 영혼수선공 등을 순위에 넣지 못했네요~.~~
고르기 넘 힘들었습니다.
뭔가 작품 선택이나 중간중간의 짤 선택이나 저와 취향이 상당히 유사한 것으로 사료됩니당~~~ ㅎㅎㅎ
나이가 들수록, 슬프고, 잔인한 것은 좀 피하게 되네요~... 유쾌하게 살고 싶어서.. 그런지... 그래서 늑대사냥은 극장에서만 7번 정도 봤는데 도저히 순위에 넣을 수는 없었어요... 완전 고어물이라...
변미영 좋죠!